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7q5I5dI4Xw


산행일 : 2020. 10. 05
산행길 : 대원사 - 유평마을 - 치밭목 대피소 - 써리봉 - 중봉 - 천왕봉 -순두류 - 중산리

파란선은 그동안 찾은 지리산길이다. 이번에 찾은 지리의 길은 빨간색이다. 이번 산행을 통해서 지리산의 탐방로는 거의 섭렵한 셈이다. 아직 정령치에서 덕두봉, 칠선계곡이 남아 있지만 이번 산행을 마치면서 너무나 뿌듯하다.

진주에서 오후 1시 10분 대원사행 버스를 타고 대원사 입구에 도착

계곡을 따라 걷다 보니 구절초 꽃밭이 나왔다.


대원사 전경

대원사 계곡과 함께하는 마을들이 이렇게 멋진 그림으로 이정표 구실을 하고 있다.

대원사 계곡은 지리산 계곡 중에서 규모가 큰 편이다.


용소





산간마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1994년에 폐교가 된 가랑잎 국민(초등) 학교가 이렇게 바뀌어 운영되고 있다.

천왕까지 16킬로 미터라고 한다. 실제로는 여기서 13킬로 미터쯤 된다

유평마을에서 하룻밤 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6시에 천왕봉으로 향했다. 유평마을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지리산길은 인적이 드물다. 외로이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치밭목 대피소

황금 능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치밭목 대피소를 등지고 남쪽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달뜨기능선

야호! 그림 같은 지리의 능선들이 마구 마구 나오기 시작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단풍이 나타난다.

지리산 단풍은 지금 10월 초에는 천왕봉을 중심으로 고도가 높은 곳에만 있다. 시간과 함께 단풍도 서서히 아래로 내려간다. 뱀사골이나 피아골 단풍은 10월 말이 되어야 충분히 익는다.

써리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써리봉

처음 가본 중봉에 반해버렸다. 대원사에서 오르기 힘들다고 생각이 되면,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해서 중봉으로 오를 수 있다. 천왕봉과 중봉의 거리는 930미터이다. 좀 오르내리는 길이지만 충분히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볼 가치가 있는 중봉이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북능선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천왕봉 단풍은 제석봉에서 바라보이는 단풍이 더 예쁘다.

2015년 지리산 종주 때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2015. 09. 28 )

천왕봉에서 바라본 중봉

쑥부쟁이

지리산의 능선들과 어우러진 단풍. 올해 2020년 단풍은 2019년 단풍보다 빛깔이 훨씬 곱다.



youtu.be/9QW7BIln05g

줄리어드 출신의 바이올린, 비올라 복수 전공자의 연주입니다.

연주자 김지원
채널명 joa viva < violin + viola >

혼자서 각 성부를 따로 연주하여 편집한 영상입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I keep fighting voices in my mind that say I'm not enough

Every single lie that tells me I will never measure up

Am I more than just the sum of every high and every low?

Remind me once again just who I am, because I need to know, ooh oh

 

You say I am loved when I can't feel a thing

You say I am strong when I think I am weak

And You say I am held when I am falling short

And when I don't belong, oh, You say I am Yours

And I believe, oh, I believe

What You say of me

I believe

 

The only thing that matters now is everything You think of me

In You I find my worth, in You I find my identity, ooh oh

 

You say I am loved when I can't feel a thing

You say I am strong when I think I am weak

And You say I am held when I am falling short

When I don't belong, oh, You say I am Yours

And I believe, oh, I believe

What You say of me

Oh, I believe

 

Taking all I have and now I'm layin' it at Your feet

You'll have every failure God, You'll have every victory, ooh oh

 

You say I am loved when I can't feel a thing

You say I am strong when I think I am weak

You say I am held when I am falling short

When I don't belong, oh, You say I am Yours

And I believe, oh, I believe

What You say of me

I believe

Oh, I believe, yes, I believe

What You say of me

I believe

 

accompaniment by Joa Kim & H Kim

 https://youtube.com/channel/UCkIoIQENsEbGfUbfknQDfNw

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채널아트 사진은 소백산의 모습입니다.본 채널은 산행과 음악을 좋아하는 저의 기록물 저장고입니다. 본 채널은 자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구독, 댓글, 좋아요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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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10. 25

산행길 : 물만골 - 황령산 - 금련산 - 남천동

 

내 고향 부산을 사람들은 복잡하고 시끄럽고 그리고 운전하기 힘들다고들 한다.  하지만 물가 싸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음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미세먼지가 기세를 부리는 요즈음 (2015. 10월) , 오늘(2015.10.25 일요일)은 바람이 불면서 좀 그 기세가 누그러졌다. 그래서 내 고향 부산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자 황령산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알려진 항구들이 많이 있다. 부산도 그 대열에 끼워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의 부족한 사진기와 사진 실력으로 찍고 기록한 이 산행 일지를 통해서 부산을 많이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

 

 황령산과 금련산은 붙어 있는 산이라고 해도 좋을 성싶다. 차도가 산복도로처럼 잘 닦여져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광안리 KBS홀 근처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으로 오르는 길에서 산 머너 연제구 물만골까지 길이 이어져 있다.

