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패키지라서 공부도 많이 안 하고 그냥 따라다녔다. 몬세라트 수도원도 간다고 하니 따라갔을 뿐이다. 그런데...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리나라도 숭유 배불 정책으로 인하여 많은 사찰들이 산속으로 들어간 것 같이, 이 곳도 이슬람을 피해서 숨어든 곳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떨어진 곳이 위치해 있다. 경치는 좋지만 수도원까지 꼬불꼬불 찻길이 제법 위험한 것 같다.
수도원에서 바라보이는 피레네 산맥, 저 산맥을 넘으면 프랑스가 나온다.
이 곳을 여러 번 온 가이드도 이렇게 또렷하게 피레네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몬(산) 세라트(톱니바퀴)라는 뜻이 있다. 바위산의 모양을 보면 금세 이해할 수 있다
그로테스크한 마리아상
본당 입구에 있는 12 사도상
사람들이 이 수도원을 찾는 이유가 검은 마리아를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리아 상을 보고 나오니 조그만 예배실이 있었는데 내가 본 예배실 중에서 제일 예뻤다.
나는 버스를 타고 올라왔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을 오는 사람들은 경사진 열차를 타고 올 수 있다.
수도원 입구
수도원에서 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푸니쿨라라는 열차가 있다.
거의 10유로는 주었던 것 같다.
몬세라트를 잘 조망할 수 있다. 강추
<푸니쿨라 안에서>
육안으로
산 너머에 있는 풍경. 반드시 푸니쿨라를 타야 볼 수 있음
산 정상에서 만났던 콜롬비아 관광객
무척 정이 있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준 커피는 정말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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