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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산행코스 : 진해 석동 주민센터 - 안민고개 - 덕주봉 - 정상 - 마진터널

 

 

 

 

 

진해 석동주민센터에서 안민고개로 가는 초입에서 본 진해만

 

밤새 비가 요란하게 왔다.

전북 진안에는 450년 된 고목이 비바람에 뿌리째 뽑혔다고 한다

부산에서도 많은 피해가 있었다

 

나는 이런 소식도 모른 채, 비 온 뒤의 장복산 모습이 궁금해서 산행을 했다

 

비 온 뒤라 미세먼지도 없었지만, 공기 중에 습도가 알맞게 있고

아직 저기압 상태라서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 같이 나온다

 

 

 

 

 

 

장복산 안민고개에는 이렇게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산 오르기가 불편한 사람들은 이 길만 이용해도 큰 도움이 된다

 

밤새  비바람으로 꽃잎들이 떨어져 꽃잎 길이 되어 버렸다.

 

 

 

 

 

안민고개로 오르다 만난 제비꽃

 

 

 

 

 

 

덕주봉으로 오르다 뒤를 보니,  불모산과 시루봉이 초록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

 

 

 

 

 

 

대문사진을 좀 당겨본모습

비바람에 피해를 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산행 내내 이런 멋진 모습을 보게 되어 행운이었다.

 

 

 

 

 

 

덕주봉 가기 전의 작은 봉우리에서

 

 

 

 

 

찬란한 연둣빛. 좀 있으면 사춘기를 맞겠지

 

 

 

 

 

얼른 덕주봉으로 오르자

 

장복산 산행의 묘미는 좌우로 엄청난 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능선길이라 힘들지도 않다

산행 중 만난 한 분의 말씀

"장복산은 아주 좋은 힐링코스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이른 시각에 여기에 도착했다면 사진의 색상이 더 좋았을 것이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점 보통의 시계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흐리지 않고 맑다고 사진이 다 잘 나오는 것이 아니다.

 

 

 

 

 

 

 

 

덕주봉에서 온 길을 뒤돌아 본다.

불모산 자락의 초록 융단이 압권이다

 

 

 

 

 

한 발만 더 가면 덕주봉이다

정상에서의 뷰도 좋지만, 덕주봉에서 바라보는 모습에 한 표를 던진다

 

 

 

 

 

 

이런 좋은 날에 산행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

어젯밤의 비바람에 다들 놀란 모양이다.

 

 

 

 

 

 

산행은 혼자서 하는 맛과 여럿이 같이 하는 맛이 아주 다르다.

음악회를 혼자 보는 것과 음악을 아는 사람이랑 같이 보는 것의 차이일 것이다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음악회는 같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고,

산행은 혼자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혼자 산행을 해야 그 산이 주는 모든 것을 다 흡수할 수 있다

 

 

 

 

 

정상을 향해가는 산길에 그 크기도 알맞은 조각품이 어색하지 않게 서 있다

 

 

 

 

 

 

 

 

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지리산의 연하 선경 길을 떠 올리게 한다

 

 

 

 

 

 

야! 장관이다.

 

이십여 년 전 크게 산불이 난 후..... 그때 심어진 나무들이라고 한다

 

 

 

 

 

 

초록 동산과 어우러진 진해만

풍덩 뛰어들고 싶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창대교도 보이고, 어제 오른 무학산도 보인다

장복산의 아름다움에 한 번 더 감탄하는 장면이다

 

 

 

 

 

 

올봄 산행에서 구슬붕이를  처음 만났다

나중에 정상에서 마진터널로 내려오는 산길에는 구슬붕이들이 매우 많았다

 

 

 

 

 

 

정상에서 한번 더 뒤돌아 보고

혼자 산행을 해야, 뒤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옆도 보고, 마음껏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드디어 정상을 밟다

 

 

 

 

 

 

정상에 서니 마창대교, 무학산, 마산만이 다 보인다

 

 

 

 

 

마창대교를 좀 더 가까이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창원 공단과 정병산이 보인다

 

 

 

 

 

 

초록 융단 위로 마진터널길이 지나간다

 

 

 

 

 

진달래는 다 지고 철쭉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간다

 

 

 

 

 

마진터널로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장복산 정상

 

 

 

 

 

짧은 거리이지만 마진터널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터널, 지금은 장복 터널을 많이 이용함>까지

편백의 수직미를 볼 수 있다

 

 

 

 

 

애기붓꽃(?) 각시붓꽃(?)

해가 많이 나서 사진이 거칠다.

야생화 사진 찍기는 흐린 날이 제일 좋다.

 

 

 

 

 

 

마진터널에서 - 걸어서 5분 - 진해 조각공원으로 가면서 본 봄산

진해구민회관 앞에서 751번 버스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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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년 4월 16일 (토요일)

 

산행코스 : 서원곡 계곡 - 무학산 둘레길(너른 마당) - 학봉 - 정상 - 서마지기 - 만남의 광장 - 마산여중

 

 

 

 

 

 

비예보가 있어서 다른 날보다는 좀 서둘러 산으로 향했다

역시 산은 아침에 봐야 한다.

 

비예보로 기대도 없이 산을 올랐는데 이렇게 멋진 모습이 나를 기다릴 줄이야..

피안의 세계를 보는 듯

 

 

 

 

 

마산항은 참으로 아름답다.

요즘 미세먼지 등으로 산에서의 조망이 엉망인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오늘은 다가오는 저기압으로 인해서 만족스런 조망이 나온다

 

 

 

 

 

 

학봉은 이번 무학산 산행에서 처음 오르는 곳이다.

