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sxmj8DWexo


산행일 : 2020. 10. 30
산행길 : 정령치 - 고리봉 - 세걸산 - 팔랑치 - 바래봉 - 월평마을
지리산 탐방로 정복이 오늘로 마무리된다. 오늘도 무척 힘들었다. 15킬로의 산행 중 만난 사람이 단 1명. 그것도 운봉에서 올라온 산객. 외롭고 힘든 나 홀로 산행이지만 늘 행복하다.


남원 시외버스터미널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7시 35분에 정령치행 버스 탑승. 요금 1000원 교통카드 가능.


버스 맨 앞자리에 운 좋게 앉았다.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설렘!!!!


정령치로 오르는 길.


정령치 도착.


정령치 주차장에서 지리산 능선이 바로 보인다. 차를 타고 쉽게 지리산 능선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서서히 바래봉쪽으로 가본다.


버스가 올라온 길.


캬! 죽인다. 이런 맛에 지리산을 자꾸 찾게 된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성삼재에서 정령치까지 걸었을 때도 이맘때다.


고리봉 도착. 고리봉에서 보는 지리 능선이 가히 일품이다.


운봉마을


서북능선 위쪽은 단풍이 거의 다 지고 아래에는 한창이다. 푸근한 색상.


능선길은 좀 평탄한 맛이 있다. 하지만 지리의 서북 능선은 오르고 내림이 반복된다. 낙엽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서 산행해야 한다.


세걸산이 보인다.


세걸산에서의 조망도 베리굿!


앞으로 가야 할 바래봉이 보인다.


정말 죽인다.


한참 동안 이 나비가 내 갈 길을 막았다. 나비가 날아갈 때까지 기다렸다.


팔랑치와 바래봉


산덕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산길


팔랑치에서 보는 지리도 예술이다.


바래봉 철쭉이라고 하지만 실은 팔랑치 철쭉이다. 지금 팔랑치에는 미래의 아름다운 철쭉 화원을 조성중이다.


바래봉을 산행하기 위해서 운봉에서 많이들 올라온다. 이번 겨울에는 바래봉의 설경을 꼭 보고 싶다.


바래봉이 코앞이다.


이 약수는 산길의 살짝 안쪽에 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산행 중 식수를 보충하기에 매우 좋다.


메타세쿼이아는 겨울이 되면 잎이 모두 낙엽이 되어 떨어져 봄에 다시 새로운 잎이 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삼나무는 겨울에도 낙엽이 되지 않은 상록 침엽수이다.
메타세콰이어의 자잘한 잎이 떨어져 포근한 융단 같은 산길이 만들어졌다.


바래봉에서는 360도 모두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지리산을 오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덕두산을 거쳐 월평마을로 가는 산길은 무척 외롭다.


음력 14일 보름달이 사과나무에 걸려 있다. 월평마을에서.....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 안내


산행길 - 청회색 굵은 선
오늘 ( 2020. 10. 30 )로서 지리산 탐방로 정복 도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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