 

 나는 시청 앞 길 건너에서 마을버스 1번을 타고 황령산 아래에 위치한 물만골까지 가서 산에 올랐다.

 

 

 

 

 물이 많다는 물만골, 마을버스 1번 종점지역

정감이 가는 마을이다

 

 

 

 봉수대가 있는 황령산 정상까지 가는 둘레길에 있는 운동시설

좋은 공기 속에서 운동을 하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정상으로 가기 전에 위치한 전망대

건물이 예술이라는 것이 여기서 증명된다

 

 

 

해발은 높지 않지만 주위를 집중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황령산

지난날 봉수대가 위치함은 당연하다

 

 

 

 

봉수대에서 태평양을 굽어보며

오른쪽에 영도가 보인다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광안대교가 아스라이 보인다

 

 

 

 조금 당겨본다

 

 

 

조금 더

 

 

 

 황령산 전망대,  금련산,  장산이 보이는구나

 

 

 

 

 백양산을 배경으로 보이는 시민공원<옛 미군부대>

 

 

 

정상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서

왼쪽 끄트머리에 용호동 아파트들이 바다를 장식한다

 

 

 

 정상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서 태평양을 보며 <남쪽>

 

 

 

 정상을 향해 가면서 <북쪽>

금정산이 연제구 , 동래구, 금정구를 아우르고 있다

아래 파랗게 보이는 마을이 물만골이다

 

 

 

 장산도 해운대구, 동래구를 바라보고 있구나

 

 

 

 황령산 정상

 

 

 

 자연과 삶이 잘 조화된 우리 부산

 

 

 

금련산 전망대를 향하여 앞으로 고고

금련산의 정상부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산을 가로지르는 임도<찻길>가 보인다

 

 

 

 

 

드디어 금련산 전망대에서

금련산에는 전망대가 두 군데 있다

그리고 숲 속에 비공식 전망대가 있다

그 세 곳에서 바라보는 우리 부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한다

아래의 사진들은 비슷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다

우리 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자!

 

 

 

 

 

 

 

 

 

 

 

 

 

 

 

 

 

 

 

 

 

 

 

 

 

 

 

 

 

 

 

 

 

 

 

 

 

 

 

 

 

 

 

 

 

 

 

 

 

 

 

 

 

 

맑은 날, 이 모습들을 보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

부산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은 몰랐다

youtu.be/ZoEukuQVV7s

 



산행일 : 2015. 10. 11
산행길 : 간월산장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비로암 쪽 -지산마을
대문사진은 신불재에서 영축산으로 가면서의 모습이다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영남알프스의 억새를 이렇게 좋은 날< 2015.10.11 >에 만끽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하다.
어느 자연이고 아름답지 않거나 황홀하지 않은 것은 없다. 여름의 진초록이 이렇게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적이라는 생각이다. 11월이 되면 더 농염한 억새를 볼 수 있지만 마음이 급해서 얼른 영남알프스로 갔다.

지난 7월 26일에 찾았던 간월, 신불에서 느꼈던 아름다움에 또 다른 아름다움을 더 하는 산행이었다. 저번에는 더위로 신불재에서 하산을 했다. 하지만 억새의 최대 군락지를 보기 위해서 영축으로 한 걸음을 더 했다.

언양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위치한 언양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348번 버스<09시 출발>를 타고 저번과 똑같은 산행코스를 탔다.<이번에는 간월산에는 오르지 않았다>

간월산장-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비로암쪽 - 지산마을



양산에서 언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오늘 오를 영축산이 보이고


간월산장에 들어 서니 벌써 차들이 꽉!
저기 간월재가 보이는구나


간월재에는 늘 사람들이 붐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바라보며
11월이 되면 색이 더 노랗게 물들겠지


신불산으로 오르며 뒤를 돌아본 간월재


재약산과 천황산을 배경으로 억새는 춤을 춘다
신불산으로 오르면서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산들이 색으로 대화를 하며


신불능선에서는 역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멀리 영축산은 다갈색으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었다


신불재를 향해 가면서 본 등억리의 모습


신불재에서 본 영알의 진면목


신불재에서 신불산을 바라보며


영축산을 향하면서 뒤돌아 본 신불재


지리산 연하 선경을 뺨치는 신불선경<내가 급조한 말임>.. 아름답도다!


신불산에서는 리지산행<바위타기>을 즐기기도 한다.