그동안의 무학산 산행은 앙코 없는 찐빵이었다

학봉이야말로 무학산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멋진 모습을 반 이상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 산행의 목적은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이다

이 모습은 학봉에서만 볼 수 있다.

좀 더 일찍 이 곳을 찾았다면 군데군데 분홍(벚꽃)이 보석처럼 박혀 있었을 텐데

좀 아쉽다. 내년을 꼭 기대한다

 

 

 

 

 

 

봄산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큰 힘이 있다.

5월 중순까지는 살아 숨 쉬는 연두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조물주의 팔레트.... 너무 아름답다.

 

눈물이 나온다.

 

 

 

 

 

 

저기압 영향으로 원거리까지 선명히 보인다

 

 

 

 

 

 

오늘,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다

 

 

 

 

 

 

창원, 마산도 자연의 일부로서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다

 

 

 

 

 

 

정상을 향해 가면서 뒤돌아 본 학봉

 

 

 

 

 

마창대교는 그 이름보다 훨씬 멋지다

 

 

 

 

 

살아간다고 수고하는 창원시민들에게 봄꽃을 선물한다.

 

 

 

 

 

 

 

산철쭉 봉오리...

 

 

 

 

 

 

이 분홍을 무슨 분홍이라고  해야 할까?

 

 

 

 

 

 

장관이다.

이 모습을 보게 허락해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진달래는 언제 나오려나

 

 

 

 

 

 

제비꽃.. 너희들은 함께 있어서 외롭지 않겠다.

 

 

 

 

 

 

 

제비꽃은 색깔도 다양하다

 

 

 

 

 

드디어 진달래 등장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야가 흐려지고 있다.

 

 

 

 

 

 

 

13일 봄비로 인하여 진달래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무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마지기 진달래 군락

 

 

 

 

 

 

 

절정기는 지났지만, 연두 잎이랑 어우러진 진달래의 모습도 나름 괜찮다.

 

 

 

 

 

 

이번 봄.... 대금산, 천주산에서의 진달래로 만족한다.

 

 

 

 

 

무학산아! 미안!  내년에는 진달래가 제일 많이 피었을 때 올게

 

 

 

 

 

 자줏빛 제비꽃 색상이 장난이 아니다

모친께서 검은 자주색을 무척 좋아하셨는데...

 

 

 

 

 

 

산딸기(줄딸기) 꽃 봉오리

 

 

 

 

 

 

이름을 확실히 모르겠다. 바람꽃인가?

 

 

 

 

 

서마지기에서 마산여중 방면으로 가다 보면 만남의 광장이 나온다.

이때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애잔함이 지금도 묻어 나오는 것 같다

 

 

 

 

 

 

초록예찬!

 

 

 

 

 

흰제비꽃

무학산에는 제비꽃들이 많았다

 

 

 

 

무학산아! 일단 가을에 한 번 더 보고, 내년에는 딱 맞추어서 올게... 안녕.

 

https://youtu.be/loxz6xR-T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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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년 4월 9일 (토요일)

산행코스 : 하동 청소년수련원 - 약사암 - 진바등 - 정상 - 석굴암 - 약사암 - 하동 청소년수련원

 

 

우리나라에는 동명 이산(同名異山)의 금오산이 다섯 군데나 있다. 구미의 금오산과 밀양 삼랑진의 금오산(730m), 하동 진교의 금오산 (849m), 전남 여수의 금오산(323m). 그리고 경주 남산의 금오산 (468m)이 그것이다. http://www.koreasanha.net/san/geumo_hadong.htm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창원에서 진주로 가는 첫 버스(06:50)를 타고 개양에서 내려, 진교로 향하는 버스를 다시 탔다.

금오산 등산로 입구인 하동 청소년수련원에 내리려면, 진교를 거쳐 상촌마을에 내려야 한다.(진주에서 상촌 : 3400원)

 

 

 

 

 

해발이 849미터인 금오산 정상은 아직 겨울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아래의 작은 산은 봄꽃 동산이 되어 있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멋진 경치는 다음으로 미룬다.

 

 

 

 

 

 

 

 

 

현호색

금오산도 어김없이 야생화가 군데군데 있었다

 

 

 

 

 

 

샤프란

 

 

 

 

 

노랑붓꽃 

 

 

 

 

 

정상에 다다르니 전망테크가 매우 멋지게 만들어져 있었다.

또한 정상까지 차량이 가능했다

 

 

 

 

 

 

군사시설로 정상출입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주위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테크는 이 임도 아래에 위치해 있다.

 

 

 

 

 

 

대문사진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날 황사까지 겹쳐 시계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모습도 나름대로 몽환적이고 괜찮은 것 같다

안개와는 다른 느낌...

 

 

 

 

 

 

 

테크에서는 가족 단위로 온 산행자들이 음식도 먹으면서 조망을 즐기고 있었다.

 

 

 

 

 

 

 

 

 

 

 

사천 와룡산이 보여야 하는데...

마음씨 착한 산불초소 아저씨 말씀으로는 이곳의 조망이 깨끗하게 보일 때가 잘 없다고 한다.

 

 

 

 

 

2014년 12월 26일에 사천 와룡산에서 본 금오산과 다도해

 

 

 

 

 

테크의 좌측에서 본 다도해

 

 

 

 

 

솔직히 이 황사가 걷히기를 3시간이나 기다렸지만 소원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안개등으로 조망이 아예 안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위안을 삼자.

