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세계 최대 궁전이더군요.
피라미드, 앙코르와트와 견줄만한 곳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경산공원(입장료 2위안)이라는 곳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경산공원은 자금성의 북쪽에 위치한 가산(인공언덕)입니다.
앞에 보이는 문이 자금성(입장료 80위안 - 진보 전은 따로 입장료가 있습니다 20위안)의 후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왼쪽이 동쪽입니다. 동쪽에는 동태후 서쪽에는 서태후가 기거했던 곳입니다
중국인들은 자금성을 고궁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여행 안내책자에는 이 모습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금성의 진면목을 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사진이지요.
중국의 건축물들은 사진으로 담아서 그 맛을 살리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규모가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 실망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이곳저곳.. 물론 개인 견해차이겠지요.
자금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혹시 베이징을 생각하고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계획을 바꾸지 마시고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봄 (기온은 좋으나 황사로 인해 시계가 흐린 날이 많다고 함)
여름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지만 그늘은 시원하다고 함)
가을(최적의 베이징 여행시기...하지만 공기는 계속이 안 좋을 수 있음)
겨울(최저 영하 10도 춥고 바람이 많이 불지만 공기가 좋을 가능성이 제일 많음)
베이징은 매연과 황사로 늘 공기가 안좋은 상태라고 하도 군요.

경산에서 본 베이징의 북쪽 모습
자금성을 뒤로하고 본모습이다
자금성까지 일직선

태화전
자금성의 중심 건물입니다.
나라의 중요 행사를 치르던 곳입니다
천안문을 거쳐 오문(자금성의 정문 - 낮 12시에 태양을 정면으로 보는 문) 안으로 들어가면
자금성의 위용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태화문을 거쳐 보이는 곳이 이 곳 태화전입니다.
중국 최대의 목조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

자금성만 다 설명하려면 포스팅을 여러 번 해야 될 정도입니다.
암튼 대단한 건축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해공원(입장료 5위안)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자금성의 옆모습입니다.
아련한 모습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북해공원 안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백탑(입장료 10위안)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다 보면
망루처럼 생긴 두 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여행 가이드 책에 알려져 있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한참 보다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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