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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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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9. 27
산행길 : 벽소령 - 선비샘 - 덕평봉 - 칠선봉 - 영신봉 - 세석평전 - 촛대봉 - 삼신봉 - 연하봉 - 장터목 - 제석봉 - 장터목


대문 사진은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이다. 고운 단풍을 안은 삼신봉과 연하봉 뒤로 천왕봉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늘의 산행길은 어제보다 짧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지리산을 차근차근 음미해 보기로 했다. 벽소령에서 05: 50분쯤에 장터목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 고개 하나하나마다 나타나는 비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그리메가 무더기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단풍이 절정으로 접어든 지리산 능선길은 여름(초록)과 가을(빨강)이 계절을 인수 인계하는 모습이었다. 초록은 단풍을 더 돋보이게 해 주었고, 단풍은 초록에 화답하듯 더 예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렇게 곱게 물든 지리산을 보게되어 무어라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겠는가!





사진출처 http://www.koreasanha.net/mountmap/jiri-jongju-1_jpg_view.htm


< 청학동에서 오르는 삼신봉은 다른 삼신봉이다 >


벽소령에서 선비샘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전망 포인트가 있다
해가 뜨기 전이어서 아스라한 빛으로 장식을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상이다


해가 뜨면서 색상이 조금씩 변한다
빛은 산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님은 올라가고 산 그림자는 주름을 만든다
오늘도 노고단 운해가 보인다


선비샘에 도착하니 산그리메가 정찬을 차려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야! 그야말로 장관이다
선비샘에서 덕평봉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장관을 사진으로 다 전하지 못해 안타깝다.
이번 지리산 산행에서 셋째 날 천왕봉에서 바라본 장관 다음으로 꼽고 싶은 장면이다
여러 가지 여건만 허락이 되다면 이 곳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면서 빛에 의해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함양 쪽을 바라보니 또 다른 능선이 비경을 선사한다


장대하고 광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평봉에서의 조망
멀리 천왕봉 그리고 장터목이 보인다



덕평봉에서는 선비샘에서 바라보았던 능선들이 더 큰 규모로 다가온다



덕평봉에서 칠선봉으로 가면서
멋진 구도와 함께 좌우로 고운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선비샘에서 본 능선이 나의 움직임에 따라 또 다르게 연출되고 있다


칠선봉을 뒤돌아 보니 노고단 운해가 또 보이는구나


영신봉에서 바라본 모습



지리산은 각 봉우리마다 매력이 철철 넘친다


촛대봉을 배경으로 세석평전이 나타난다


촛대봉을 향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잘 정비된 세석 대피소가 그림처럼 앉아 있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함양


대문사진을 당겨본 것이다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평전을 다시 잡아 본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거림방면


연하봉으로 가는 길에서 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드디어 연하선경<仙境>이 시작된다
연하선경이란 지리산 제2경으로 연하봉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일컫는 말
연하봉 전망바위<화장봉?> 도착 직전에 고개를 넘으면서 본모습
단풍이 매우 예쁘다. 이번 산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색상이었다.


전망바위에서
연하봉 저 너머로 천왕봉이 보인다
캬! 예술이다 예술...예뻐도 예뻐도 너무 예뻐!


위 사진에서 오른쪽 모습을 당겨본다.



연하봉에서 전망바위 쪽으로 뒤돌아 보며
오른쪽으로 반야봉과 그 능선들이 그림같이 받혀준다


연하봉 도착



연하봉을 넘어 일출봉으로 향하니 천왕봉이 내가 잘 오는지 보고 있다.


연하봉에서 일출봉으로 가는 길에서 오른쪽을 보니



연하봉에서 일출봉으로 가는 길에서 뒤 돌아본모습




오늘의 숙소, 장터목 대피소


제석봉을 오르다. 내일 이 길은 새벽에 오를 것이라서 미리 올라왔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제석봉 고사목 지대


제석봉 고사목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좀 더 당겨 본다



천왕봉은 내일 오르기로 하고 제석봉에서 장터목으로 다시 내려와
반야 낙조를 바라본다
장터목에서 제석봉까지 0.7킬로미터
제석봉에서 천왕봉까지 1.1킬로미터



장터목에 바라본 반야 낙조
반야 낙조는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를 통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반야봉으로 넘어가는 낙조도 반야 낙조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붉은 석양이 청명한 내일의 날씨를 또 약속한다

https://youtu.be/1DAjiY9ddsU



산행길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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