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상도

비슬산 / 현풍 / 경북

꽃지킴이 2015. 4.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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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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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5. 04. 25

산행길 : 유가사 - 천왕봉 - 대견사 - 유가사

 

가까이에 있는 천주산의 진달래를 보지 못한 아쉬움에 현풍 비슬산을 찾았다. 올봄은 비도 자주 오고 기온도 낮은 탓인지 비슬산의 진달래는 4월 마지막 주임에도 불구하고 100프로 만개하지를 못했다. 이렇듯 인간이 아무리 아름다움을 추구해도 자연이 부리는 힘 앞에는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비슬산에서 받은 감동은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대문 사진에서 보이는 높은 산이 비슬산 정산인 천황봉이다. 그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진달래 군락지의 모습은 가까이에서 보는 느낌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다. 그림에도 유화, 수채화 등 여러 재료에 의한 것들이 있다. 오늘 <2015.04.25>의 비슬산 진달래 화원은, 여백이 있는 파스텔 그림 같았다. 1000미터 산 위에 이렇게 꽃들이 모여 있다는 것, 또한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조화롭고 행복했다.

 

비슬산의 천상화원은 화왕산의 억새평원과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다. 능선을 따라 걸으며 여러 각도에서 꽃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넓은 곳이다 보니 일조조건에 따라 개화의 진행이 달라서 강약의 묘미도 있었다

 

 

정상에 거의 다다라서 본 진달래

하늘색과의 어울림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비슬산 정상인 천황봉이 한 발 앞이다

 

천황봉에서,  올라왔던 길인 유가사쪽으로 바라본 모습

정상에서 본 진달래 군락지(비슬산에서는 진달래를 참꽃이라 부른다)

왼쪽 관측소가 보이는 곳이 조화봉, 오른쪽 좀 튀어나온 곳이 대견봉

바로 너머 아래에 대견사가 있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참꽃 군락지로 가면서...

산행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풍광 중 하나이다

 

드디어 참꽃 군락지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

포슬포슬, 나를 맞이 한 천상화원은 귀티가 나며 수줍은 모습이었다.

 

조화봉 쪽은 남향이라서 참꽃이 거의 만개했고 색깔도 진했다

 

 참꽃 군락지를 잘험할 수 있도록 테크와 전망대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조화봉쪽으로 가면서 

 

 정상인 천황봉을 배경으로

 

관측소가 있는 조화봉

 

 말 그대로 천상화원이다

무척 아름답다

 

 

 

 

 

 대견봉을 배경으로

 

 삼층 석탑이 있는 대견사

자연휴양림에서 대견사까지 버스(전기차?)가 운행한다. 5000원

몸이 안 좋은 분은 이 버스를 이용하여 참꽃 화원을 둘러볼 수 있다.

대견사에서 계단 몇 개만 오르면 바로 참꽃천상화원(군락지)이다.

 

 비슬산은  봉우리들이 대부분 암석으로 되어 있다

대견봉이 보인다

 

 조화봉에서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걸으면서

정상인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참꽃 천상화원(군락지)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

 

 

 

 대견봉에서 바라본 조화봉

 

유가사 쪽으로 원점 회귀하면서 바라본 정상

연두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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