가을이나 겨울, 청명한 날에 한 번 더 찾아야겠다.

 

 

 

 

 

 

라인이 너무 멋져서 자꾸만 카메라에 담게 된다.

 

 

 

 

 

 

석굴암 쪽으로 하산하면서

 

 

 

 

 

 

 

 

 

석굴암 조금 지나서 바라본 모습

다음 주쯤 되면 산의 색상에서 갈색톤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

 

 

 

 

 

산은 연둣빛으로 하루하루 물들고 있다

 

 

 

 

 

 

금오산에는 진달래보다 철쭉이 유명하다고 한다. 4월 말이나 5월 초가 절정일 테지...

운 좋게 계곡 옆에 있는 진달래를 발견했다

 

 

 

 

 

아주 익지 않은 풋풋한 봄산.......... 너무나 사랑스럽다

 

 

 

 

 

 

흰 제비꽃

 

 

 

 

 

 

 

 

 

 

 

현호색

 

 

 

 

 

땅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하는 봄 야생화들

오늘 산행에서 황사로 인하여 조망은 안 좋았지만

이 야생화들이 그 부족함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하산하는 내내 꽃대궐에서 노는 느낌이었다. 황홀한 순간들이었다.

 

 

 

 

 

 

현호색

 

 

 

 

 

괴불주머니

 

 

 

 

 

 

약사암으로 원점 회귀

 

약사암 앞의 저수지

다음 주면 더 예쁠 것 같다.

 

 

 

 

 

금오산 정상을 배경으로 얼굴을 내미는 앞산....... 요산을 그대로 떠가지고 우리 집에 가지고 가고 싶다

남해에서 진교를 거쳐 진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아까 내린 곳 -상촌-에서 승차)

 

youtu.be/FgVL-OD2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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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년 4월 6일 (수요일)

 

산행코스 : 천주암 - 만남의 광장 - 정상 - 원점회귀

 

 

 

 

 

북면행 20번 버스를 타고 천주암 입구 정류장에 내렸다

천주산은 입구부터 봄꽃으로 가득했다

 

 

 

 

 

천주산에 대한 설명은 이 사진으로 대신한다

 

 

 

 

 

 

 

몇 걸음 안 올라 뒤를 돌아보니

창원시내가 바로 옆이다

 

 

 

 

 

진달래를 보러 갔는데

괭이눈, 제비꽃이 나를 반긴다

 

 

 

 

 

 

 

 

이 예쁜 잎들이 더 자라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2016.04.06)은 휴일도 아니지만 천주산을 올랐다 

작년에 보지 못한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였다

 

 

 

 

 

 

원래 계획은 이번 주말에 천주산을 찾기로 했는데

오늘 밤에 많은 양의 봄비가 온다고 하여

행여나 그 비에 진달래가 스러질까 부랴 부랴 산으로 달려갔다

 

 

 

 

 

 

 

야호! 억지로 시간을 내어서라도 오기를 정말 잘했다.

천주산 진달래가 이렇게 예쁜 줄은 몰랐다

블로그를 통해서 사진으로는 보았지만 실제로 보니 감동 그 자체이다

 

 

 

 

 

 

천주산 진달래는 산에 전체적으로  많이  피어 있었다.

하지만 군락은 정상 못 미쳐에 있다

그 아름다움은 상상을 초월했다

 

 

 

 

 

오늘 밤 비에 이 진달래들이 무사해야 할 텐데

그러면 이번 주말에 초절정을 이룰 것 같다

 

 

 

 

 

군락지의 규모는 거제도 대금산 군락지보다 2-3배 정도 컸다

하지만 산 전체에 자라고 있는 진달래의 개체수를 따진다면 그 규모는 대단한 것이다

규모로는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가 제일 큰 것 같다

 

 

 

 

 

 

카메라의 방향에 따라 진달래의 색깔이 다르게 나온다

그래서 직접 가 보아야 하는 것이다 

 

 

 

 

 

천상화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대문사진 <팔각정에서 촬영>과 비슷하지만 촬영 위치가 다르다

정상으로 향하는 테크가 2개 있는데

이 사진은 첫 번째 테크에서 찍은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데크에서 보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들었다

 

 

 

 

 

 

정상에 있는 팔각정

고도가 좀 있다 보니 이 쪽은 만개를 하지 않았다.

토요일쯤 활짝 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아래쪽의 진달래는 좀 시들겠지

 

 

 

 

 

날씨가 맑았으면 마창대교가 보이는 건데

봄 산행에서는 꽃은 마음껏 볼 수 있지만 조망은 좀 별로다

다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날짜를 잘 맞춘다면 푸른 바다와 분홍 진달래의 대비 미를 즐길 수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무학산

무학산은 천주산보다 좀 더 높으니 다음 주쯤에 진달래가 만개할 것 같다

 

 

 

 

 

 

하산하면서도 같은 모습을 자꾸 찍게 된다

일을 마무리하고 얼른 시간을 내어서 뛰어 올 수 있는 곳에 천주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너무 아름답다. 다들 꼭 오세요.

아마 이번 주말에는 진달래 수만큼 사람들이 올 것 같다.

미리 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됨에 한 번 더 감사하다

 

 

 

 

 

 

천주산! 안녕

내년에 또 보자

아니 이번 주말에 한번 더 올까?

