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도 또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
디카란 개념도 없던 93년도 생의 처음 외국 여행.. 내 몸뚱이(?)가 지구의 반대편에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줌도 안 되는 아주 기본밖에 안 되는 삼성 카메라를 들고 루체른을 담아보았습니다
잘 간직해 두었더니 이렇게 쓰이네요. 그동안 스캐너가 고장 났었는데 지식in을 통해서 고쳤답니다.
경치 사진은 드물고 제 모습을 담기에 바빠서 좋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이 곳에 왔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네요... 부끄 부끄...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대충 3장 찍어서 가위로 오리고 테이프로 붙인 작품입니다.
아주 유명한 회랑인데 화재가 일어나 멀리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복원되어있습니다.
여름에 이 곳에 다시 한번 더 가 보고 싶네요.
로렉스, 오메가, 피아제... 여유만 더 있었으면 한 개쯤 사야 했는데... 당시에는 나름 순수했던 터라 맥가이버칼만 몇 개 샀던 기억
이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고 패키지 여행자들의 필수코스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단체배낭으로 갔는데 이 곳만큼은
꼭 들리게 하더군요. 처음 여행이기도 했지만 여태까지의 여행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상세히 소개
하겠습니다
융프라우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정말 사람답게 살더군요. 아주 많이 부러웠습니다. 자연환경의 영향이
기도 하겠지만 2.3살도 안되어 보이는 아기들도 아빠랑 스키를 타고 있었습니다.
융프라우를 오르내리는 기차.... 자연을... 또 다른 자연으로 만들어내는 스위스인들의 머리에 탄복했습니다. 해발 4000까지 기차를
오르게 해 놓았더군요. 그것도 산속을 달리게 한 구간을 많이 해서 자연경관을 많이 헤치지 않게 해서 말입니다.
여유로운 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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