살짝 당겨본다


짜잔! 대문사진
신불에서 영축으로 가는 억새 대평원이 드디어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래 사진의 모습이 나온다


신불에서 영축으로 이어지는 이 길이 나는 제일 마음에 든다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을 바라보며


이 등산객은 가을을 좀 안다!


영축산 정상에서 함박 등 쪽으로 가다가
비로암으로 하산하면서.. 저번에 오른 죽바우등이 보인다


비로암으로 하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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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9. 20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 요즘,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운동을 계획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저번 설악산 종주 준비 때에도 체력 증진에 힘을 썼다. 오늘(2015.09.20) 일요일 아침 날씨를 보니 사진 찍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산으로 걸음을 옮겼다.

 

 105번 버스 <101번 가능>를 타고 대방그린빌 아파트 정류소에 내려서 대암산으로 향했다. 이 코스는 부담이 없는 코스이다. 잠도 잘 자고, 무리한 일이 없었는데 불구하고 산행이 좀 힘들었다. 컨디션은 나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대암산 정상에서 용지봉을 향했다. 날씨는 맑았지만, 시게가 매우 불량한 탓인지 산행하는 내내 지치고 기분이 나지 않았다. 나의 산행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모양이다. 보잘것없는 내 카메라가 나에게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도구인 모양이다. 이러다가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할 것 같기도 하다. 스마트폰도 없는 내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ㅎㅎㅎ

 

 하지만 멋진 사진을 접하게 되면 나도 꼭 그렇게 찍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

 

 용지봉까지 갔어도 날씨에 변화가 없어서, 불모산까지는 가지 않고, 그냥 장유계곡(대청계곡)으로 내려 왔다. 처음 가보는 장유계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장유계곡이 주인공이다

 

 장유계곡이 끝나는 지점(대청계곡 정류소)에서, 창원, 김해를 커버하는 버스59번(배차 시간 1시간 간격)을 타고 무사히 귀가했다.

 

 

 

 

대암산을 향하여

 

 

 

구절초가 산길을 장식하고 있다

 

 

 

 

 

 

 

 

저 고개 너머 살짝 보이는 봉우리가 용지봉이다

 

 

 

아주 정성스레 쌓은 돌탑이 여러개 있다

쌓은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용지봉 정상

 

 

 

용지봉에서 장유사로 바로 내려 오지 않고 전경부대 쪽으로 가다가 임도로 내려왔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멋졌을 풍경이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은 무척 길었다.

자가용들이 많이 보였다.

 

 

 

이름하여 장유폭포 < cascade - 작은폭포 >이다

 

 

 

 

 

 

 

 

 

 

 

 

 

 

 

 

임도 군데 군데 주차를 해 놓고 가족들끼리 계곡을 즐기고 있었다.

 

 

 

 

 

 

 

 

제법 낙차를 보이는 폭포가 마지막에 보였다.

버스 정류소가 바로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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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8. 02

산행길 :  지산마을 - 취서산장 지나서 - 영축산 정상 - 1060봉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다시 돌아와서 - 백운암 - 비로암 - 통도사

8월에 접어 처음 찾은 곳, 역시 영남알프스이다. 오늘(8월 2일) 산행 목적지는 죽바우등이다. 죽바우등은 영축산의 한 봉우리로 영축산 정상과 오룡산의 중간 지점에 솟아 있는 봉우리다. 위의 대문 사진에서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가 죽바우등이다. 죽바우등은 영남알프스의 곳곳에서 조망이 되는 영남의 마테호른과 같은 마크이다.(내 생각)

 

 그러고 보니 영축산도 두 번째 방문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같은 산이라도 그 주는 느낌은 무척 다르다. 이번에는 저번 산행에서 하산을 했던 지점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산이 주는 신비로움에 즐거이 오를 수 있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이라 걱정을 좀 하고 산을 올랐다. 하지만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이 내내 불어서 피서를 즐기고 하산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어느 한 분은, 얼어 죽겠다면서 시원한 바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평터미널에서 지산마을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산행 시작, 축서암쪽으로 오르다 왼쪽 산길로 비껴 오름. 처음에는 비로암 쪽으로 하여 반야 능선을 타려고 했는데, 정보 수집 부족으로 영축산 정상으로 곧바로 오름.

 

 

 

 

 

 

오늘 산행의 시작점인 지산마을

저 길을 조금 오르다 왼쪽 산길로 오르면 된다

 

 

 

취서산장에서 (정상 700 미터를 앞두고)

8월 1일 부터 4일까지 휴가 중이라 문이 닫힌 상태였다

 

 

 

정상 오르기 몇 미터 앞에다 두고...