 

 

 

 

 

 

 

 

 

 

 

 

 

복숭아류의 꽃들은 색상과 모습에서 좀 요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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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 04.02 (토)

 

산행코스 : 옥포고등학교 - 대금산 정상 - 반재 고개

 

 

 

 

 

 

 거제도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11번 능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옥포고등학교 정류소에 하차

옥포고등학교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좀 걸어가면 위의 사진과 같이 등산로가 나온다

대금산 정상까지 7킬로미터

 

대금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좀 곤란하다.

반재 고개까지 가는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하루에 3번 정도라고 한다

외포에서도 대금산을 오를 수는 있으나

배차 간격이 1시간이나 된다

 

사진에 나오는 등산팀을 터미널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대금산 산행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옥포에서 대금산까지는 제법 긴 코스이기 때문에

한 철 잠깐의 진달래를 보기에는 좀 긴 거리이다

 

거의 산 정상부 근처까지 자동차가 갈 수 있다

 

 

 

 

 

옥포에서 대금산까지의 산길은 그야말로 비단길이었다

거의 6킬로미터 정도가 폭신한 길이며

경사도 완만하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야생화도 더러 볼 수 있다

 

 

 

현호색

지금부터 찬 서리가 내리는 11월까지

산은 여기저기 예쁜 꽃들을 품고 있다

 

 

 

 

개복숭아 꽃

 

이름도 모르면서 사진을 찍다가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래도 이름을 가르쳐 주어서 고맙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기질이 안 좋아서 조망은 꽝이다

바라다 보이는 마을이 <명동>이라고 한다.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200미터 남은 정상으로 고고싱

 

 

 

바다가 더 투명했으면 그림이 더 멋졌을 텐데...

 

실제로 보면 진달래의 색이 무척이나 곱다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의 규모는 보이는 것이 전부다

 

 

 

 

진달래 군락지의 규모는 작지만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사실 너무 사랑스럽다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와 크기를 비교해 본다면...  1/50 정도가 되지 않을까

 

 

 

 

대금산 정상

미세먼지만 적었다면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이는 건데... 아쉽다

하지만 올해 대금산 진달래의 진수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시루봉 <삿갓봉>에도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정상에서 7,800미터만 더 가면 되는데

옥포에서 정상까지 너무 많이 걸어서...

 

 

 

오늘은 진달래가 주인공이라고 바다가 비켜주는 것 같다

 

 

 

 

대금산 진달래는 멋을 부리지 않는다

그냥 진달래다

 

 

 

 

날씨가 좋을 때 한 번 더 오리라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군락지의 맞은편에서 본 대금산의 본모습

단체 사진을 찍은 팀이 첫 사진에서의 팀이다

 

팥아이스케키를 두 개나 사 먹고 하산

나는 산에서 파는 아이스케키는 꼭 사 먹는다

 

산을 그냥 오르기도 힘든데

나중에 남으면 어쩔까 싶기도 하고

또 먹고 싶기도 하고

 

 

 

 

 

 

반재 고개 롤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대금산

 

 

 

 

대금마을이 보인다

막상 산행을 마치려 하니, 옥포에서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길은 아스팔트 길이라서 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봄을 구석구석 꽉 매워주는 들꽃

 

 

 

 

 

부산 하단에서 거제 연초까지 커버하는 2000번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부산 하단에서 200번을 타고 거제 흥남이나 대금 교차로 또는 외포에서 내려서 대금산을 오를 수 있다

 

youtu.be/YvijpULBO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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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 03. 27 

 

산행코스 : 서원곡 - 365 계단 - 서마지기 - 정상 - 시루봉 - 삼계

 

 

 

 

봄산의 정취를 느끼고자 마산 무학산을 찾았다.

산기슭은 봄이지만 중턱 이후로는 아직 겨울이다

4월이 되어야 봄산이 완성되는 것인가!

 

105번 버스를 타고 서원곡 정류장에 내려 산행 시작

나는 사진에 보이는 데크를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 옆길로 들어섰다

 

 

 

초입에는 진달래가 맑게 피어 있었다.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데로 꽃은 다 예쁘다

4월 식목일이 넘어야 진달래를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산도화

 

 

 

 

산길을 약간 헤매다가, 서원계곡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정상 800미터를 남긴 지점에 팔각정이 있다.

무학산을 찾을 때마다 연무로 인해 깨끗한 풍경을 보지 못하는 나!

사진 속 아저씨는 내 아님...

 

 

 

 

365 건강 계단과 서마지기

 

서원곡에서 오르다 보면 365 건강 계단이 두 군데 있다. 다시 말해 730개의 계단이 있다는 말이다

계단 오르기는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다들 말하기를 산에서 계단을 만나면 별로라고 한다.

아마 자연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계단을 선호한다.

 

 

 

 

정상에서 본 마산항

일기가 좀 더 좋았더라면 이 사진이 대문사진이 되는 건데...

 

 

 

 

저번 무학산 산행에서 올랐던 길.. 만날재 쪽 모습이다

 

 

 

감천마을.. 부산에도 감천이 있는데...

산을 다니다 보면 지역은 완전히 다른데  지명은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무학산 정상석

사람 없는 정상석을 찍으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내서 중리역 쪽으로 고고

 

 

 

 

지리산 반야봉 같은 느낌을 주는 산세

 

 

 

 

점심을 간단히 먹고 부지런히 걷는다

 

 

 

 

3월의 산은 아직도 겨울이다

연둣빛 산을 빨리 보고 싶다

 

 

 

 

처음에는 중리로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산행 중 만나 분의 말씀을 듣고 시루봉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그 이유는 시루봉 쪽으로 내려가야지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무학산 시루봉은 그 규모가 좀 컸다.  그리고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참 멋지다 

 

 

 

 

 

시루봉에서 바라본 감천

 

 

 

 

시루봉의 옆모습

 

 

 

생강나무 꽃

삼계로 하산하는 길에 정겹고 상큼한 봄꽃을 많이 만났다.

