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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4. 12. 25

산행길 : 백운골 주차장 - 백천재 - 새섬바위 - 민재봉 - 도암재 - 상사바위 - 남양저수지

 

장복산에서 감탄을 멈출 줄 모르던 내가 다시 한번 더 감탄의 연속에 빠졌다. 이렇게 멋진 자연이 저절로, 우연히 만들어졌다기에는 그 아름다움이 너무나 완벽하다.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를 자연을 통해서 감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참고로, 사천 시외버스터미널이 아님> 70번 버스를 타고 남양주민센터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린 후 뒤돌아 걸어 100미터 정도에 와룡산 입구라는 표시가 있다. 조금 올라가면 남양 저수지가 나오고 곧이어 민재봉(정상)까지 6킬로 미터라는 표시가 나온다. 남양 저수지에서도 삼천포 해안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남해 금산이 내 주머니에 쏙 넣고 싶을 만큼 여성적인 아름다움이었다면 와룡산은 산세뿐 아니라 조망도 남성적인 멋이 가득했다. 거의 우연히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 와룡산을 직접 느낄 수 있음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약간의 저기압 상태였기에 시계<시야>가 매우 훌륭했다. 그래서  손에 잡힐 듯한 지리산 천왕봉을 볼 수 있었어 무척 기뻤다. 지리산 천왕봉은 경남의 많은 산에서 조망할 수 있었지만 오늘의 천왕봉은 특별했다.

 

 대문 사진은 새섬봉에서 삼천포항을 바라보면서 찍은 것이다

 

 

 

삼천포 여객선 선착장에서 본 와룡산 모습

 

 

 

남양저수지에서 바라본 모습

이렇듯 삼천포는 조금만 올라가도 아름다운 바닷가를 볼 수 있다

 

 

 

도암재로 산행을 했으므로 상사바위(천황봉)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새섬봉으로 올라가던 중에 뒤돌아보며, 상사바위와 어우러진 삼천포항을 담아 보았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와룡마을과 사량도

 

 

 

새섬봉을 향하여, 오른쪽에 조그만 바위가 새섬봉이다

그동안은 민재봉이 제일 높은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해발 조사를 해 보니 새섬봉이 조금 더 높다고 한다

 

 

 

하동의 금오산과 다도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우와! 지리산 천왕봉이다

마침 햇살이 비치어 나를 위해 마련해 놓은 무대를 보는 듯했다.

 

 

 

새섬봉에 다다르다. 오른쪽에 보이는 삼각 봉우리가 민재봉이다

약간은 위험했지만 조금의 주의를 기울이다면 무난히 오를 수 있다.

 

 

 

지리산 천왕봉과 함께 새섬봉석을 담다.

 

 

 

새섬봉에서 바라본 삼천포 바다. (대문사진)

 

 

 

민재봉을 행해 가면서,  뒤돌아 새섬바위를 담아 본다.

 

 

 

민재봉에서도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정말 용이 누워있는 듯한 모습의 산세다.

와룡마을도 보인다.

 

 

 

민재봉에서 용두마을로 하산하면서 본 와룡마을과 삼천포항

 

 

 

다음에 가볼 사량도가 저 멀리 보인다.

 

 

 

지나온 기차바위를 당겨본다.

 

 

 

와룡저수지

 

https://youtu.be/ewNh0qHHg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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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2. 20
산행길 : 표충사 - 천황산(사자봉) - 재약산(수미봉) - 표충사

밀양 표충사에는 두어 번 간 기억이 있다. 단체로 친목을 다지기 위해 갔다가 사찰이나 사적을 한 곳씩 들르기도 하는데 그런 이유로 간 곳이 표충사였던 것이다. 주로 여름철에 갔기에 푸르른 초목과 뜨거운 열기만 생각이 난다. 멀리 툭 튀어나온 바위가 재약산의 정상인 수미봉인지는 이번에야 알았다. 그리고 천황산 정상인 사자봉과는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같은 산줄기라는 것도 말이다.

마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밀양행 첫차인 아침 7시 버스에 올랐다. 근데 이 버스는 밀양시내버스처럼 밀양의 생활범위에 속하는 가술, 수산, 에림등을 거쳐서 느리게 밀양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밀양 버스터미널에서는 표충사로 가는 버스가 아침 8시에 있는데 기사님 말씀으로는 그 시간 안에 도착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타야만 겨울 산행을 해안(낮)에 할 수 있었으므로 나는 발동 동동 그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포기하고 9시 지나서 있는 표충사행 버스를 탈 마음이었다.

