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리산

뱀사골 피아골 단풍 현황 20221028

꽃지킴이 2022. 10. 28. 23:58

산행일: 2022년 10월 28일
산행길: 반선 - 화개재 - 삼도봉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 - 직전마을

결론 : 2022년 10월 28일 현재 뱀사골 단풍은 반선 에서 병풍소 까지는 보기좋게 물듬. 물론 죽은 나무도 있고 마른 단풍도 있으나 피아골보다는 나음.
간장소 이후는 조금씩 지고 있고 막차는 90% 이상 낙엽이 되고 있음.

피아골은 의외로 피아골삼거리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는 마른단풍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보기좋게 물들었다. 오히려 물이 많은 계곡쪽 단풍이 보기좋은 것과 마른 것이 혼재되어 있다.

뱀사골 단풍은 은은한 맛이 있고 피아골 단풍은 강렬한 멋이 있다. 두군데 모두 마음을 비우고 보면 볼만하다.

11월 초순까지는 충분히 멋진 단풍을 즐길수 있을 거같다. 특히 피아골 단풍은 말라서 죽은 단풍잎도 있지만 이제 막 물이 들려고 하는 것들도 있어서 11월 초순이 더 멋질수도 있다.

뱀사골 단풍
https://youtu.be/VRYngIQAJfg

피아골 단풍
https://youtu.be/WpJT9P97pb4

뱀사골 피아골 요약영상. 음악 있습니다
https://youtu.be/L3gzUcoL9cI


<뱀사골 탐방>
부산에서 27일 남원으로 가서 1박하고....

남원시외버스터미널 건너 정류장에서 달궁행
07: 47 버스를 타면 뱀사골로 갈수 있다.
이 버스를 타면 뱀사골에는 09: 20분은 넘어야 도착할것 같다. 그러면 피아골까지 탐방한 후 구례에서 부산까지 가는 버스시각을 맞추기가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혹시나 히치하이킹을 생각하고 06: 02 인월행 버스를 탔다.

산내 모습.
인월에 내린후 07:30 백무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산내에 내렸다.

다시 농협(하나로마트)까지 걸어서 뱀사골 들어가는 삼거리에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갔다
짜잔!! 여기서 뱀사골까지 가는 차를 얻어 타는데 성공. 야호!!!

뱀사골 입구에 내렸다.
너무나 고마운분 덕분에 산행을 일찍 시작하게 되어 피아골까지 탐방할수 있었다.

뱀사골 산길은 계곡과 붙어서 쭉 나있다. 그래서 계곡과 함께 단풍을 오감으로 느낄수 있다.
피아골 산길은 계곡과 좀 떨어져있어서 정겨움이 덜하다.

반선에서 막차까지는 산길오름이 편안하다. 막차에서 화개재까지 1.2키로가 조금 힘들다

화개재 도착

화개재에서 삼도봉으로 오르는 계단길에서 뱀사골 단풍숲을 바라본다.
뱀사골은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북쪽 계곡이다.

드디어 삼도봉 도착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

피아골삼거리 ... 슬슬 피아골로 내려 가실까욤!!
직전마을까지 6키로

<피아골 탐방>

오른쪽으로 노고단이 보인다.
피아골은 노고단과 삼도봉사이의 남쪽 계곡이다

50미터쯤 내려가니 정열적인 피아골 단풍이 나온다.

피아골대피소 까지 단풍이 화려했다. 물론 말라버린 단풍잎도 보였다.

피아골대피소
불무장등 능선이 멋지게 보이기 시작한다.

피아골대피소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포인트가 되어야할 단풍들이 말라있는 경우가 많았다.
가을가뭄으로 남향인 피아골의 일조량이 강했던 모양이다.
뱀사골보다 말라버린 단풍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피아골 단풍은 부드러운 느낌의 뱀사골 단풍보다 강렬하다.

오후가 되니 햇살을 받는 지리산의 단풍이 금빛병풍처럼 다가온다.

계곡을 따라서 핀 단풍잎이 고운것도 있고 말라버린것도 있다

구계폭포

구계포교

삼홍교.
삼홍소에서 여기를 매년 찾으시는 분을 만났다. 올해가 제일 안예쁘다고 한탄하셨다. 하지만 이쁜 포인트가 다른곳에는 있다고 하시면서... 내눈에는 이쁜뎅.

불무장등 능선
금빛 찬란한 지리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
단풍은 나무로도 즐기고 숲으로도 즐기는거 같다.

이렇게 잘 물든 단풍이 더 많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보다.

직전마을을 잇는 계곡의 단풍은 11월 초에 더 멋질것 같다.

직전마을
16:20 구례행 버스탑승

구례공용터미널 - 피아골 운행 버스시각표
부산, 대구, 전주 시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