봄산을 맛보기라도 해서 기분이 좋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으나, 막 올라오는 새순들이 매우 신기하다.

오늘 본 연두 중에서 제일 예뻤다

다음 주면 제법 잎의 모양을 하겠지?

 

 

 

정상 부근에는 아직 멍울도 안 진 진달래가 산을 내려오니 거의 만발 수준이다

색상이 너무 곱다.   곱다라는 표현은 진달래에게만 어울리는 것 같다

 

 

 

 

 

완전 개화 전에 만난 진달래가 어쩌면 더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기대감 때문일까?

 

 

 

 

와후! 현호색이다  곱다라는 말이 진달래의 것이라면 현호색에게는 어떤 말이 어울릴까?

 

앞으로의 산행이 기대된다.

꽃들아! 내가 가기 전에 단장하고 기다려라...

 

 

 

 

 

 

 

 

처음 가본 삼계... 마을이 깨끗하고, 아파트들이 많았다.

110번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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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 03. 20

 

산행길 : 동문 - 남문 - 망미봉 - 상계봉 - 제1망루 - 파리봉 - 금성동(산성마을)

 

 

 

 온천장역에서 육교를 건너 산성마을버스 203번에 탑승하여 동문에서 하차

3월 산행에서는 시산제를 자주 볼 수 있다

 

 

동문을 뒤로하고 남문으로 향한다

정비가 많이 된 느낌이었다

 

 

 203번 마을버스는 금성동<산성마을>구석구석을 누빈다.

참 고마운 버스이다.

 

우리의 삶이 좀 더 나아진다면 전기버스로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남문으로 가다가 대륙봉에서 바라본 해운대

금정산과 해운대는 부산의 자랑이다

 

 

대륙봉.. 금정산에는 소소한 봉우리에게도 이름을 붙여준다.

 

 

 

 

 수정이라는 뜻을 가진 파리봉이 보인다.

좀 있다 보자꾸나

 

 

 

 3월 하고도 20일이나 지났지만 산은 아직 춥다

그래도 봄꽃은 고개를 내민다

 

 

 다음 주쯤이면 진달래가 제법 풍성할 것 같다

 

 

잘 다듬어진 남

 

 

 

남문에서 망미봉에 도착해서 본 고당봉과 산성마을

 

 

 

망미봉을 살짝 넘으니 상계봉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만덕 백양산.. 그 너머에는 낙동강...

부산은 참 아름다운 곳이다

 

 

 

바위 봉우리인 상계봉의 기초 바위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금정산성 제1 망루

 

 

 

 

 상계봉의 바위들은 그 모습이 매화산 <남산제일봉 / 합천>의 바위들과 좀 닮았다

 

 

 

 

상계봉에서 보는 부산의 모습은 자못 남성적이다

 

 

 

상계봉의 바위들은 불꽃을 연상시킨다

 

 

 

 

 망미봉 너머로 산그리메가 아련하다

 

 

 

해운대, 황령산, 영도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제1망루에서 파리봉으로 가다 보니 왼쪽으로는  김해가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이런 모습

 

 

 

 

 김해평야와 신어산이 보이고

 

 

 

 드디어 파리봉 도착

 

 

 

 

파리는 불교에서 칠보 중의 하나인 수정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파리봉에서 바라본 고당봉과 산성마을

 

 

 

 

오늘 산행은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산행이 될 것 같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봄꽃이 올라오겠지

 

youtu.be/neW_dEm33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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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 03. 12

산행길 : 고성레미콘 - 돌탑 -정상 - 안정치 - 가섭암 -안정사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사진으로는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전할 수 없다. 특히 이번 벽방산 정상에서 본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전하기는 더욱더 힘들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직접 올라가 보는 수밖에 없다

 

 벽방산은 통영시 소재로 되어 있지만, 고성 거류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나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는 산행자들은 특히 더 그렇다. 산악회나 개인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통영 안정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음.

 

 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9시 35분 출발하는 동해 일주 버스(당동행)를 타고 고성 레미콘 <엄홍길 전시장 못 가서 있음> 앞에서 하차하여 고성 레미콘 쪽으로 진입 후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코스 : 고성 레미콘 - 돌탑 - 정상- 안정치(고개) -가섭암 -  안정사

 

 

 

창원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고성행 버스가 마창대교를 지나고 있다

무학산, 돝섬, 귀산동이 어우러진 마산항도 매우 아름답다.

버스 안에서 촬영.

 

 

 

와우! 정말 아름답다. 정상을 조금 앞두고서 바라본 고성만...

평화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이 내 시야를 자극한다

 

 

 

지지난 주에 올랐던 거류산과 당동만이 보이기 시작한다.

 

 

 

당겨본 당동만

오늘은 지지난 주 보다 기상 조건이 안 좋아 물빛이 좀 흐리다

 

 

 

고성 레미콘이 보인다. 시멘트 재료를 직접 채취하는 모양이다.

개발에는 이중성이 있기 마련이다

 

 

 

고성들판과 거류산

 

 

 

벽방산 정상....조금만 가면 된다

 

 

 

정상에 오르기 전,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이 바다와 어우러져 있다

지난 수요일 경남에도 눈이 왔었다.  잔설이 보인다

 

 

 

 

미끈한 정상석

한국의 정상석은 사람들을 이끄는 힘이 있다. 이게 없으면 인증숏이 안 되는 모양이다.

