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으로서 부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2020년 작년 3월 31일 , 4월2일에 그리고 오늘 2021년 3월 28일에 갔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꽃잎이 떨어질세라 얼른 갔는데 꽃잎은 생생하게 잘 있었다.
자가용이 없어서 늘 대중교통을 아용하는 나는 오늘도 시내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39번이나 141번을 타고 동백초등학교 정류소에 내려서 조금만 올라가면 달맞이고갯길과 청사포가는 교차로에 다다를수 있다. 걸어서 송정까지 운동삼아 걷기에 딱 좋다.
내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첨부한다.

1. 2020년 3월 31일 지인의 차를 타고
https://youtu.be/EXev8BEhmEc


2. 2020년 4월2일 걸어서
https://youtu.be/DVPb1JOM9xo


3. 2021년 3월28일 걸어서

https://youtu.be/gOJ4rsZ2bIk

 

2021년 3월 12일 아침부터 비가온다. 부산에서 가까운 원동 매화마을에 가면 사람들이 적게 올것 같다. 9시 55분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에 올랐다. 요금은 2600원.
원동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 살짝 넘었다.

 

 

부산역은 새단장을 하여 깔끔하다.

 

 

무궁화호

 

 

원동역

 

 

원동역에서 나와 30미터쯤 가다가 오른쪽의 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매화마을로 갈수 있다

 

 

낙동강과 어우러진 매화

 

 

원동매화마을의 매력은 철길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다.

 

 

순매원의 규모는 광양매화마을보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매화개체수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순매원은 올해 2021년부터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순매원을 나와서 가던길로 더 가면 입장료 없는 매화마을도 나온다.

 

 

낙동강변

 

 

부산으로가는 기차시각이 너무 늦게 있어서 양산지하철역( 환승센터 )까지 가는 138번 버스를타기 위해 원동초등학교 입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카페.

 

 

원동초등학교

 

 

원동초등학교 앞 수퍼. 여기에서 12시 50분에 138번 버스를타고 양산환승센터로 그리고 부산으로....
youtu.be/EaGx5L4LVKs

 

오늘(2021. 01.12)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 귀한 사진들을 발견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뭐가 그리 아찔할까? 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내가 부산이 고향이고 부산에 살면서 이 폭설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눈은 당시에 속초에서 부산까지 동해안을 따라서 기록적으로 내린 것이다.
전라도나 강원도에 폭설 예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내가 아마 부산에 일이 없었다면 이날도 강원도로 갔을 거다.
나에게는 눈이 귀한 나의 고향 부산에서 눈을 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실은 이번 2021년 1월 6일 7일의 부산 눈은 보지 못했다. 적설이 1센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부산에서 눈을 맞는 게 나에게 중요한 건데..... 눈 보러 정읍으로 갔기 때문이다. 정읍에서 훨씬 많은 눈을 보았지만 부산에서의 눈을 보지 못한 게 무척 아쉽다.


당시 나는 캐논 파워샷 s500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사진을 담고 싶은 마음에 늘 용량이 적게 사진을 찍었다. 지금생각해보면 많이 아쉽다. 그래도 이런 기록물이 있다는 거 얼마나 다행인가.
2005년 3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가 좀 넘어서 하늘이 어두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컴컴해지더니 500원짜리 동전만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부산에 오는 눈은 이렇게 오다가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만 그치려니 생각했다. 지금 기억으로는 부산의 대설이 예보되지 않았던 것 같다.(확실하지 않음)

2005년 3월 5일 오후 8시 7분

2005년 3월 5일 오후 8시 42분

2005년 3월 5일 오후 10시 33분



2005년 3월 5일 오후 10시 44분

2005년 3월 5일 오후 10시 54분

2005년 3월 5일 오후 11시 4분

2005년 3월 5일 오후 11시 40분

2005년 3월 5일 오후 11시 47분

2005년 3월 6일  0시 6분



2005년 3월 6일 0시 33분

2005년 3월 6일 오전 6시 41분

2005년 3월 6일 오전 9시 28분

2005년 3월 6일 오전 9시 44분

2005년 3월 6일 오전 10시 7분

부산에는 눈을 치우는 눈삽이 아예 없다.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그냥 삽을 이용해서 눈을 치우고 있다.

2005년 3월 6일 오전 10시 30분

2005년 3월 6일 오전 10시 56분

2005년 3월 6일 오전 11시 50분

디카사진에 이렇게 날짜와 시각까지 나와서 옮겨 적어봤다. 눈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보잘것 없는 이 포스팅을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 나의 눈 사랑이 낳은 결과물이다.
https://youtube.com/channel/UCkIoIQENsEbGfUbfknQDfNw

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채널아트 사진은 소백산의 모습입니다.본 채널은 산행과 음악을 좋아하는 저의 기록물 저장고입니다. 본 채널은 자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구독, 댓글, 좋아요에 부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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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6일 제1회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후로 2회 3회까지 보다가 4회부터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19년 11월 2일 15회 광안리 불꽃축제에 가 보았습니다.