근데 짜짜짠!!! 기사님께서 예림을 지나서는 속도를 내어 주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밀양 터미널에서 막 나오고 있는 8시 표충사행 버스를 극적으로 탈 수 있었다. 마산에서 출발하기 전에 나의 산행에 대해 말씀을 드린 것을 기억하시고 배려하신 거였다. 이 장면이 오늘의 산행을 성공하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등산 시작점부터 천황상 정상까지 나 혼자였다. 혼자서 산을 다 차지하니 호사 중의 호사였다. 겨울산을 오르는 묘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등산은 표충사에서 시작하여 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진불암쪽으로 해서 다시 표충사로 내려왔다.
대문 사진은 표충사 상가(버스정류장) 다리걸에서 찍은 것이다.

유의태와 허준이 약초를 캐러 즐겨 찾은 곳이 재약산이라고 한다.

수산다리를 지나면서 여명의 순간을 잡아 보았다. 자연은 정말 아름답다.

표충사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향하여 천황산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사자봉까지 4.5킬로 정도였다

너덜지대가 나타나고 나무들은 완전히 겨울을 말해주고 있었다.

산행 중 뒤를 돌아보니 표충사가 자그마하게 보였다

해발이 1000에 가까워지자 지난주 토요일에 왔던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아이젠도 없이 가서 고생을 좀 했다.
아무리 경남이라고 해도 겨울산은 반드시 아이젠이 필요하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곡선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다. 참 멋지다.
이 맛에 등산을 한다.

천황봉 정상에 다다르자 매우 찬 바람이 쌩쌩 불었다. 순간적으로 손이 얼고 정신이 아찔했다.
능동산 쪽을 바라보며... 정상에 오르니 능동산 쪽에서 산행을 하신 분들을 볼 수 있었다.

천황산 정상 사자봉

영남 알프스 산군들

영남 알프스 산군들

영남 알프스 산군들 - 재약산 쪽 / 천황산 정산인 사자봉에서 재약산 정상인 수미봉까지는 2킬로 정도 되었다.
저 멀리 부산 해운대 센텀지역이 보인다.

영남 알프스 반대쪽(표충사) 모습

영남 알프스 반대쪽 모습

재약산으로 향하다
표충사 쪽을 바라보며

재약산에 거의 다가서 본 천황산

수미봉에 다다르면서

수미봉 바로 아래에서 부산 쪽을 바라보며

넓은 사자평

재약산 정상

수미봉

눈과 어우러진 영남 알프스

진불암 근처에서 바라본 천황산

겨울의 표충사
이번 산행에서 찍은 모습

여름의 표충사
지지난 여름에 찍은 모습

수산다리를 지나면서 하루를 접는 순간을 잡아 보았다. 자연은 정말 아름답다.

youtu.be/SpFpgPKyA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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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2. 13
산행길 : 모은암 입구 - 모은암 - 폭포 - 천지 - 정상 - 백운암 -여차리 학운동

김해 금강병원 정류장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무척산 입구에 내렸다. 조금 오르니 모은암으로 해서 정산으로 가는 코스와 흔들바위를 지나 저상으로 가는 두 개의 코스가 있었다. 나는 천지가 빨리 보고 싶었기에 모은암 쪽을 택하였다. 천지를 먼저 보고 정상으로 간 후 갔던 길로 잠시 내려와 흔들바위 쪽으로 하산하였다.

내 느낌으로는 무척산은 매우 편안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는 멋진 산이었다. 규모는 작지만 바위로 둘러 싸여있는 모은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안온한 천지, 적당히 운동도 되며 위험하지 않은 등산로, 모두 마음에 쏙 드는 산이었다.

산행 초입에서 바라본 무척산

모은암 전경

모은암에서 천지로 가는 길에 바라본 모습
김해에는 공장이 많이 보였다

천지로 가는 길에 얼어 있는 폭포

너무나 사랑스러운 예쁜 산정호수(일명 천지- 인공호수임)

맞다.... 연못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옳은 것 같다.
유래는 위와 같다
천지 주변에는 무척 교회와 기도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천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무척교회

거의 정상에서 본 멋진 풍광
역시 산들의 향연이다

낙동강과 평야가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 양산 쪽
아래 조그만 다리가 보인다. 한 마리의 용이 강으로 가는 모습과 같다고들 한다

흔들바위

https://youtu.be/JWXdn6Fa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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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2. 13

산행길 : 좌촌마을 - 3코스 - 정상 - 1코스 - 대촌마을

 

 함안 여항산 대문은 여항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하였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바라 보이는 풍광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산들... 대단하다.

