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오카 소하치 (山岡荘八 | やまおかそうはち | 藤野庄蔵 | Yamaoka Sohachi) 가 쓴 소설 대망을 읽게 되었다.요즘에는 이 소설의 제목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이전에는 20권<20권 <빽빽한 활자로 됨>으로> 나왔는데, 요즘에는 32권<32권 <읽기가 용이함>으로 나왔다. 32권을 읽는 동안 단 1권도 재미없지가 않은 그야말로 매우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포인트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이 이 소설을 계기로 다시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읽고 오사카성을 한 번 보고 싶었다. 그리고 교토를 비롯해서 일본 관서(간사이) 지방에(간사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를 둘러보고 왔다.

 나의 블로그에는 대망과는 관계없이 여행한 곳을 소개한다. 제일 먼저 나라奈良에 있는 담징의 금당벽화로 유명한 호류지(法隆寺)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사카에 위치한 JR신이마미야 新今宮 역에서 호류지로 가는 열차 <450엔>에 올랐다.

 

호류지로 가는 길은 JR밖에 없다. 이 역을 등지고 표지판대로 계속 가면 된다. 1Km는 넘는 것 같다.

 저 끝에 호류지의 정문이 보인다.

호류지의 정문 남대문.

남대문을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중문. 중문 너머로 왼쪽에 5층 목탑이 보인다.

아!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 건물을 보다니...

5층 목탑(한국에는 석탑이 많은데 일본은 목탑이 있음) 경주 황룡사터에는 9층 목탑의 흔적이 있다고 함.  금당(담징의 그림이 있음 / 지금은 모사품만 있음-촬영 금지) 2층 기둥에는 용이 내려오는 조각이 보임.

대강당 , 일본에서는 대웅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음.

5층 목탑과 금당

호류지는 사이인西院 가람과 도인 東院 가람으로 이루어짐. 지금까지 사이인을 보았음.

 

   사이인과 도인 중간 지점에 대보장원大寶藏院이 있음. 대보장원 안에 백제 관음상이 있는데 촬영이 금지되어서 찍지 못했음.  2.8미터로 아주 훤칠했다. 너무 아름다워서 20분 정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일본 미술의 대표작이라고 하는데 100프로 백제의 것이다. 다른 국보급 조각들은 한 방에 여러 개가 있었지만, 이것은 따로 방을 마련하여 하나만 있었다. 어느 분이 찍어 놓은 것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 놓겠다. 정면보다 살짝 비낀 옆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이 분은 정면을 찍어 놓았다. 백제관음상

 

도인으로 가는 길 멀리 동대문이 보임.

아래 그림은 동대 문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도인 종각

 




도인 중앙에 위치한 유메도노 (夢殿) 불당.

도인 중앙에 위치한 사리전. 쇼토쿠 태자가 2살 때의 봄에 합장한  손 안에서 나왔다는 사리가 안치되어 있음.

법륭사를 보다니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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