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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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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2. 26

산행길 : 문화예술회관 - 각산약수터- 송신탑 - 전망대 -봉화대- 각산산성 - 대방사

 

와룡산 산행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중국식당 <비룡 반점>에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그 식당의 벽에 아래와 같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너무 멋진 풍경에 내가 완전히 압도되었다. 식당 사장님 말씀으로는 삼천포에 있는 각산의 정상에서 찍은 것 같다고 했다. 각산이 어디지?

 식당에서 나온 나는 얼른 PC방을 찾았다. 아직 스마트폰이 없는 관계로!!! 쯧쯧.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삼천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네 뒷산 격인 산이었다. 내 생각에는 와룡산의 머리 부분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다시 말해 용의 뿔이라는 의미 각<角>인 것 같다.

 

  다음 날은 사량도를 가기로 계획했기에 하루 더 삼천포에서 머물기로 했다. 근데 또 알아보니 삼천포에서는 일몰을 비경으로 여긴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사량도를 일찍 다녀와서 오후에 각산으로 가면 일몰도 보고 내가 찾던 사진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날 사량도행을 마치고 오후 2시 10분 배를 타고 삼천포로 다시 돌아왔다. 배가 엄청 고파서 얼른 갈비탕을 한 그릇 먹은 후, 각산 정상을 향하여 뛰듯이 올라갔다.

 

 

 

<비룡반점에서 본 사진 /  디카로 재촬영함>

알고 보니 이 사진은 삼천포에서 매우 유명했다.

갈비탕 집에도 걸려 있었다.

아름다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인간이 가진 소중한 재산이라는 생각이다.

<만약 작가 분이 이 사진을 이 블로그에서 삭제를 원한다면 얼른 지우겠습니다>

 

 

 

문화 예술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내가 사진을 찍은 곳이 막 산행이 시작되는 첫 발자국을 내딛는 곳이다.

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길 건너 7분쯤 걸으면 문화 예술회관에 도착한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송수신탑

 

 

 

삼천포항

각산에서 삼천포항을  조망 할 수 있는 곳이 크게 3군데 있었다.

송수신탑 근처, 정상인 봉화대, 그리고 봉화대에서 조금 아래의 전망바위

 

 

 

 

삼천포항

 

 

 

삼천포항

우뚝 솟은 봉우리가 남해 금산이다

 

 

 

각산 정상

이 곳에서도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봉화대

 

 

 

 

 

드디어 내가 찾던 경치가 내 눈 앞에 펼쳐졌다.

산을 오르고, 여행을 하는 기쁨이... 이런 것이다

 창선, 삼천포 대교 그리고 아름다운 남해... 저번에 찾았던 금산이 보인다

 

 

 

 

 

 

연주황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삼천포와 남해

 

 

시간이 갈수록 노을은 붉어졌고, 아름다움은 점점 더해 갔다.

 

 

 

각산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아침, 사량도행 배에서 바라본 각산의 끄트머리와  창선, 삼천포 대교
https://youtu.be/IVFqGY-Gt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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