 

12월 들어 경남에 눈이 2번이나 내렸다. 첫 번째는 제법 많이 내렸다. 평일이라서 생활 속의 눈으로 만끽했다. 그런데 두 번째 눈은 내 산행의 벗이 되었다. 13일 토요일 이른  아침 산으로 가려고 집을 나서니 제법 소담스럽게 눈이 오고 있었다. 그래서 산행을 포기할까 하다가 금방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강행하기로 했다.

 

마산 중리 삼거리에서 함안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이때쯤 눈은 그치고 구름이 흩어지면서 파란 하늘이 해님과 함께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많은 눈이 아니라 별걱정 없이 출발했다.

 

함안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여항산으로 향했다. 여항산 산행의 입구인 좌촌 마을까지 가는 버스를 놓치고(버스가 한 시간 반이나 두 시간 간격으로 있음) 마산 진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호암초등학교에서 내려서 촤촌마을까지 2킬로미터를 걸어서  갔다.

 

좌촌 마을을 출발하여 3코스 등반로를 이용하여 산을 오르고 1코스로 하산하였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바위들이 많아서 서둘러 내려왔다. 어설프게 다치거나 하여 앞으로의 산행에 지장을 줄 것 같기도 하였고, 정상에서 본 풍광으로도 여항산 산행은 충분하고도 남았다. 등산이 더 익숙해지고 체력도 좋아지면 종주 형식으로 산행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좌촌 마을을 안고 있는 여항산

이 시점까지 산에는 눈이 계속되었던 모양이다

잔뜩 기대를 하고 산행 시작이다

 

3코스를 택하여 1시간가량 오르기 헬기장이 나왔다.

나를 매료하는 산등성이 라인... 너무 멋지다.

여항산도 나를 배반하지 않고 멋진 풍광을 선사했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멋지지 아니한가?

내가 등산하는 이유 중에서 제일 큰 것이

바로 이런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좌촌, 대촌마을 쪽

 

여항산 정산은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날은 눈 때문에 조금 위험했다.

 

 

마산 진동 바닷가가 아스라이 보인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 눈보라가 만들어졌다.

 

정상에서 바라본 대촌마을

 

정상에서 바로 아래 ....1코스로 하산하면서

 

겉으로는 눈이 보이지 않지만 산 속에는 이렇게 특히 응달에는 제법 많이 쌓여 있었다.

 

여항산을 등지고 대촌마을로 내려간다.

버스가 워낙 잘 오지 않아서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들고 있었더니

국궁을 하신다는 마음씨 좋은 분이 차를 태워 주셨다.

본인이 가는 길이 아닌데도 방향을 바꾸어  함안터미널까지 태워 주셔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성함은 모르지만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youtu.be/fauFyxmzQ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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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복산이여! 앞으로 계속 사랑하고파라!!!

 

창원에 6년 정도 살면서 왜 이제야 장복산에 올랐는지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 천주산 포스팅 때도 언급한 바 있지만 가까이에 있는 것에 대한 가치와 행복을 몰랐던 것을 더 절실히 느꼈다. 어느 산이든 나름대로 훌륭한 경치를 제공하지만 장복산만큼 다양하고 멋진 풍광을 주는 산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섬에 위치한 산, 내륙에 위치한 산, 해안에 위치한 산, 다들 나에게는 경이로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실망시키지 않았다. 근데 장복산은 위에서 말한 산들이 보여주는 경치를 다 보여주고 있는 듯했다. 해안에 위치한 산으로 다도해와 평원, 그리고 첩첩 산세를 다 만끽할 수 있는 산이었다. 360도 어디 하나 빠지는데 없는 멋지고 멋진 풍광이 나를 압도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는 사진을 좀 많이 올리고자 한다.

 

버스를 타고 장복터널을 지나서 진해구민회관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등반하면 된다.  초행인 나는 장복산을 높지도 않고 그리고 가까이 있는 산이라고 별 정보도 없이 갔기에 등반로를 찾지 못하고 빽빽한 숲 속을 헤매면서 산을 올랐다. 위의 대문 사진의 왼쪽 편에 보이는 숲으로 거의 수직으로 올라갔다.

 

 장복산 정상에서 안민고개쪽으로 하산을 하였다. 천자산 시루봉까지 갈 수 있는 능선이었는데 이틀 연속 산행을 하여 또 다른 날을 기약하고 안민고개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다

 

정상석 / 멀리 마창대교와 마산항이 그림처럼 보인다

마창대교를 당겨본다

너머에 보이는 첩첩산 라인이 멋지다.

 

제일 높은 봉우리가 무학산이다.

