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죠죠 二条城는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고쇼의 수호본부이자 임시숙소로 만든 성이다. 처음에는 고쇼를 수호한다는 명목으로 조그마하게 지어졌으나 이에야스의 손자 이에미츠가 확장을 거듭하여 바쿠후 권력을 상징하는 성으로 거듭났다. 1867년 메이지 유신을 거치며 일본왕실의 소유로 넘어간다.

  이조성은 교토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필수코스라 생각된다. 1994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니죠죠는 해자와 망루로 자신을 지키고 있다.

정문인 히가시오테몬東大手門안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반쇼 番所가 보인다.

이곳은 성을 출입하는 사람들을 감시하던 초소였다.

니노마루고텐 二丸御所 -모모야마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로 6개의 건물이 지그재그식으로 되어있음. 33개의 방이 있고 복도를 걸을 때면 새울을 소리를 나게 만들어서 침입자를 막았다고 한다.

  (이 곳 외에도 새소리<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건물은 었었다. 목조 건물에서는 복도를 지나다니면 조금씩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게 마련이다. 완전하게 무음이 되도록 짓기가 더힘들거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그냥 복도에서 걸을 때 나는 소리에 후세에서 의미를 창조한 것 같다)

왕이나 바쿠후가 연관이 있는 건물에는 반드시 금박이 들어가는 것 같다.

니노마루고텐 二丸御所 의 오른쪽 모습으로 단체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곳이다.

니노마루고텐 의 내부 모습은 촬영이 불가했지만 사람도 많이 없고해서 몇장 찍었다. 쉿!

니노마루고텐 二丸御所 의 뒷모습. 여기서 뒤로 돌아서면 니노마루정원 二丸庭園이 바로 있다

니노마루정원 二丸庭園

혼마루 本丸 영역에 있는 카츠라규고텐 柱宮御殿

혼마루 정원

혼마루 전경. 지금은 없지만 사진을 찍고 있는 이 곳에 천수각이 있었다고 한다. 천수각이 있었다면 니죠죠가 더 멋지게 보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다.

혼마루를 두른 해자이다.  니죠죠에는 두 개의 해가가 있다. 하나는 니죠죠 전체를 두른 해자. 또 하나는 혼마루만을 두른 해자이자. 예전 천수각 자리에서 촬영.

혼마루에서 나오니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설명을 보지 못했다. 아쉬움.

세이류엔 淸流園 - 에도시대의 거상 스미오구라 료이의 자택 일부와 정원석 800여 개를 기증받아 만든 정원, 지천회유식 정원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지천회유식 정원이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정원의 형태를 말한다. 연못이 있고 잘 가꾸어진 나무, 적당한 돌 몇 개 그리고 돌다리가 있으면 더 좋겠다. 에도시대에 유행했던 정원 양식이다. 아마 돌로만 이루어진 약간은 무미 건조하고 명상적인 석정(카레산스이)에 식상했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지천회유식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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