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2년 2월 1일
산행길 : 운봉 용산마을 - 바래봉 - 원점회귀

겨울과 봄에 꼭 찾는 바래봉에 올랐다. 일기예보에는 지리산쪽으로는 특별히 큰눈 소식은 없었다.
중부지방에 많은 눈을 뿌린 눈구름이 지리산 바래봉에도 눈을 이렇게 멋지게 선사할줄은 몰랐다
https://youtu.be/y7aoptsOYxk

동영상 속에 더 멋진 바래봉의 모습이 있습니다


운봉 우체국에서 용산마을을 향함

산 위에는 눈꽃이 만발하고 난 셀레이기 시작한다.

요즘 눈오리가 유행인데 여기에는 눈곰이 있다

적설이 많지 않아 풍성하지 않은 산길

하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래봉의 미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캬! 기가 막힌다. 너무 멋지다.

민주지산에서 만난 상고대 능선을 바래봉 산행에서도 만나는 행운을 얻는다.

메타세콰이어의 우아함. 바래봉 설경이 남다른 이유다.

하늘이 완전히 열리지 않아 아쉬웠지만 산속에서 맞는 눈은 또한 특별하다.

바래봉 샘물은 여전하다.
산행이 진행될수록 눈이 계속 더 강해진다.

바래봉 눈꽃산행에서의 백미 구간이 아닐까!!
이렇게 아름다운 산길을 걷게됨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지리산

운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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