 

창원 / 공단과 주택지를 안고 있는 정병산... 그 너머에 첩첩산 라인이 나를 매료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진해시

 

 

정상에서 바라본 진해시

 

 

가까이의 볼록한 봉우리가 덕주봉이고 멀리 군청색으로 보이는 산은 천자산 시루봉이라고 한다

 

덕주봉을 향해 가면서 다시 해안 쪽으로.. 가슴이 뭉클했다

 

일제강점기 때 심어 놓은 나무라고 한다. 멀리는 진해시

 

 

덕주봉에서 거가대교를 당겨본다

 

안민고개 쪽으로 가면서

 

진해만 / 안민고개쪽으로 가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안민고개쪽으로 가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너무 아름답다. 날씨까지 마음에 쏙 든다.

 

 

 

 

 

거의 다 내려와서 벤치에 앉아서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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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2. 06

산행길 : 영운초 - 은하사 - 동림사 - 천진암 - 출렁다리 - 정상 - 영운초

 

12월 들어 갑작스러운 한파로 산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좀 멀리 있는 산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너무 추워서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간 곳이 김해에 있는 신어산이다.

 

 아침 7시 15분쯤에 창원대학교 종점에서 98번 김해행 좌석버스에 올랐다. 좀 추웠지만 중북부 지방보다는 나으리라고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장소가 갑자기 바뀌어서 정보가 부족했다. 그래서 버스 기사분에게 신어산을 오르기에 적합한 정류소를 여쭈었더니 영운초등학교 뒤로 오르면 된다고 하여 영운초 정류장에 내렸다. 영운초 뒤로 가니 김해대학이 보였다.  은하사를 통해서 신어사를 올라가는 길을 길손 물어서 은하사로 향했다.

 

 나중에 하산하면서 보니 신어산에 오르는 길은 서너 군데가 되었고 김해대학 뒤로도 오를 수 있었다.

 

지인들이 은하사가 예쁘다고 하여 은하사에 진입하려는데 동림사라는 절이 은하사 근처에 있었다. 그래서 동림사를 먼저 보고 은하사를 들른 뒤 천진암 쪽으로 하여 출렁다리를 건너 정상에 올랐다. 위의 대문 사진은 동림사에서 찍은 것이다.

 

헬기 착륙장에 오르니 낙동강의 영양분을 머금은 김해평야가 눈에 들어왔다. 신어산도 나를 배반하지 않고 엄청나게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산들은 정말 아름답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동림사 / 은하사에 비해 지명도가 약해서인지 찾는이는 나 혼자였다.

하지만 신어산을 배경으로 앉아있는 동림사는 너무 예쁘고 멋있었다.

 

은하사는 많은이들이 찾는 곳 같았다. 동림사보다 좀 더 화려하고 이야깃거리가 많은 절 같았다.

신어산 아래에는 아름다운 두 개의 절이 있었다.

 

 

헬기착륙장에서 바라본 정상

 

헬기착륙장에서 정상까지는 능선이었는데 능선을 걷다 보면 이렇듯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다. 부산과 양산쪽인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이런 풍광을 보고 느끼기 위해서 인지도 모른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부산과 양산쪽인 것 같다

 

나를 홀리는 저 산들의 선들. 부산과 양산쪽인 것 같다

 

나를 홀리는 저 산들의 선들. 김해 쪽

 

 

능선에서 보이는 김해 쪽 풍광. 빛이 너무 강해서 바다 쪽이 보이지 않는다.

 

능선에서 정상을 향해 보면서 한 컷

 

 정상석

 

 저 멀리 부산의 금정산이 보인다

 

 

하산하면서

 

 

 정상에서 보이는 김해 생림 쪽

 

 

영운초 뒤에서 왼쪽으로 가면 나타나는 건물

스포츠 센터도 있고 복지시설도 보이는 것 같았다

뒤에 보이는 산이 신어산이다

이 건물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아무 곳으로 가도 은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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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1. 29

산행길 : 백운동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 해인사

 

지난번에 등반한 합천 매화산에서 바라본 가야산이 매우 멋져 보여서 이번에는 가야산을 다녀왔다. 의미로 봐서는 가야산이 더 우위에 있는 산이지만 나에게는 자연의 한 부분으로 모두 멋지고 소중하다. 둘 다 같은 산군에 속해서 그런지 느낌이 비슷했다. 매화산이 누이라면 가야산은 오빠야 같은 산이었다.  해발 높이에서부터 형태에 이르기까지 매화산 보다는 큼지막했다.

 

인터넷으로 가야산 등반 방법을 알아보니 만물상 코스가 힘들지만 아름답다고 하여 그쪽을 택하기로 했다. 만물상 코스의 시작은 백운동에 위치한 가야호텔 바로 뒤편에서 시작한다. 백운동은 성주군 수륜에 위치해 있었다.