오늘의 목적지 죽바우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아직도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를 구분 못한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저번 산행에서는 구름 때문에 보지 못한 모습이다

 

 

 

죽바우등을 향하여 가면서 1060봉에서 본 영축산 정상

 

 

 

죽바우등을 향하여 가면서 1060봉에서 본 신불산

 

 

 

인제는 나리 종류들이 안보이고 원추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죽바우등

 

 

 

영축산의 봉우리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채이등, 함박등, 죽바우등

 

 

 

 

 

 

 

 

 

 

 

길을 잘 못 들어서 청수골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곧 복귀했지만....

덕분에 죽바우들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손에 잡히는 죽바우등

 

 

 

죽바우등 정상

 

 

 

죽바우등 정상에서 본 시살등, 오룡산

 

 

 

죽바우등 정상에서 본 간월, 신불, 영축산

 

 

 

백운암

죽바우등에서 700미터 다시 돌아와서 백운암으로 향했다

 

 

 

 

 비로암

비로암에서 통도사 입구까지는 거의 6킬로미터나 된다

염치 불고하고 자가용을 얻어 타고 무사히 하산했다.

 

 

 

<지난 산행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우측 1/3 지점에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

 

 

 

                                                       좌측 1/3 지점에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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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26

산행길 : 등억리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가천리 저수지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분들은 같은 산을 여러번 오른다.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 그러고 보니 나도 신불산은 두 번 찾았다. 첫 산행에서는 안개로 인하여 신불산에서의 조망을 만끽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산행에서는 영남알프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다 흡입한 느낌이다.

 

 간월재에서 신불산까지는 1.5킬로미터의 거리이다. 신불산을 오르면서, 뒤로는 간월산을 비롯하여 재약산, 천황산, 앞으로는 신불산, 영축산, 더 멀리 오룡산... 점입가경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써라고 생긴 모양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허락해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간월재에서 신불재까지 산행하면서 본 풍경들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자! 신불산으로 올라가 보자.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며

전망데크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신불산을 향하면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니 재약산이 보이는구나!

 

 

 

신불산을 500미터 앞두고 뒤돌아본 모습

 

 

 

신불산을 향하면서 본 영축, 오룡 등 영남알프스 산물 결

 

 

 

 

 

 

 

좀 당겨서

 

 

 

 

 

 

 

 

 

 

 

신불산 정상에는 전망도 볼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널찍한  데크가 준비되어 있다.

저 멋진 풍경을 보면서 먹는 밥맛이란!

 

 

 

 

 

 

 

저번 산행에서 안개로 인해 히뿌옇게만 보았던 신불재가 드디어 보인다.

 

 

 

신불산 정산에서 신불재로 내려오면서 오른쪽에 산물 결이 또 다가온다.

 

 

 

신불재

 

 

 

신불재에서 바라본 신불산

소백산 능선길이 떠 오른다.

 

 

 

 

가천리로 하산하면서 본 신불 고개 (신불재)

 

 

 

 

첫 산행에서 올랐던 신불 공룡능선이 보인다.

 

 

 

 

 

 

가천리 저수지 

https://youtu.be/GJF6CvPXA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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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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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26

산행길 : 등억리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가천리 저수지 

 

오늘의 산행은 요즘말로 대박 대박 완전 대박이었다. 7월 25,26일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여 산행 계획을 미루고 다른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25일 토요일 오후 하늘이 개면서, 새로운 기상이 전개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장마전선은 중. 북부 지방으로 올라가 있고, 남태평양에서 출발한 태풍은 아직 한반도에 도착은 아니한 상황. 왠지 장마전선과 태풍의 틈새를 노려야겠다는 생각이 불일 듯이 일어났다. 예상 완전 적중.

 

 토요일 오후 장마전선이 완전히 남부지방을 벗어난 다음, 일요일 아침, 태풍은 아직 기별이 없는 가운데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가을처럼 높았다. 오후 늦게 비바람이 온다고 예상하고 서둘러서 영남알프스의 귀염둥이인 간월산으로 향했다. 간월산 정상에 오르기까지, 제발 구름이 끼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랐다.

 

 조금씩 피어나는 구름은 먹구름이 아니라 푸른 하늘을 수놓는 뭉게 구름이었다. 야호! 소백산 이후로 (겨울산행을 제외하고) 날씨가 제일 좋았다. 산그리메가 무한대로 보이는 것 같았고, 하늘은 어찌 그리 푸른지, 거기에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동행을 하고 있으니, 낙원이 따로 있겠는가?

