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三問堂 (산쥬산겐도) .... 가장 인상이 깊었던 곳이다. 본당 안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첫째: 촬영불가, 둘째: 촬영을 했더라도 그 규모를 다 담을 수 없음) 지식이 미천한 (그리고 불교에 큰 관심이 없는)여행자로서는 크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받은 느낌은 내가 본 일본의 그 어떤 곳보다 임팩트가 강했다.
본당의 길이는 서울에 있는 종묘와 맞먹을 만큼의 길이를 가지고 있었다. 본당 건물 자체는 종묘에서 느낄 수 있는 숭고함은 부족했지만 1000개의 관음상으로 이루어진 본당 안의 모습은 나를 압도했다. 그 모두는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금박이 입혀졌기 때문에 금속상 같은 느낌을 준다.
팔만대장경에서 느낄 수 있는 외경감이 들었다. 그리고 일본을 다시 보게된 곳이다.
이름이 三十三問堂 (산쥬산겐도) 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본당을 옆에서 보면 33개의 칸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도 한다.
출처 http://blog.livedoor.jp/s_hakase/archives/115759.html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new1&no=259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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