 

 대구 서부 정류장에서 수륜으로가는 버스(07:55  4700원)를 타고 수륜에서 하차하였다. 버스기사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만물상 출발점 바로 코 앞까지 가게 되었다. 궂었던 날씨가 화창해지기 시작했다. 완전 야호다!

 

 만물상코스는 초입이 많이 가파르고, 전체적으로 땀을 충분히 흘릴 만큼 알맞게 경사가 있었다. 산은 다 힘들고 아름다운 것 같다. 정상에서 한 시간쯤 머물다가 해인사 쪽으로 하산하였다. 해인사에서 올라오는 코스는 만물상 코스보다는 좀 수월하겠지만 내려오면서 체크해보니 아주 쉬운 코스는 아닌 듯했다.

 

만물상 코스에서 조금만 오르면 바로 이런 풍광이 보인다

 

산을 오르면서

 

 

 

 

만물상의 일부분

바위가 많은 산에서는 철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다

 

가야산 정상 (상왕봉 <우두봉> / 칠불봉)이 보인다

 

정상에 거의 다 가서 뒤를 돌아보며

 

칠불봉 / 칠불봉은 경북 성주군에 속해 있다. 등산객들이 보이는  곳.

만물상 코스로 오르게 되면 칠불봉을 먼저 만나게 된다.

 해발고도로는 가야산의 실질적인  정상이다

 

칠불봉 정상석

 

 

칠불봉에서 우두봉쪽을 바라보면서...

 

 

우두봉(상왕봉) 은 경남 합천에 속한다. 위 사진에서 중간에 있는 아저씨를 중심으로 한 시 방향에  보이는 바위가 우두봉.

 칠불봉과는 200미터 거리에 위치한다.

칠불봉에서 우두봉으로 가다 보면 경남이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해인사 경내라고 써져 있다.

범어로 가야라는 말이 소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소의 머리인 우두봉이 명목상의 가야산 정상인 것이다.

 

우두봉 정상석

 

구름이 한 멋을 더해 준다.

 

우두봉에서 바라본 모습

 

우두봉에서 바라본 모습

지리산 천왕봉에서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 나는 듯했다.

가능하다면 정상에서 거의 1시간 가량 머문다.

1시간 정도의 시간 속에서도 많은 경치가 연출되기 때문이다.

 

우두봉에서 바라본 모습

 

우두봉에서 바라본 모습

 

우두봉에서 바라본 모습

 

우두봉에서 바라본 모습

 

해인사

 

홍류동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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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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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1. 22

산행길 : 송광사 - 송광굴목재 - 작은굴목재 - 선암사

 

직장에서 전 직원이 1박 2일 워크숍을 가는 바람에 이번에는 전라도 조계산을 가게 되었다. 순천만을 들리고 다음날 조계산을 등반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에 주봉인 장군봉은 가지 못했다.  송광사에서 시작하며 송광굴목재를 넘어 보리밥집을 지나 큰 굴목재를 거쳐 선암사로 가는 코스를 택하여 산을 탔다. 장군봉을 오르지는 못했지만 두 개의 고개를 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11월 말의 조계산은 나에게 낙엽비를 선사했고 멋진 사찰 두 곳을 보게 해 주었다.

 

정상을 오르지 못하여 주변 전망은 볼 수 었었지만 선암사로 거의 다 내려와서 본 조계산은 무척 아름다웠다. 그동안의 등산에서는 주위 전망에 포인트를 두었다면 이번 산행은 조계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던 것 같다.

 

 

 

 

 

해질녁의 순천만

 

 

 

 

 

조계산을 배경으로 한 송광사

 

 

 

 

 

가을이 무르익은 송광사

 

 

 

 

 

보리밥집

 

 

 

 

 

낙엽비를 맞으며

 

 

 

 

하산하면서

 

 

 

 

선암사 뒤쪽에서 바라본 조계산.. 하늘빛이 환상적이었다.

 

 

 

 

선암사 뒤쪽에서 바라본 조계산

 

 

 

 

 

선암사

 

 

 

 

 

선암사 / 조계산을 품은 측백나무

 

 

 

 

 

선암사 매화나무

 

 

 

 

 

선암사 승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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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1. 14

산행길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치인주차장

 

매화산의 바위들은 사진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아담하고 오밀조밀하다. 

