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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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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26

산행길 : 등억리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가천리 저수지 

 

오늘의 산행은 요즘말로 대박 대박 완전 대박이었다. 7월 25,26일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여 산행 계획을 미루고 다른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25일 토요일 오후 하늘이 개면서, 새로운 기상이 전개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장마전선은 중. 북부 지방으로 올라가 있고, 남태평양에서 출발한 태풍은 아직 한반도에 도착은 아니한 상황. 왠지 장마전선과 태풍의 틈새를 노려야겠다는 생각이 불일 듯이 일어났다. 예상 완전 적중.

 

 토요일 오후 장마전선이 완전히 남부지방을 벗어난 다음, 일요일 아침, 태풍은 아직 기별이 없는 가운데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가을처럼 높았다. 오후 늦게 비바람이 온다고 예상하고 서둘러서 영남알프스의 귀염둥이인 간월산으로 향했다. 간월산 정상에 오르기까지, 제발 구름이 끼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랐다.

 

 조금씩 피어나는 구름은 먹구름이 아니라 푸른 하늘을 수놓는 뭉게 구름이었다. 야호! 소백산 이후로 (겨울산행을 제외하고) 날씨가 제일 좋았다. 산그리메가 무한대로 보이는 것 같았고, 하늘은 어찌 그리 푸른지, 거기에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동행을 하고 있으니, 낙원이 따로 있겠는가?

 

 그 동안 영남 알프스를 찾을 때마다 구름으로 인하여 늘 반쪽 산행이 이루어졌고, 특히 가지산 산행은 나에게 혹독한 아픔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런 영남알프스가 오늘, 나에게 자기의 속살을 완전히 다 보여 주었다. 속살 정도가 아니라 X레이로 찍은 자기의 뼈까지 다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의 산행에서 얻은 에너지로 당분간 즐거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언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버스 정류소에서 323번 타고 간월(등억리)까지 갔다. 저번에는 323번 버스를 놓쳐서 348번 버스를 탔다.  둘 다 이용해보니 348번 버스가 훨씬 좋았다. 다름이 아니라 348번 버스는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작천정을 거쳐 등억리로 바로 갔는데, 323번은 석남사 근처까지  빙 둘러서 등억리로 갔다. 소요시간이 15분 정도는 더 걸렸다. 하지만 배차 간격은 323번이 더 자주 있는 것 같다.

 

 등억리에서 출발하여 간월재까지 오르는 길에는 임도가 있다. 구불 구불한 임도와 임도 사이에 산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오늘의 산길 : 등억리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가천리 저수지

 

 

 

 

간월재에 오르면 이 광경이 바로 펼쳐진다

영남알프스라는 명칭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다.

산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는다.

 

 

 

간월재에는 관리소 휴게소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비박등 야간에도 산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향하는 길목

 

 

 

간월재에 마련된 데크를 산사람들이 걷고 있다.

 

 

 

간월재에서 바라본 천황산과 재약산 모습

 

 

 

간월재에서 보는 등억리

 

 

 

간월산을 오르면서

 

 

 

 간월산을 오르면서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에서 보는 간월재와 신불산

 

 

 

 간월산 정상

 

 

 

 간월산 정상에서 본 배 내쪽 산군들

 

 

 

 다시 간월재로 내려와서

 

 

 

 간월재에서 본 등억리

 

 

 

 

신불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간월재와 간월산

 멋진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신불산으로 포스팅을 하나 더 해야겠다.

 

https://youtu.be/GJF6CvPXA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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