정상석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사진상으로는 앞의 천개산 때문에 좀 답답하게 보이지만, 직접 보면 한려수도가 더 웅장하게 보인다.

 

 

 

지지난 주 같은 날씨 였다면 사진이 아주 선명했을 터인데...

 

거류산에 갔을 때와 같은 날씨는 1년에 몇 번 안된다

그래도 이 정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벽방산은 오르기가 그렇게 힘들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한 번 올라와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정상에서 본 고성만

좌측 11시 방향, 뿌옇게 누워 있는 섬이 사량도다

 

 

 

안정치로 내려오면서...

 

 

 

정상에서 저 바위 절벽 쪽으로 가면, 의상암이 나온다.

의상암 쪽으로 가도 안정사에 갈 수 있다

 

 

 

 

안정공단

자연은 파괴되었지만 또 먹고살아야 되니....

 

 

 

제법 그림이 나온다

 

 

 

조릿대와 바다의 하모니

 

 

 

 

안정치에서 바라본 벽방산 정상

안정치에서 안정사까지는 임도가 잘 되어 있다.

 

 

 

안정사까지 가는  산길에 가섭암이 보인다.

임도를 벗어나서 흙길을  이용해도 안정사까지 갈 수 있다

 

 

 

슬슬 매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안정사

661번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이 매우 넓다.

시간이 맞지 않다면

그렇게 먼 길이 아니니 걸어서 큰 도로까지 나가면 다양한 버스를 이용하 수 있다.

youtu.be/KmCa5Fl-J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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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 02. 21

산행길 : 거류면사무소 - 거북바위 - 정상 -엄홍길 기념관

 

 이름도 귀여운 당동만. 당동만은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 하여 더 유명한 만이다. 경남, 전남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섬들이 참 많다. 그 섬들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을 더 해 준다.

 

오늘 <2016.02.21 일요일>은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고성 거류산을 찾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가깝다고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시골의 버스는 배차 시간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한 번 버스를 놓치면 시간의 손해가 매우 크다.  오히려 좀 멀더라도 국립공원 수준의 산들에 도달하기가 더 용이하다.

 

처음 계획에는 오전에 거류산을 오르고 오후에는 근처 벽방산을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고 거류산에서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서 거류산에 오래도록 머문다고 벽방산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산행코스 : 거류면 사무소 - 거북바위 - 정상 - 엄홍길 전시관

 

 

가까이 있고 해발도 낮은 산이라서 쉽게 생각하고 늦게 출발했다.

고성 버스터미널에서 10시 35분에 출발하는 동해 일주 버스를 타고 거류면 사무소에 도착했다.

 

보통은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원점 회귀하거나, 감동 소류지까지 종주, 또는 그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나는 감동 소류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거류면 사무소 (당동리)에서 출발했다

 

 

친절한 버스기사의 도움으로 산행길을 잘 찾을 수 있었다.

당동만은 조금만 올라가도 내 집안의 연못 인양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때만 해도

 

 

하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약한 나는 멋진 조망에 사로잡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날씨도 어쩌면 이렇게 좋은지!

 

 

조금의 연무도 없이 그야말로 완벽한 날씨였다.

영어에서는 맑고 좋은 날씨를 ( perfet day )라고 한다.

오늘의 날씨를 나타내는 말에는 영어가 더 적합한 말이 되었다

 

 

거북바위에 올라서니 당동만이....딩동 딩동...'나 좀 봐주세요"라고 하는 것처럼

벽한 조건으로 내 시야를 자극했다

 

이런 아름다움을 놔두고 그냥 산행만 계속한다는 것은

이 경치에 대한 모독이라는 생각이 들어

벽방산 산행은 다음에 하기로 마음먹었다.

 

 

조금만 가면 정상이다

겨류산 거북바위에서의 조망은 정상에서의 것만큼이나 멋지다

거북바위는 오른쪽, 왼쪽, 앞, 뒤,...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조망처이다

 

 

 

조금 당겨본다

 

 

 

이 날 많은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낸다고 거류산을 찾았다.

 

 

고성과 통영은 붙어 있다. 당연히 다도해의 아름다움도 공유한다.

 

 

겨울철 남도는 겨울이 아니다

겨울을 흉내 낼 분이다. 남도는 언제나 봄!

 

 

거북바위 근처에 오래 머물면서 사진기 셔트를 자꾸만 눌러댔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임을 이 사진은 말해준다.

사람이 있어 자연이 더 돋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들은 사람을 자꾸만 죄악시하는데, 따지고 보면 사람도 불쌍하다

우리 사람들! 조금만 더 자연에 가까워집시다.

 

 

 

늦가을, 추수할 때 보면 참 멋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슬슬 정상으로 가볼까!

바위와 어우러진 다도해.. 벽방산이 우측에 보인다

벽방산의 일몰이 그렇게 멋지다던데...

 

 

정상을 가다 뒤돌아보니, 당동만이 거북바위와 조우를 하려 한다

오늘의 금메달 경치

 

 

정상에서는 또 다른 경치를 보여준다

일몰이 아름답다는 벽방산 너머로 섬들이...

 

왼쪽 아래로는 거류산성이 조그맣게 보인다

 

 

여기도 고성 벌판이 있다

 저 땅의 힘으로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자.

 

 

겨류산은 작은 산이지만 볼 것을 아주 많이 선사한다.

섬. 해안. 바다. 바위, 능선, 나무....