 

 그 동안 영남 알프스를 찾을 때마다 구름으로 인하여 늘 반쪽 산행이 이루어졌고, 특히 가지산 산행은 나에게 혹독한 아픔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런 영남알프스가 오늘, 나에게 자기의 속살을 완전히 다 보여 주었다. 속살 정도가 아니라 X레이로 찍은 자기의 뼈까지 다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의 산행에서 얻은 에너지로 당분간 즐거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언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버스 정류소에서 323번 타고 간월(등억리)까지 갔다. 저번에는 323번 버스를 놓쳐서 348번 버스를 탔다.  둘 다 이용해보니 348번 버스가 훨씬 좋았다. 다름이 아니라 348번 버스는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작천정을 거쳐 등억리로 바로 갔는데, 323번은 석남사 근처까지  빙 둘러서 등억리로 갔다. 소요시간이 15분 정도는 더 걸렸다. 하지만 배차 간격은 323번이 더 자주 있는 것 같다.

 

 등억리에서 출발하여 간월재까지 오르는 길에는 임도가 있다. 구불 구불한 임도와 임도 사이에 산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오늘의 산길 : 등억리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가천리 저수지

 

 

 

 

간월재에 오르면 이 광경이 바로 펼쳐진다

영남알프스라는 명칭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다.

산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는다.

 

 

 

간월재에는 관리소 휴게소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비박등 야간에도 산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향하는 길목

 

 

 

간월재에 마련된 데크를 산사람들이 걷고 있다.

 

 

 

간월재에서 바라본 천황산과 재약산 모습

 

 

 

간월재에서 보는 등억리

 

 

 

간월산을 오르면서

 

 

 

 간월산을 오르면서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에서 보는 간월재와 신불산

 

 

 

 간월산 정상

 

 

 

 간월산 정상에서 본 배 내쪽 산군들

 

 

 

 다시 간월재로 내려와서

 

 

 

 간월재에서 본 등억리

 

 

 

 

신불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간월재와 간월산

 멋진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신불산으로 포스팅을 하나 더 해야겠다.

 

https://youtu.be/GJF6CvPXAgk

 

 

 

 https://youtube.com/channel/UCkIoIQENsEbGfUbfknQDfNw

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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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7. 07. 16

산행길 : 만날 고개 - 대곡산 - 만날 고개

 

여름, 장마, 그리고 태풍.  2015년 7월은 비가 적은 장마를 맞고 있다. 또 특이하게 태풍도 맞이하고 있다. 태풍은 보통 늦여름에서 초가을쯤에 한반도를 찾아오는데 이번 여름은 좀 이례적이다. 그래도 이래 저래 산들은 안개와 구름으로 자신과 주위의 풍광을 시원스레 보여주지 않는다.

 

 근데 오늘 (2015.07.16) 오후부터 손에 잡힐 듯 모든 풍경들이 도록도록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일을 마치자 말자 얼른 집에 가서 카메라를 챙겨서 무학산으로 향했다. 작년 11월 무학산 산행 때 공기가 뿌옇게 되어서 좋은 사진을 담지 못했기에 무작정 무학산으로 갔다. 하지만 산을 오를 쯤에는 벌써 오후 6시 20분을 넘기고 있었다.

 

 그래서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 무학산을 오르는 길목에 있는 대곡산만 오르기로 했다. 대곡산 전망대에서 보는 마산, 진해 의 아름다운 항으로도 오늘의 산행은 넘치고도 남는다.

 

 오늘 산행 일지는 대고산 전망대에서 본 마산만과  진해 앞바다의 모습을 주로 한다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262번 버스를 타면 만날 고개 입구까지 갈 수 있다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마창대교)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에 나 있는 산길로 가면 대곡산(1킬로미터), 무학산(3.6킬로미터)을 갈 수 있다

 

 

 

 

2015.07 대곡산 정상석

 

 

 

2014.11 대곡산 정상석

 

 

 

정상석에서 10미터 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나는 오늘 여기에서 40분가량 머물면서 마산항의 아름다운에 흠뻑 취했다

무척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씨였다.

시간과 함께 일조조건이 변하면서 풍경도 시시각각 변해갔다.

 

 

 

 

 

 

 

 

 

 

 

 

 

 

 

 

 

 

 

 

 

 

 

 

 

 

 

 

 

 

 

 

 

 

 

 

 

 

 

 

 

 

 

 

 

 

 

 

 

 

 

 

 

 

 

 

 

 

 

 

 

 

 

 

 

 

 

 

 

 

 

 

 

 

 

 

 

 

 

https://youtu.be/-w4Snohfx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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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11
산행길 : 원효암 - 천성 1봉 - 천성 2봉 - 원적암 - 미타암

오늘의 포스팅은 반성으로 시작한다. 얼마 전 천성산 산행 일지를 쓴 적이 있다. 그때는 천성산의 반의 반도 보지 못하고 천성산을 폄하하는 하는 글을 썼다. 내원사 계곡을 빼면 앙코 없는 찐빵이라는 둥, 천성산 돌멩이 하나 보다도 못한 존재가 감히 이러쿵저러쿵했다.