 

지리산이 장년의 남자이고 설악산은 성숙한 여인이라면 매화산은 사춘기에 막 접어든 소녀였다. 너무나 예쁘고 할 이야기가 여기저기에 있는 귀여운 산이었다. 주위의 산 풍경은 우리나라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장엄하고 멋있었다. 특히 딱 알맞은 거리에서 조망되는 가야산은 청년에서 막 중년으로 넘어가는 기운찬 멋진 남자였다.

 

차가 없는 나는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한다.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아침 8시 해인사행 버스를 탔다. 해인사 시외버스터미널을 5-6킬로 앞두고 매화산 입구에서 하차했다. 내린 곳에서 청량사까지 2킬로였다. 청량사에서 남산제일봉을 올라 치인주차장(해인사 관광호텔)으로 하산하였다. 해인사 시외버스터미널은 치인주차장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해인사 계곡은 백담사 계곡 못지않았다.

 

 

 

버스에서 내려 청량사로 가면서 뒤돌아 보이는 마을

 

 

 

남산제일봉을 머리에 이고 있는 청량사

 

 

 

청량사 입구에서 나를 반겨주는 단풍나무

 

 

청량사 사이로 아스라이 보이는 산들 - 내가 제일 좋아는 풍경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산

 

 

 

전망대 뒤쪽에 위치한 바위에서 바라본 합천

 

 

 

 

금관 바위

 

 

 

왼쪽 높이 보이는 봉우리가 남산제일봉

바위들이 많아서 철계단이 잘 되어 있음

 

 

 

왼쪽의 가야산 자락과 어우러진 매화산 바위

철계단이 바위의 앞뒤로 다 있음

 

 

 

정상 <남산제일봉>까지 남은 마지막 여정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면

매화산의 또 다른 이름인 천불산(천 개의 불상)을 말해주는 듯하다

 

 

 

정상에서 해인사를 당겨본다

 

 

 

저 구멍이 아마 소금이 묻힌 항아리의 입구인 것 같다. 왼쪽에는 정상석

매화산의 바위들이 불꽃같이 생겨서 해인사에 불이 날 거라는 믿음을 잠재우기 위해

해인사 스님들이 매년 단옷날 2 섬의 소금을 매화산 정상에 묻는다고 한다.

 

 

 

정상에서 치인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

 

 

 

정상에서 치인주차장쪽으로 하산하면서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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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산이 창원과 마산을 아우르는데 비해서 무학산은 거의 마산을 아우르고 있다. 똑같은 마산항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달았다. 천주산에서 본 마산항은 좀 여성적이었는데 무학산에 본 마산항은 좀 남성적이었다. 다도해는 일반적으로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많은 것 같다. 아마 조그만 섬들의 이야기가 수다를 떠는 듯하기 때문일까?

 

근데 무학산에서 본 마산항은 내 귀에는 목소리가 좀 굵게 들려왔다. 산들이 좀 더 크게 보이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무학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군데이다. 나는 어떤 한 블로그에서 소개한 코스를 그대로 따라갔다. 만날제 고개 입구에서 등반을 시작하여 대곡산을 거쳐 무학산 정상에 다다랐다. 하산은 서원곡이라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왔다. 아마 내가 이쪽으로 등산을 했더라면 고생을 좀 했을 것 같다. 정산에서 서원곡 주차장까지 계속해서 비탈길이었다. 오늘의 등반에서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 만날 개 입구에서 대곡산 정상까지 약 1킬로 정도가 좀 오르막이었고 그다음부터 무학산 정상까지는 산을 잘 못 타는 나에게도 무난한 길이었다.

 

천주산에 이어 무학산에서의 조망도 엄청 멋있었다.

 

날씨는 맑았지만 어제 내린 비의 영향인지, 좀 뿌옇기도 하고, 빛의 산란 때문인지 시계가 영 좋지 않았다. 아주 멀리까지 잘 보이는 화창한 날이 오면 꼭 한 번 더 올라가 보고 싶은 산이다.

 

 

만날고개 입구에서 내려서 좀 올라오면 이 장승이 보인다. 여기서 등반 시작. 대곡산이라는 표지를 따라가면 된다

 

 

대곡산 전망대에서 본 마산항. 일기조건이 아쉽다.

 

대곡산에서 무학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에서 바라본 마산항

 

너무 귀여운 구절초

 

무학산 정상을 조망하다.

 

정상석

 

정상부근이 제법 널렀다

 

정상에서 바라본 마산항

 

정상에서 보이는 만날재

 

너른 정상마당에서 본 서마지기

서원곡으로 가는 길은 나무 계단이 많았다.

나무 계단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길이 험하다는 뜻이다.

