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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9. 05. 17
산행길 : 백무동 - 장터목 - 연하봉 - 촛대봉 - 세석 - 거림
2019년 5월 17일 백무동에서 시작하여 장터목, 세석을 거쳐 거림까지 16킬로미터를 걸었다.
몸은 지치지만 마음은 가득하다.
함양에서 백무동을 향하는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백무동에 가 보았다.
백무동은 서울에서 바로 오는 버스가 원활하기에 서울 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백무동에서는 세석으로 오르는 길과 장터목으로 오르는 두 길이 있다.
나는 장터목으로 향했다. 장터목에서 연하 선경을 보고 세석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백무동에서 장터목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의 연속이었다. 보통의 산길들은 오르막이 길어도 2킬로미터 남짓인데 이 산길은 5킬로미터가 줄곧 오르막이다.
연하봉에서 연하선경으로 가는 길은 천상의 길이다. 아직 겨울에 이 길을 가보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2015년의 가을 연하 선경은 잊을 수 없다.
세석에서 거림으로 내려가는 6킬로미터가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지금의 거림은 차들이 왕래하여 접근이 용이하지만 이전에는 엄청난 두메산골이었다.
처음 가본 거림. 지리산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감상해보자.
백무동에서 왼쪽 장터목길로 향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세석길이 나온다
얼레지
산행 중에 야생화를 보는 기쁨 또한 대단하다.
장터목에 다다르기 전에 조금씩 지리의 모습이 나온다
장터목에서 바라본 반야봉
연하봉으로 ...
5월의 지리산은 털진달래 빛깔이 매우 곱다.
현호색
연하선경
이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 산길을 택했다.
2015년 지리산 종주 때는 가을이어서 단풍의 연하선경을 볼 수 있었다.
2015년 지리산 종주 때의 연하선경
지리산의 황금능선은 계속 이어지고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세석평전
세석에도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다.
산행길 -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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