천성산은 소금강이라는 수식어가 손색이 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산이 갖추어야 하는 모든 멋을 다 가지고 있는 천성산은 양산의 자존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산행은 원효암에서 출발한다. 원효암으로 가는 방법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각선으로 길 건너 휴대폰 매장 앞 버스정류소에서 32번이나 128-1 버스를 타고 신한은행에 내려서 12번이나 13번 버스로 환승한 후 대성에 내리면 된다. 내린 후 5-6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면 원효암으로 가는 버스(3000원)를 탈 수 있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원효암까지 8킬로미터나 되는 길은 산행 초반에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원효암은 천성산의 최고봉인 천성 1봉의 거의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효암은, 체력을 안배하면서 천성산의 이모저모를 잘 둘러볼 수 있는 산행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원효암 - 천성 1봉 - 천성 2봉 - 원적봉 - 미타암 순으로 산행을 했다. 저번의 반쪽 산행(내원사 계곡 - 공룡능선 -짚북재-성불암)과 합치면 천성산의 모습을 어느정도 본 것 같다. 하지만 화엄늪도 보지 못했고 홍룡폭포도 못 보았으니 천성산에 또 가야 하는 이유는 남아 있다.



원효암
천성산은 신라 원효와 인연이 깊은 산이다
원효암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월요일이 휴무이다


원효암에서 산길을 오르다 보면 이런 모습을 만난다. (뒤돌아 본모습)
오른쪽으로 바로 가면 정상 (천성 1봉)으로 갈 수 있지만 통제되고 있다.
곳곳에 지뢰 위험표지가 많았다


위의 사진에서 다리를 건너 400미터쯤 가면 안전하게 천성 1봉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연두색 울타리 사이를 오르면 된다


천성 2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천성 1봉의 모습












멀리 아스라이 영남알프스의 산그리메가 보인다





뾰족한 바위도 멋지지만 정산 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평원이 마음에 든다
소백산 이후로 자꾸 그런 마음이 더 든다
천성산에도 그런 아름다운 천상 평원이 있다. (1봉에서 2봉으로 향하는 초입 -1 봉 근처)


저 멀리 천성 2봉이 보인다


1봉에서 2봉으로 가려면 좀 내려가서 다시 오르는 산길을 걸어야 한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싱그러운 산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2봉 근처 바위에서 본모습


2봉의 위용이 서서히 다가온다
2봉이 1봉보다 해발은 낮지만 천성산에서는 그 인지도가 더 높은 것 같다.
1봉은 그동안 지뢰밭 때문에 통제된 이유도 있겠지만
2봉이 좀 요염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 생각)



바위 너머에 1봉이 보인다


2봉에서 바라본 1봉
아주머니가 아이스케키! 아이스케키!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가지산과 마찬가지로 2봉(855m)은 바위 봉우리이다


1봉과 2봉이 어우러진 모습


미타암으로 가려면 2봉에서 다시 1봉 방향으로 돌아와야 한다.
1봉과 2봉의 중간 지점 삼거리를 찾아야 미타암으로 갈 수 있다.
위 사진의 모습이 미타암으로 가는 이정표나 다름없다


미타암으로 가는 길에 원적봉(806m)까지  190미터라는 표시가 있었다.
그래서 올라 가보니! 와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그림이 펼쳐지고 있었다.
안 가봤으면 큰 일 날 뻔했다. ㅎㅎ


이번 산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풍경


원적봉에서 바라본 산그리메


원적봉에서 바라본 천성 1봉


미타암



미타암에서 바라본 양산 웅산읍


미타암에서 10분쯤 내려오면 미타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하산할 수 있다.
지상까지는 꽤 먼 길이니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료)

https://youtu.be/Wu4ksroN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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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04~ 05

해발 1240미터가 넘는 가지산을 이틀 연속 올랐다.  왜? 가지산에서 바라보이는 멋진 풍광을 담으려고..... 하지만 실패다. 한마디로 안개, 아니 구름 때문이다. 이틀 연속 같은 기상 상황이 벌어질 줄은 정말로 몰랐다. ㅎㅎㅎ 계절이 계절인 만큼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은 구름이 자주 자리를 차지한다. 다음에 반드시 가지산을 다시 올라 멋진 모습을 담을 것이다.

 

 7월 첫 주 토요일,  장마전선이 제주 아래로 남하했다고 하기에 날씨로 인한 장애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지산을 찾았다. 소백산, 영축산에서도 안개를 만났지만 운 좋게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기에 또 그럴 줄 알고.... 하지만 아닐 때도 있었다. 이번 가지산 산행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무사히 산행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그동안의 운 좋은 산행이 얼마나 축복에 가까운 것인지를.