1편보다 재미있는 2편 없다고 1회의 감동은 다시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나의 채널( 음악이 있는 산행  www.youtube.com/channel/UCkIoIQENsEbGfUbfknQDfNw  에 올린 2개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

 

 

youtu.be/Uwc0LFgPD3U

 

1.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제1회(2005. 11. 16 ) 3회(2007. 10. 20)  합친영상.

작년 2019년에 아래의 영상을 만들 때 자막이 잘못 만들어졌습니다

제1회 2005년 11월 16일   제3회는 2007년 10월 20일입니다.

 

 

 

youtu.be/3OJ-3zjDEew

2.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제15회  (2019. 11. 02 ) 영상 

가림막을 높이 쳐놓아서 유료 좌석이 아니면 좋은 영상을 만들 수가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사진은 제1회 때의 모습입니다.

부산에는 광안대교, 북항대교, 남항대교 등이 바다 위를 지난다. 광안대교와 북항대교는 사람들이 걸어서 건널 수 없다. 하지만 남항대교는 송도에서 영도까지 1.5킬로미터 남짓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송도에서 케이블카도 타고 남항대교도 걸어보시기를 바란다.

송도에서 영도까지 남항대교를 걸은후

영도에서 남포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용두산공원, 자갈치, 국제시장, 피프광장등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부산 영도 보건고등학교 앞에서 7번, 71번을 타고 다시 남포동으로 갈수 있다.
요즘은 버스환승이 가능하니 롯데 광복점에 내려서 목적지로 가는 다양한 버스를 탈수 있다.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나서 150미터쯤 더 가면 남항대교에 오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계단도 있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영도가 바로 눈앞이다.

뒤롤 돌아보면 천마터널이 보인다.

남항대교를 걸으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부산타워, 자갈치 시장등이 보인다

곧 영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자전거타기도 가능하다.

부산 시티투어버스가 송도 쪽으로 달리고 있다.

영도에 다 왔다.

영도 흰여울마을의 전체 모습이 보인다. 부산 영도 보건고등학교를 지나 흰여울마을까지 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 시내로 다시 나가려면 보건고등학교앞에서버스를타면된다.

나는 다시 뒤돌아 등대가 있는 곳을 향한다.

낚시를 즐기는 멋진 부산시민들.
이곳에서 10분쯤 걸어 가면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2011년 2월 14일

지금(2020. 10)은 내고향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경남창원에서 근무한적이 있습니다

창원에서 사는 동안 3번의 큰 눈이 왔었습니다.

 

예보에 없었던 눈이 오늘(2011. 02. 14) 새벽부터 오더니 꾸준히 오후 6시까지 내렸습니다

기록은 15.2센티 다설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겠지만

부산 경남지역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눈입니다.

 

우리동네 운동기구

 

우리집 뒷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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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6일

눈 오는 불국사를 보고 싶었는데 눈 쌓인 불국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여행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불국사 설경...일행 중에서 연세가 높으신 분도 처음 보시는 거라며 감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눈 오는 불국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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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밀양 표충사는 사원이 공존하는 특이한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전원주택을 발견했습니다.

주인의 안목이 보이는 자그마한 시설물들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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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대교

 

 

부산타워   /  롯데백화점 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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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6년 의 벚꽃은 작년과 달리 그 위용이 남다르다.

 

 

작년에는 이맘때 비가 잦아서, 가장 이쁜  벚꽃을 볼 수가 없었다 .

 

 

 지금 주위에 있는 벚꽃을 마음껏 누려라.

 

 

꼭 진해를 찾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

 

 

 2016년 4월 하고도 1일....

 

 

아직 연둣빛 잎이 나오지 않은 연분홍 꽃잎만 달려 있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164번 버스(여좌천, 경화역 경유)를 마산에서 타고  진해로  향했다.

 

751번(여좌천 경유 - 장복터널)   /   151번 (경화역 경유 - 안민터널)

 

 

장복터널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첫 정류장인 진해구민회관에 내려서 여좌천의 벚꽃을 실컷 보았다.

 

 

 진해구민회관 정류장에 내려서 무조건 아래로만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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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은 접시꽃과 수국의 달이다.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서 꽃색깔이 달라진다고 한다. 6월 마지막 주부터 7월 첫주까지 태종대에서는 수국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미리 가보니 햇빛의 양에 따라서 만개한 그루도 있고 진행중인 그루도 있었다. 태종사라는 절 마당에 주로 있는 수국의 규모는 그렇게 방대하지는 않았지만 점점 그 수를 더해갈 것 같다.

