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t3H1hBgJxA





산행일 : 2015. 08. 29
산행길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금강굴 - 비선대 - 소공원


희운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5시 30분에 공룡능선을 향했다. 마등령까지 5.1킬로미터를 가고 소공원까지는 다시 6.5킬로미터를 가야 산행이 마무리된다.

공룡능선은 그렇게 위험한 코스는 아니다. 그러니까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도 허락한 코스가 아니겠는가? 용아장성처럼 위험한 곳은 등산로가 폐쇄되어있다. 하지만 용아장성을 몰래몰래 등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마등령에서 비선대까지 이어지는 경치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설악을 대표하는 모습들이 나를 설레게 했다. 내설악도 멋지지만 외설악이 더 마음에 들었다.


희운각에서 출발하여 10여분 정도 가니 신선대에 오를 수 있었다
신선대 3봉에서


왼쪽으로 용아장성이 보인다
귀때기청봉 - 용아장성 - 만경대 - 공룡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공룡능선


꿈에도 그리던 공룡능선을 걷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았다
오르고 내리고 돌고 돌 때마다 새로운 경치가 연출되었다.


산은 다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공룡능선은 한 걸음 한 걸은 마다 비경이 선사된다


공룡능선의 왼쪽으로는 서북능선 아래 용아장성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솔채








뒤돌아 보니 저 멀리 대청봉이 보이는구나


1275봉 공룡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오를 수는 있다. 조금 위험함.


1275봉


내가 저런 봉우리를 넘어왔는가?
대부분 돌계단으로 등산로가 잘 되어 있다
몇 군데 로프를 잡아야 오르내릴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그렇게 힘들거나 위험하지 않다.


1275봉에서 마등령 방향으로 본모습
마등령까지 2.1킬로미터쯤 남은 곳이다
이 곳에서 1275봉을 오를 수 있다.


대청봉은 모습을 자꾸 드러내고..


바위와 꽃의 어울림




조그맣게 보였던 세존 봉이 서서히 다가온다


공룡능선의 왼쪽으로는 서북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봉우리를 또 하나 넘었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드디어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을 다시 보다


수줍은 세존봉


권금성


울산바위


멀리 대청봉을 배경으로 범봉과 1275봉을 품은 공룡능선이 자태를 뽐낸다.


금강굴
금강굴에서 마등령 구간은 경사가 좀 있어서 어느 계절이나 땀을 좀 흘려야 한다.


비선대를 오르는 대단한 여성들


금강굴에서 바라본 천불동
지금(2015.08.29)은 태풍 고니 때문에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



금강굴(비선대 중간 위치)에서 아래를 바라본다


비선대 다리에서 본 천불동


25일 비가 500mm 내려서 그런지 물빛이 더 맑다.


비선대








신흥사 앞에서
내가 저 높은 곳에서 내려왔단 말인가?


소공원으로 하산
설악이여 다음에 또 보자꾸나!

산행길 -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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