 

 언양에서 석남사까지 가는 버스는 두 가지가 있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713번버스(울산 태화강역에서 언양터미널을 거쳐서 석남사 종점-현금 2000 원 좀 넘고 카드는 1900원 좀 못 미친다-807번에 비하면 자주 있다)와  807(언양터미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 카드로1200원 쯤)

 

 설악산은 산 자체의 아우라가 대단하고 지리산은 많은 봉우리를 품은 모습이 대단하다. 영남알프스는 지리산처럼 많은 봉우리를 조망하는 맛으로 산행을 하는데 이번 산행 일지는 가지산의 속살을 안개와 함께 소개하기로 한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중봉, 정상, 쌀바위, 석남사로 산행이 이루어졌다. 이튿날에는 이 고장 사람을 만나서 밥도 얻어먹고 산길을 좀 더 단축하여 하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석남사도 담을 수 있었다.

 

 

 

 

가지산 석남 대피소

가지산에 있는 대피소들은 모두 매우 소박했다

 

 

 

사랑스러운 수국

 

 

 

중봉에서 정산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즐기면서 쓰레기를 산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저분은 그들이 남긴 쓰레기를 주우시면서 산행을 하시는 분이다

 

 

 

가지산 정상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도 대피소가 있다.

하늘이라는 주인장 비서가 산행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손님들에게 거스름돈도 입으로 건네는 영특한 강아지다.

라면 4000원, 커피 2000원 막걸리도 있다.

술은 못하는 나는 라면과 냉커피 (3000원)

 

 

 

대피소 내부와 멋쟁이 주인장

 

 

 

구름이 정말로 안 걷혔다.

이튿날은 산행 초반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중봉에서부터 전 날보다 구름이 더 심했다

 

 

 

산행 내내 구름 속에 있었다.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참내!

 

 

 

쌀바위 대피소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비슷한 전설이 있는 쌀바위

맑은 날 기필코 오리라

 

 

 

석남사 뒷모습

 

 

 

비구니들의 도량이라서 그런지 무척 깔끔하고 아름다웠다.

 

 

 

석남사 계곡

안개만 끼고 비는 오지 않아서 수량이 예년에 비해 적다

 

 

 

석남사 입구

버스종점에서 내리면 비로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산행의 시작은 석남 사안으로 들어가서 해도 되고

좌측으로 20미터 쯤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 끝머리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석남터널에서 시작하려면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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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6월 28일 일요일, 구름이 그치고 해님이 나온다기에 언양으로 떠났다.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언양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323번을 주로 이용하여 등억리를 향한다, 323번 버스를 놓치고 어떻게 할까 기다리고 있는데 348번 버스가 혜성 같이 나타났다. 348번은 오전 9시에 이곳 정류소에서 간월로 향하는 버스다. 348번 버스는 손님이 적은 관계로 오전에 1회 (평일 총 3회) 운행하고 오후에는 반구대 쪽으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348번버스를 타고 간월 등억리까지 갔다.

 

 등억리에서 시작하여 신불산 정상까지 갈 때까지 나오기로 약속한 해님은 나오지 않고, 소백산 산행 때와 마찬가지로 안개가 나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멋진 신불재도 담지 못하고 쓸쓸히 영축산을 향하는데...짜잔! 안개가 그치고 해님이 나오기 시작했다. 소백산 능선과 많이 닮은 신불 영축 능선을 쾌재를 지르면 산행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안개가 그친 이후의 그림 위주로 산행일지를 작성하고자 한다. 신불산은 안개와 함께한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산행하면서 늘 느끼지만,  산은 규모가 크고 산행자의 동선이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달라지며, 또한 날씨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기에 직접 그 산에 가지 않고는 그 산을 느낄 수도 전달할 수도 없다.

 

 소백산에서의 감동이 되살아난 산행이었다. 알프스라는 말을 붙여도 손색이 없는 웅장하고 멋진 산... 영남 알프스....

 자주 찾아서 친근해지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멋진 산이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깝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낀다.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게으름과 사대주의적(산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인 생각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신불산 공룡능선은 매우 위험하다

안개가 낀 날은 특히 더 위험하니 우회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다.

 

 

 

신불산 정상

정상 부근만 안개가 희박하고, 주위는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짙은 안개가 끼었다.

 

 

 

꽃을 찍으면서 안개가 그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근데 영축산을 향하여 신불평원을 지날 때 안개가 조금씩 걷어졌다. 야호!

하지만 다시 안개가 끼고 ....