각도에 따라서 아름다움을 새록새록 만들어 내는 거류산!  참 마음에 든다.

 

오늘 산을 찾은 사람들의 밥상은 그 어느 때보다 푸짐했다.

상추에 고기에.. 막걸리까지...

 

 

오늘따라 정상석에는 사람이 떠날 시간이 없다.

이렇게 좋은 날에 하루쯤 산을 찾는 일은 잘하는 일이다

 

 

엄홍길 전시관으로 하산하는 중에 만나는 겨류 산성

 

 

겨류 산성에서 바라본 정상

 

 

 

작년 겨울, 사량도에서 본 물빛이 그대로 나타났다

어떤 보석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물빛

오늘 산행에서 이 물빛을 만나 것만으로도 산행의 피로가 다 풀린다

 

 

 

 

 

좀 더 디테일하게...

훨씬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 사찰의 이름이 장의사라고 한다

 

 

 

거류산 산행의 시작점으로 많이 찾는 엄홍길 전시관

 

youtu.be/AL6BlT_c9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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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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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6. 02 .06 

산행코스 : 불모산 저수지 - 불모산 정상 - 웅산 - 시루봉 - 자은초등학교

불모산은 창원을 지키는 사천왕상 같은 산이다. 창원터널과 불모산 터널은 불모산을 뚫어서 만든 터널이다. 이 터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진영으로 해서 김해, 부산을 왕래했다.

 

 해발 800미터가 조금 넘는 불모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용지봉까지 올랐다가 가는 길, 시루봉까지 올랐다가 가는 길, 안민고개에서 오르는 길, 성주사에서 오르는 길, 그리고 자동차로도 정상까지 갈 수도 있다.

 

 자동차가 없는 나로서는 걸어가는 길 밖에 없다.

 

 

 

 시내버스 102번이나 17번을 타고 불모산동 종점에서 내리면

불모산 저수지를 만난다.

 

저 멀리 불모산이 송신탑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 

무위사 쪽 방향으로 가야지, 불모산을 오를 수 있다.

무위사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불모산 터널 윗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큰 계곡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가야만 불모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벌써 산님들이 전망대를 차지했다.

 

 정상에는 얼음꽃이 피어 있었다.

눈꽃이 아닌 얼음꽃, 고드름이 가지에 붙어 있는 형상인데, 나는 처음 본다

마치 수정 같았다. 무척이나 신기하다.

 

오스트리아의 스와롭스키 장식품 같다.

 

정상에서 안민고개 쪽을 방향으로 가다가 만난 크리스털 꽃

 

 창원터널 너머로 김해가 보인다

 

불모산 정상은 각종 방송국이나 이동통신의 송신탑으로 빼곡하다

물론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차들이 이 꼭대기까지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불모산 정상에는 인공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눈을 조금만 돌려도 이렇게 아름답고 조화로운 산과 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에 시루봉이 보인다.

안민고개로 내려 갈려다가 시루봉이 보이길래 시루봉으로 하산을 결정한다.

 

자동차가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만끽하러 올라온다고 한다.

 

 

 대나무에 만들어진 얼음꽃, 눈이 없는 이 지역에서 비가 얼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이 현상으로 나무들이 무게에 못 이겨 가지가 휘고 부러지기까지 한다고 한다.

 

 불모산 정상의 전경

송신탑 직원들이 출퇴근을 하려면 이 곳까지 임도가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자연과 어우러진 송신탑

 

 안민고개와 시루봉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뒤돌아본 불모산

 

 갈림길에서 둔덕이 나타난다. 그 둔덕이 웅산이다

지난봄에는 시루봉에서 안민고개 쪽으로 내려갔으니 오늘은 시루봉 쪽으로(역방향) 가보자

 

 여인의 치맛자락을 수용하는 진해만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시루봉이 점점 다가오고

바람은 불지만 햇살은 따뜻하다

그러나 겨울은 겨울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가 모차르트의 악보를 들고  살리에리를 찾아간다.

그때 살리에리가 한국의 만주 같은 화과자를 대접한다.

그 화과자 위에는 건포도가 얹혀 있는 것 같았다.

콘스탄체가 묻는다. 살리에리에게   "이 과자 이름이 뭐예요?"

살리에리가 말한다.  "비너스의 젖꼭지"

 

시루봉을 보니 영화 아마데우스의 이 장면이 떠 오른다.

 

 험한 산에는 꼭 계단이나, 흔들 다리가 있다.

덕분에 우리 산님들은 그 험한 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잎은 지고, 눈도 없지만, 이런 톤의 겨울산도 나름 멋이 있다.

 

 

 드디어 시루봉

 

 시루봉에서는 불모산에서 본 장복 산맥의 반때 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너머 창원 공단

부산 사람인 내가 이렇게 경남에서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봄이 되면 벚꽃으로 장식이 될 것이다.

 

2015년 4월 18일의 모습이다

 

 

 금빛 바다

이 장면을 보니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노래가 생각이 난다.

 

 이번 봄에도 벚꽃은 피겠지...

시루봉아!  4월에 다시 올게!

 

 불모산과 시루봉

 

산행을 본격적으로 한 지 만 1년 하고도 4개월이 된다.

전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같은 산에 서 보니 내가 바뀌었음을 알았다.

 

 말 그대로 눈부시게 아름답다

 

 아름다운 진해만

 

지난봄,

 

youtu.be/DiQ6q-Pxc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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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6.01.10 일) 산행은 호강 산행이었다

아파트 게시판에 붙어 있는 우리 동네 산악회 방을 보니 보해산이라는 생소한 산 이름이 있었다. 산악회를 이용해보니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이  함께 움직이다 보니 안전을 우선해야 했고, 자주 보는 사람들이다 보니 또 다른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 같았다.

