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2년 5월 26~27일
산행길 : 26일 함양 음정 - 벽소령 - 선비샘 - 덕평봉 - 칠선봉 - 영신봉 - 세석대피소 1박
27일 세석 - 촛대봉 - 연하선경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 중산리

코로나로 닫혀 있었던 지리산 대피소의 문이 2022년 5월 16일부터 인원 30% 로 임시 개방했다.
운 좋게 한 번의 클릭으로 귀한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다.
평일 12000원 주말 13000원

성삼재에서 출발하면 좋은데 구례에서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가 올해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구례 버스터미널 전화 : 061 - 780 - 2730

2022년 5월 27일 구례발 성삼재행 버스 재개함
https://www.gurye.go.kr/synap/skin/doc.html?fn=bustimetable_2022_05_27.xlsx&rs=/synap/sn3hcv/result

Document Viewer

www.gurye.go.kr


택시로는 4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일행이 있으면 택시 이용 추천.

https://youtu.be/tGly6ZSehqU

둘째 날이 밝았다. 새벽의 지리산을 맞이하는 기쁨을 안고 출발한다.

촛대봉은 천왕봉을 근사하게 맞이할 수 있으며 천왕봉에서 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있다.

새벽 5시 20분 일출

촛대봉에서 세석대피소가 아래로 보인다.
둘째 날인 2022년 5월 27일은 새벽 4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쉬지 않고 불었다.

지리의 철쭉은 색이 연하다.

대피소를 이용하니 이른 새벽과 아침의 지리를 맛볼 수 있다.

어제 26일보다는 기상조건이 안 좋다. 그래도 지리의 능선은 멋지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안개가 끼었더라면 이런 풍광은 언감생심이다.

연하선경. 이른 아침의 연하선경은 천왕봉 그림자로 겸손하다.

천왕봉을 향해 연하선경을 걷다가 오른쪽으로 보니....

지리 10경중 하나인 연하선경.

장터목대피소

반야봉과 서북능선이 받혀주는 제석봉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저기... 천왕봉이다.

이틀 동안 이런 지리의 능선을 보게 되어서 무어라 감사의 마음을....

통천문.
제석봉에서 천왕봉 오르는 산길은 아름답지만 통천문을 지나서는 경사가 심하다.

드디어 짜잔!! 천왕봉 1915미터.

중봉.
마음 같아서는 대원사로 하산하고 싶었지만 중산리로 방향을 정한다.

지리의 철쭉은 군락을 이루지는 않지만 산길 옆으로 예쁘게 핀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바람이 불어대더니 갑자기 0.1초 만에 바람이 없어졌다. 바람이 그치니 그 바람이 살짝 그리워진다. ㅎㅎ

누군가의 글을 보니 불국사 석가탑이 아름다움의 모범답안이라고 했다. 지리의 능선도 모범답안에 넣고 싶다.

개선문 바위

한국에서 최고의 해발고도에 위치한 사찰. 법계사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까지 2.7키로. 순두류에서 셔틀버스 이용하여 중산리 주차장<두류동>까지 갈 수 있다. 버스비 2000원
주차장에서 중산리까지 1키로정도 된다.
택시는 5000원.

순두류버스 시각과 운임표

중산리
지리의 5월은 풍성했다. 너무나 감사했던 이틀이었다.

중산리에서 진주로 가는 버스 시각표, <교통카드 가능함>
부산으로 가실 분도 일단 진주로 가셔서 부산으로 가는 게 좋다.
부산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진주에 들러서 가며 진주에 20여분 이상 머문 후 출발한다. 그래서 진주에 내려 바로 부산행 버스를 새로이 타는 게 시간상 유리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