그래도 이 곳 신불평원에서 보는 영남알프스는 정말 알프스 같았다

 

 

 

 

 

 안개가 살짝 그친 틈을 타서

영축산과 죽바우등을 담다

 

 

 

영축산 정상

 짜잔! 안개가 본격적으로 걷히기 시작한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룡산 쪽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재약산을 비롯한 영남 알프스 전경

 

 

 

카메라를 살짝 오른쪽으로 돌리니 신불평원과 신불산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는 신불평원을 당겨보았다

 

 

지산마을로 하산하면서 본 오룡산 쪽 모습

 

 

 

운해가 사랑스럽다

 

 

 

지산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신평 터미널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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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19

산행길 : 사파 동성 삼익아파트 - 비음산 -  남선재 - 대암산 - 대방 나들목

 

 

<대문사진 - 비음산 정상과 대암산 정상 사이 능선에서  바라본 비음산, 아주 조그마하게 보이는 정자가 있는 곳이 비음산 정상이다>

 

 요즘  (2015.06 )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산행을 즐기며 건강을 다지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을 찾아다니는 나로서는 좀 조심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우리 동네 뒷산이라고 할 수 있는 비음산과 대암산을 찾았다. 비음산은 땀을 흘리기 위해서 가끔 찾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대암산을 찾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날씨가 좀 더 화창했더라면 멋진 조망을 가질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대암산에서는 장복산 너머 진해 앞바다도 보였다. 시계가 좋은 날 다시 한번 더 대암산을 찾으리라.

 

산행의 시작은 사파동성삼익아파트(101, 105번 버스 이용)에서 비음산을 오르고, 능선을 타면서 대암산을 찍고 대방 나들목으로 하산했다.   사파 동성 삼익아파트에서 비음산 오르는 길은 좀 가파르기 때문에 땀을 아주 많이 낼 수 있는 코스이다. 용추계곡에서 오르면 좀 지루한 감이 있지만 이 코스는 빠른 시간에 비음산 정산으로 갈 수 있다.

 

 비음산 정산에서 대암산 정산까지는 3킬로미터의 거리이다. 약간 오르락내리락하는 산길이 매우 정감이 있었다. 대암산 정상에서 대방나들목(101, 105번 버스 이용)까지의 길도 순탄하면서 가족들이 즐기기에 매우 좋았다.

 

 창원은 분지이다. 산으로 빙 둘러 싸여있기에 주말에 산행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정병산을 시작으로 비음산,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 안민고개,  장복산에 이르는...또는 불모산, 시루봉, 천자산에 이르는 말발굽형으로 된 능선을 탈 수 있다. 근데 나는 체력이 약해서 조금씩 나누어서 산을 탄다. ㅎㅎ

 

 

 

 

사파동 아파트에서 비음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수목원이나 음식점들이 있다

 

 

 

 

비음산 정산에서 바라본 정병산

아래쪽으로 보이는 터널을 통과하면 동읍이 바로 나온다

 

 

 

비음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원시내

중앙로터리, 용지 호수, 시티세븐이 보인다

 

 

 

비음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걸으면서  초록싸리나무와 어우러진 대암산  

 

 

 

 금방 나온 아기 잎사귀가 정병산을 쓰다듬고 있다.

 

 

대문사진, 비음산 정상

 

 

 

뾰족하게 보이는 것이  대암산

 

 

 

 

능선을 타고 가면서 본 진례저수지(?)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비음산과 정병산

 

 

 

대암산 정상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해 앞바다

화창한 날을 기약해본다

 

 

 

소나무 너머로 불모산, 시루봉, 천자산이 이어진다

 

 

 

가운데 튀어나온 봉우리가 용지봉이다

 

 

 

대방나들목으로 하산하면서

 

 

 

노루오줌

 

 

 

털중나리

 

 

 

하고초 (꿀풀)

 

 

 

 

골무꽃 

 

 

 

 

기린초

 

 

 

 

7월 18일 대암산을 다시 올랐다. 대암산 정산에서 본 모습을 몇 컷 올린다

 

 

 

 

 

 

 

 

 

 

 

 

 

 

 

 

 

 

 

 https://youtu.be/HUoRffA0b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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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는 정병산이 있다

오늘은 정병산에 올랐다

해발이 많이 되지 않지만 경사가 급하여 오르기가 좀 힘들다

 

 

 

 

 

 

 

 

 

 

 

 

 내 정병봉까지는 계속 급경사이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 정병봉(정병산 정상)까지는 능선이라서 좀 수월하다

 

 

 정병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오른쪽(북)이 김해와 연결되는 동읍이라는 마을이 보인다

 

 

 왼족(남)으로는 창원시내가 보인다

능선을 가다보면 계속해서 보인다

 

 

조용히 피어있는 구절초 

 

 

 창원대학교를 비롯한 창원 시내

 

 

 

 

 

독수리 바위라 불리는 곳에 진입함

 

 

창원시내가 한 눈에 다 보임.

 

 

 

 

 

 

 

 

 

 오묘한 색을 가진 용담.

 

 

 주남저수지도 보임.

 

 

 

 

 

 정병산(봉)을 등지고 사격장으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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