 

내려오면서 조망대에서

 

 

백운사

 

원각사

 

흙으로 도자마을

이 곳은 공방이 아니고 그릇을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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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포함해서 사람들은 저 먼 곳에 좋은 것, 아름다운 것, 가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여행도 멀리 갈수록 더 설레고 기대도 많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오늘 산산이 부서졌다.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가까이 있는 산을 찾은 오늘, 깨달은 바가 많다.

 

 천주산은 창원역 뒷산이다.  한 번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친 산이었다. 그러나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그 어느 산만큼이나 아니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창원시가지는 물론 멋진 마산항이 다도해를 배경으로 장엄하게 펼쳐졌다. 숨이 막히게 아름다웠다.

 

 천주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군데이다. 나는 오늘 북면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천주암에서 오르기 시작했다. 초입부터 펼쳐지는 경치가 마음에 쏙 들었다. 달천계곡으로도 오를 수도 있고. 소계동에서도 오를 수 있다. 하산은 소계동 쪽으로 하였다.

 

천주암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창원

 

천주암

 

소나무 깔비(?)가 융단처럼 깔려 있다

 

너무나 멋진 마산항

이은상 선생님이 읊은 ...내고향 남쪽 바다 그파란 물 눈에 보이네..

바로 그 바닷가다

이 풍광은 정상을 조금 남겨두고 있는 포인트에서...

 

 

 

 

하늘은 받히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의 천주산은 봄에 진달래로 유명하다.

11월에 올라 간 나를 위해서 진달래 몇 송이가 나를 기다려주고 있었다. 감격....

 

 

천주산 정상을 조망하다

 

거의 정상에서 본 북면, 동읍쪽

 

천주산 정상석

 

정상에서 본 창원공단

 

제일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무학산이다

 

하산길에 본 감나무,  소계동 소재

 

 

 

저 뒷산이 천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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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0. 25
산행날 : 1코스 (전망대코스) - 정상 - 억새평원 - 옥천계곡 - 옥천매표소

가까이 있다고 가보지 못한 산, 화왕산.

내가 왜 이리 늦게 찾아갔던고. 화왕산은 억새뿐 아니라 창녕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산들의 향연(조망)이 대단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느꼈던 감성이 그대로 되살아났다.

화왕산은 오르는 등반로가 4군데 있는데 반드시 1코스를 추천한다. 1코스는 다른 이름으로는 전망대 코스이다. 오르는 내내 경치에 감탄을 했다. 바위로 이루어진 코스이지만 못 올 것도 없다.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암석 코스인 1코스는 땀도 적당히 나면서 화왕산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코스이다. 장갑을 준비한다면 더 좋다.

정상에 다다라 있는 억새산정평원이 화왕산을 이름의 드높이기는 하지만, 또한 그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주위의 경관은 억새평원에 못지않다. 관룡산 쪽 경관, 밀양 쪽 경관 창녕읍 쪽 경관 모두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1코스를 오르다 보면 내내 이런 암석이 계속된다.

1코스에서 보이는 서쪽 모습

2009년 사고가 있었던 배바위, 이 곳에서 왼편에 보이는 억새 태우기를 관망하기가 제일 좋은 듯했다

관룡산 쪽 경관 (배바위에서)

억새/ 평원의 아래쪽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 평원의 아래쪽에서 - 억새 산정 평원은 5만 평이 넘는다고 한다

동문 쪽에서 정상을 향하여 걸으면서

억새와 함께 관룡산 모습

창녕읍 너머로 보이는 산들의 향연

정상에 다가서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밀양 쪽 경관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들의 향연

억새 / 정상에서 서문 쪽으로 내려오면서

억새밭의 중앙을 걸으면서

동문에서 옥천 매표소로 내려오는 길에 계곡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길은 평탄하나 5.4Km의 길이다.

옥천계곡에 외로이 있는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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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0. 19

산행길 : 두모마을 - 부소암 -정상 - 보리암 - 복곡저수지

 

우리나라의 다도해는 높은 산에서의 멋진 전망을 약속한다. 특히 통영의 미륵산 다도해 전망은 감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남해 금산에서의 조망도 한몫 끼고자 한다.

 

 통영 미륵산에 케이블이 세워진 것은 그만큼 자신 있게 조망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미륵산에서는 거의 360도 다도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규모도 엄청나고 맨눈으로도 원근의 미학을 포착하기에 손색이 없다. 금산에서의 조망은 미륵산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 여성스럽고 우아한 모습이었다.

 

 나는 제2 주차장(두모 마을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시작하는, 금산 정상까지 3.4Km의 길을 택해서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량을 이용하여 거의 보리암 문턱까지 올라와서 금산을 즐기고 있었다. 거의 미륵산 케이블카와 맞먹는 편리함이다. 바위 위에 놓인 보리암은 금산 정상에서 200미터의 위치에 있다.

