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봉에서 세석대피소가 아래로 보인다. 둘째 날인 2022년 5월 27일은 새벽 4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쉬지 않고 불었다.
지리의 철쭉은 색이 연하다.
대피소를 이용하니 이른 새벽과 아침의 지리를 맛볼 수 있다.
어제 26일보다는 기상조건이 안 좋다. 그래도 지리의 능선은 멋지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안개가 끼었더라면 이런 풍광은 언감생심이다.
연하선경. 이른 아침의 연하선경은 천왕봉 그림자로 겸손하다.
천왕봉을 향해 연하선경을 걷다가 오른쪽으로 보니....
지리 10경중 하나인 연하선경.
장터목대피소
반야봉과 서북능선이 받혀주는 제석봉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저기... 천왕봉이다.
이틀 동안 이런 지리의 능선을 보게 되어서 무어라 감사의 마음을....
통천문. 제석봉에서 천왕봉 오르는 산길은 아름답지만 통천문을 지나서는 경사가 심하다.
드디어 짜잔!! 천왕봉 1915미터.
중봉. 마음 같아서는 대원사로 하산하고 싶었지만 중산리로 방향을 정한다.
지리의 철쭉은 군락을 이루지는 않지만 산길 옆으로 예쁘게 핀다.
몸을 가누기도 힘든 바람이 불어대더니 갑자기 0.1초 만에 바람이 없어졌다. 바람이 그치니 그 바람이 살짝 그리워진다. ㅎㅎ
누군가의 글을 보니 불국사 석가탑이 아름다움의 모범답안이라고 했다. 지리의 능선도 모범답안에 넣고 싶다.
개선문 바위
한국에서 최고의 해발고도에 위치한 사찰. 법계사
로타리대피소에서 순두류까지 2.7키로. 순두류에서 셔틀버스 이용하여 중산리 주차장<두류동>까지 갈 수 있다. 버스비 2000원 주차장에서 중산리까지 1키로정도 된다. 택시는 5000원.
순두류버스 시각과 운임표
중산리 지리의 5월은 풍성했다. 너무나 감사했던 이틀이었다.
중산리에서 진주로 가는 버스 시각표, <교통카드 가능함> 부산으로 가실 분도 일단 진주로 가셔서 부산으로 가는 게 좋다. 부산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진주에 들러서 가며 진주에 20여분 이상 머문 후 출발한다. 그래서 진주에 내려 바로 부산행 버스를 새로이 타는 게 시간상 유리하다.
산행일: 2022년 5월 8일 산행길: 산덕마을 - 임도길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덕두봉 - 흥부골자연휴양림 , 지리산해동분소
운봉에 도착하니 바람이 차가웠다. 결론 : 5월 7일 바래봉 철쭉이 80프로 이상 개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지만 바래봉 철쭉은 하루사이 만개했고 일부 지기 시작함. 빛깔은 고왔으나 작년에 색이 빨리 바래고 약간의 냉해가 있었다. 하지만 지리의 능선과 어울리는 철쭉은 가히 예술이었다.
비슬산 진달래는 창원 천주산 진달래랑은 서식 형태가 다릅니다. 100% 개화해도 드문드문 빈곳이 보입니다. 산객들이 오늘의 비슬산 진달래 모습을 보고 덜 핀것이 아니냐고들 합니다. 오늘 비슬산 진달래는 지구가 낙원이라는 것을 보여준 날입니다. 오늘 4월 20일이 절정이며 다음주부터 차츰 지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4월 말까지는 분홍빛을 충분히 느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2022년 봄 진달래 개화가 많이 늦었다. 3월말에는 아쉬웠는데 대신 늦게까지 진달래를 볼수 있다. 오늘 산행은 산벚꽃을 보러갔었는데 늦게까지 피어있는 비맞은 진달래를 실컷 봤다. 산벚꽃은 3~4일 더 있어야 빛을 발하겠다. https://youtu.be/CkPyJmp5GMA
올봄 진달래는 유난히 개화가 늦다. 목련과 벚꽃도 며칠 지각했지만 유독 진달래는 열흘가량 늦다. 오늘 2022년 3월 31일 찾은 구봉산 수정산 진달래는 7, 8부에는 70% 정도 개화가 되었고 9부 이상에는 50%미만의 개화를 보여주었다. 일단 꽃이 폈으니 만개가 되겠지만 4월 5일이 지나야 될것 같다. https://youtu.be/NXYi7TVxmPs
나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 3월 31일의 진달래 상황을 볼수있다. 7부의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