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남섬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밀포드 사운드입니다. 사운드 <sound>라는 말은 해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이 발견될 때에는 이곳이 피요르드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이런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안의 형성과정으로 볼 때 밀포드 피요르드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은 말입니다. 노르웨이의 송네 피요르드 다음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의 남해안은 리아스식 해안 이잖아요. 노르웨이 해안이나 뉴질랜드의 일부 해안은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피요르드 해안이지요.

동영상에 보이시는 폭포들은 비가 와야지만 형성되는 폭포입니다. 200여개의 <비 폭포 - 비가 와서 생긴 폭포>가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샘이지요. 만약 맑은 날에 가시게 되면 저 폭포는 보실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1년 365일 중 200일 이상은 비가 와서 저런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퀸즈타운에서 하루 주무시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가는 곳입니다. 이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한 군데 추천 하시라 하면 퀸즈타운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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