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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년 4월 6일 (수요일)
산행코스 : 천주암 - 만남의 광장 - 정상 - 원점회귀
북면행 20번 버스를 타고 천주암 입구 정류장에 내렸다
천주산은 입구부터 봄꽃으로 가득했다
천주산에 대한 설명은 이 사진으로 대신한다
몇 걸음 안 올라 뒤를 돌아보니
창원시내가 바로 옆이다
진달래를 보러 갔는데
괭이눈, 제비꽃이 나를 반긴다
이 예쁜 잎들이 더 자라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2016.04.06)은 휴일도 아니지만 천주산을 올랐다
작년에 보지 못한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였다
원래 계획은 이번 주말에 천주산을 찾기로 했는데
오늘 밤에 많은 양의 봄비가 온다고 하여
행여나 그 비에 진달래가 스러질까 부랴 부랴 산으로 달려갔다
야호! 억지로 시간을 내어서라도 오기를 정말 잘했다.
천주산 진달래가 이렇게 예쁜 줄은 몰랐다
블로그를 통해서 사진으로는 보았지만 실제로 보니 감동 그 자체이다
천주산 진달래는 산에 전체적으로 많이 피어 있었다.
하지만 군락은 정상 못 미쳐에 있다
그 아름다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오늘 밤 비에 이 진달래들이 무사해야 할 텐데
그러면 이번 주말에 초절정을 이룰 것 같다
군락지의 규모는 거제도 대금산 군락지보다 2-3배 정도 컸다
하지만 산 전체에 자라고 있는 진달래의 개체수를 따진다면 그 규모는 대단한 것이다
규모로는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가 제일 큰 것 같다
카메라의 방향에 따라 진달래의 색깔이 다르게 나온다
그래서 직접 가 보아야 하는 것이다
천상화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대문사진 <팔각정에서 촬영>과 비슷하지만 촬영 위치가 다르다
정상으로 향하는 테크가 2개 있는데
이 사진은 첫 번째 테크에서 찍은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데크에서 보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들었다
정상에 있는 팔각정
고도가 좀 있다 보니 이 쪽은 만개를 하지 않았다.
토요일쯤 활짝 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아래쪽의 진달래는 좀 시들겠지
날씨가 맑았으면 마창대교가 보이는 건데
봄 산행에서는 꽃은 마음껏 볼 수 있지만 조망은 좀 별로다
다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날짜를 잘 맞춘다면 푸른 바다와 분홍 진달래의 대비 미를 즐길 수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무학산
무학산은 천주산보다 좀 더 높으니 다음 주쯤에 진달래가 만개할 것 같다
하산하면서도 같은 모습을 자꾸 찍게 된다
일을 마무리하고 얼른 시간을 내어서 뛰어 올 수 있는 곳에 천주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너무 아름답다. 다들 꼭 오세요.
아마 이번 주말에는 진달래 수만큼 사람들이 올 것 같다.
미리 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됨에 한 번 더 감사하다
천주산! 안녕
내년에 또 보자
아니 이번 주말에 한번 더 올까?
복숭아류의 꽃들은 색상과 모습에서 좀 요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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