 

 보리암도 멋졌지만 부소암도 눈여겨 볼만하다.

 

 

 제2주차장에서 올라오다가 정상 1킬로미터를 남겨둔 지점에서

보이는 , 아마  남해읍 근처인 것 같다.

 

 

 배낭이랑 같이 통과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입구가 작았다.

 

 

나오는 곳,  거의 구멍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이다

 

 

 부소암에서 바라본 두모 마을 (이 마을 입구에서 등반을 시작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부소암은 금산 정상을 기준으로 서쪽에 있기에 일출의 멋은 느낄 수 없겠지만

낙조가 매우 멋있을 것 같다. (본 것 은 아님)

 

 

부소암은, 바위 이름이기도 하고 이 바위의 좌측에 암자를 지어, 암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금산은 은근히 바위의 매력을 안고 있는 산이었다.

 

 

 부소암 근처에서 가녀린 들국화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천 쪽 다도해

 

 

이 장면이야말로 금산 정상에서 맛볼 수 있는 모습이다

아래 조그맣게 보리암 주차장이 보인다

 

 

  정상에 망대가 있는데 항상 사람들이 항상 많다. 근데 잠시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다도해와 함께 담아 보았다.

 

 

 

  상주마을을 안은 금산

 

 

상사바위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다고 한다.

 

 

 보리암을 안은 다도해

 

 

다도해를 안은 보리암

 

 

하산하면서..... 복곡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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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10. 03

산행길 : 중산리 - 순두류 - 법계사 - 천왕봉 (원점회귀)

 

10월 연휴를 맞아 불현듯 떠오른 생각..... 왜 내가 아직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지 않았을까? 그래서 바로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산자락의 향연은 내 기억 속의 제일 윗부분에 두어야 할 것 같다.  나름대로 좋은 경치들을 좀 보았다고 자부했지만 그 자부심은 조그만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다.

 

 천왕봉에 오르기 전에는 시계가 좋았는데 천왕봉에 오르자마자 구름에 가려 산아래를 볼 수 없었다. 1시간 30분 정도 기도하는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더니 정말 하늘이 열였다. 천왕봉에 오르지 못했다면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혹시 아직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지 못하신 분들... 꼭 가보세요. 강강강추!!!

 

 

 

주차장에 세워진 순두류행 버스

처음 오르는 천왕봉이라 최대한 짧은 거리로 오르기로 함.

 

 

 

 천왕봉으로 오르면서

 

 

 

 황금능선

 

 

 

 황금능선

 

 

 

 

 

천왕봉에서 

 

 

 

 천왕봉에서 

 

 

 

 천왕봉에서 

 

 

 

 

 

 

 

 

 

 내려오면서

 

 

 

  내려오면서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법계사 

 

 

 

  법계사  3층 탑

 

 

 

 

 

 

 

산행길 -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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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4. 02. 25

산행길 : 성판악 - 진달래산장 - 백록담 - 관음사 

 

김해공항 출발 7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 픽업 나온 분의 차를 타고 성판악에 8시 40분 도착

아이젠 착용후 8시 50분 등반 시작. 11시 25분경 진달래밭에 도착. 점심 먹고 12시경 다시 출발하여 1시 20분쯤에 백록담 도착

2시에 관음사쪽으로 하산, 6시 관음사 휴게소에 도착.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귀향

 

 

 

 

 

 

 진달래밭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의 행렬

 

 

 

 

 

 

 

 

 백록담 올라가는 길에서 좌측을 보면....

 

 

 

 백록담을 보고 있는 사람들...조금만 가면 백록담이다!!!!

 

 

 

 

 

 

 

 

 

 

 

 

 

 

 

 

무대같이 펼쳐진 백록담 / 완전 투명한 티끌 하나 없는 대기 속의 백록담 / 손에 잡힐 듯한 백록담.

 

 

 

지금부터의 사진은 백록담에서 관음사쪽으로 내려오면서 담은 풍경 

 

 

 

 

 

 

 

 

 

 

 

 

 

 

 

 

 

 

 

 

 

 

 

 

 

 

 

 

 

 

 

 

 

 

 

 

 

 

 

 

 

 

 

 

 

 

아래 영상은 두 번 ( 2005. 01 12  /  2014. 02. 25 )의 한라산 겨울산행을 편집한 것입니다. 두 번 모두 눈을 체험했지만 첫번째 산행에서의 눈세상은 평생 두 번 보기는 어려운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배경음악 '모스코바의 밤'은 랠릭트의 연주가 아니라 블라디미르 뜨로신의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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