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냐고요?
예 여기는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독일마을입니다. 어렵던 6,70년대에 가족을 위해 광부로 간호사로 독일에 갔던 분들이 은퇴 후 고국을 찾아 터를 잡은 곳입니다. 건축자재들을 독일에서 다 가지고 왔다고 하더군요. 독일인과 결혼을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곳에는 그때 그 시절의 사람들만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많이 고생하신 분들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조정래 님의 '한강'을 읽어 보신다면 이 시절을 실감 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