 

 태종사는 태종대 버스 종점에  내려서 태종대 유원지로 들어간 다음,  70미터 정도 걸어가서  좌측으로 산길-계단이 보임-(둘레길, 갤맷길)로 오르면 갈 수 있다. 1킬로미터도 채 안되는 거리<버스 종점에서 태종사까지>이다.

 

 전남 선암사에도 수국이 한창일 것이다. 10여년전 선암사를 찾았을 때에는 주로 청보라빛 수국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일본의 미무로도지의 수국은 매우 유명하다.

 

 태종사의 수국은 인공적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의 화단에 핀 수국>

꽃은 어디에 피어있든지 다 아름답다.

 

 

 

 

 

 

 

 

 

 

 

 

 

<예전에 Power Shot S500으로 찍은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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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에서  북덕유로 가기 위해서 경남 함양을 찾았다. 8월21일 금요일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하늘이 개었다. 특히 이런 날 뭉게구름과 새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진주에서 산청을 거쳐 함양으로 가면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날씨를 만끽했다.

 

산청에서 함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본 모습

 

 

 

 

 

 

 폭염에 시달렸던 이번 여름... 산행도 못하고... 날씨가 좀 선선해 지기를 기다리다가 오늘(8.21) 좀 늦게 집에서 출발했다. 함양에 도착하니 산행하기는 늦었고, 해가 비치는 순간에는 아직도 무척 뜨거웠다. 그래서 화림동계곡을 찾았다.

 

 함양 화림동 계곡은 정자가 8개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수가 줄어 들었다. 제일 유명한 농월정은 화재로 인해 사라졌다가 지금은 거의 복구가 다 되었다.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이 대표적인 정자이지만, 그외에도 무척 아름다운 정자들이 사이 사이에 있다.

 

 나는 안의를 거쳐, 영각사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오후5시) 거연정에서 내렸다. 함양에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완행버스터미널(지리산 고속 터미널)이 따로 있다. 길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다. 화림동계곡이나 영각사를 가려면 완행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한다. 교통카드도 가능하다. 거연정까지 현금3200원 카드2880원이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니 정자간의 거리가 꽤 멀어서 걸어서 정자 순례를 하기는 무리였다. 버스를 타고 농월정, 동호정은 눈으로만 보고  거연정만 집중적으로 보았다. 그런데 거연정에서는 300미터 안쪽으로 두 개의 정자 (군자정, 영귀정)가 더 있었다.

 

 

 

 

안의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광풍루

도로공사 때문에 이 건물의 크기만큼 안쪽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거연정

 

거연정

 

영귀정

군자정

 

군자정 안에서 바라본 화림동계곡

 

영귀정에서 바라본 군자정

 

다시 버스를 타고 함양읍으로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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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 ( 2011. 02. 11)일 금요일 얼른 일을 마치고 강원도로 달려 가려고 했습니다만

강원도에는 못 가고 울진에 갔더랬습니다.

10일부터 눈이 오기 시작한 동해안에 빨리 도착해야하는 의무감을 갖고 .... ㅋㅋ

11일 밤과 12일 새벽사이에 눈구름이 강하게 형성되어

억수같은 눈이 더 온다는 예보가 발표되었습니다.

빨리 그 눈이 오는 현장으로 가고 싶었지만 일이 있었고 물리적인 거리는 멀기만 했습니다.

왠지 강원도 동해시가 끌려서 동해로 가려고 했지만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울진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울진도 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눈이 그야말로 말 그대로 퍼붓었습니다

오후 9시20뿐쯤에 도착하는 울진에는 16센티의 눈이 쌓여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눈은 제가 도착한 순간부터 눈이 강하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에 20센티가 오는 기록적이고도 폭력적인 눈이 마구 마구 오기 시작했습니다

11일 밤 10시경입니다.

눈오는 속도 너무 빨라 사진으로는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눈이 사력을 다해서 오던 시점입니다

 

12일 아침 눈은 밤새 이어졌고 아침에는 약하게 계속 되었습니다

삼척 110, 동해 100, 강릉 82, 울진65...대단 하지요?

 

눈이 많이 올 때는 사위가 안깨 낀 것 처럼 됩니다.

 

본격적인 제설 작업이 시작 되기 전입니다

 

 

저처럼 눈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눈 때문에 고생 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꾸벅

 

제설 작업이 시작 되었네요.

 

울진 초등학교 

 

 

 

 

 

혹시나 하고 터미널에 와보니 ... 12일 아침 9시경입니다.

내일도 이러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 되던 순간입니다.

 

 

 

강력한 제설작업으로 일단 버스 한 대를 시범삼아 포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얼른 탔습니다. 무사히 고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엉금 엉금

다음에 출발한 버스는 다시 울진으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앞버스을 타지 못했으면 꼼짝 없이 갇히고 말았을 뻔 했습니다.

youtu.be/0ZF3PU2bo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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