다음에도 가끔씩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곳에 위치한 산이면 꼭 이용해야겠다.

 

산행 : 거기마을 - 과수원 - 너럭바위 - 보해산 정상 - 장도바위 - 영암 마을

 

 거창은 경남에 위치해 있지만 창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루 산행을 하기는 좀 무리인 곳이다.

칠서 휴게소에는 산악회 차량이 많이 있었다.

 

 산행의 시작점인 거기 마을

집 앞에서 탄 산악회 버스는,  눈을 감고 있으니 보해산 현관까지 나를 데리다 주었다. 얼마나 고마운지

김밥도 주고  식수도 주고, 그리고 커피까지, 나중에는 저녁식사도 제공이 되었다.

 

 거창은 사과로 유명하다.

사과꽃이 필 때 오면 무척 아름다울 것 같다

 

 정상까지는 3.8킬로미터의 거리다

정상에 가까이 가니 역시나 산들이 멋지게 솟아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좀 더 맑았더라면 저 멀리 지리산, 덕유산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을 텐데

 

 기백산, 금원산의 모습도 어슴프레 보인다

 오늘 오르지 못한 금귀봉을 배경으로 보해산의 암릉이 보인다. 보해산의 암릉들은 설악산의 용아장성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관계로 쉬운 길로 보해산 정상에 올랐다.

 

 지리산을 좀 당겨본다

조망이 의령 자굴산의 정상에서 보는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다

 

 영암 마을로

정상에서 영암 마을까지는 1.6킬로 밖에 되지 않지만 무척 가팔라서 내려가는데 힘이 좀 들었다.

 

 

<이번 산행에서 회원분 중의 산 분이 보내 주신 사진이다>

 

  한국의 어느 산이든지 이런 아름다운 조망을 선사해 준다

 

보해산은 은근히 암릉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많다

 

 

 

 

 

 

오늘은 버스를 기다리거나 히치 하이킹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저기 빨간 산악회 버스가 하산하는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 저 차만 타면 집 앞까지 데리다 준다.

 

귀가하는 버스에서

거창은 함양이랑 가깝다. 360도 빙 둘러싸여 있는 산들이 거창을 감싸고 있다.

 

버스 안에서 본 오도산

비록 반쪽 산행이었지만 편하고, 저렴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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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채널아트 사진은 소백산의 모습입니다.본 채널은 산행과 음악을 좋아하는 저의 기록물 저장고입니다. 본 채널은 자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구독, 댓글, 좋아요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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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12. 19

산행길 : 내조마을 - 자굴산 입구 - 절터샘 - 바람덤 - 정상 -산상 골 소류지 - 내조마을

이번 주에는 덕유산을 갈까 하다가 오늘은 <2015.12.19> 경남 의령 자굴산으로 향했다. 지난 수요일 16일에 덕유산에서 조난 사고가 났다. 50대 여성 한 분이 끝내 세상을 달리하는 큰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왠지 덕유산의 설경을 즐기기가 미안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의령은 호암 이병철의 고향이다. 내 블로그에 이병철 생가의 모습을 포스팅한 것이 있다. http://flowerblume.tistory.com/22

 

이동:  마산시외버스터미널 - 의령 버스터미널 - 칠곡 - 자굴산 입구

산행 : 내조마을 - 자굴산 입구 - 절터샘 - 바람덤 -  정상 - 산상골 소류지 - 내조마을

 

 의령 버스터미널에서 자굴산 입구까지 가는 농어촌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10시 넘어서 있다고 하여, 부산에서 의령을 거쳐 합천으로 가는 08:00발 버스를 타고 칠곡(1300원)에 내려서 자굴산 입구로 15분 정도 걸어감.

저기 보이는 산이 자굴산

 

의령은 분지라서 매우 추움. 밭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음

 

 내조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되고, 계속 찻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굴산 입구 사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음.

정상까지 3.2킬로미터

 

 정상까지 700미터를 남긴 자리에 절터샘이 있음

정산을 오르는 길이 두 갈래 있는데 나는 바람덤쪽으로 올라감.

 

 바람덤을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이런 멋진 모습이 나온다.

자굴산에서 남쪽으로는 사천 와룡산, 남해 금산, 하동 금오산까지 조망된다.

 

날씨는 맑고 포근했으나 여러 가지 기상 사정으로 조망이 아쉬웠다.

 

 

바람덤에 오르니 지리산 천왕봉과 황매산 정상이 구름도 아닌 가스에 차있었다. 그래도 정상 부분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안개가 조금이라도 끼었더라면 아예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자굴산 정상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식사를 해고 충분할 만큼의 너르고 고른 고원 지형이다.

하산은 오른쪽으로, 등산객이 앉아 있는 곳으로 하면 된다.  백련암 방향으로...

 

 

 

 

 자굴산을 사랑해 주세요

 

 자굴산 정상에서는 동서남북의 멋진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지리산이 보이는 곳이 서쪽이다

 

 북쪽으로는 가까이 한우산이 보이고 그 너머에는 덕유산, 가야산이 조망된다. 오늘은 몹시 아쉽다. 청명한 날 꼭 다시 오리라.

 

동쪽으로는 비슬산, 화왕산이 보인다

 

 백련암 방향으로 가다 보면 베틀바위를 만나게 된다. 풍광이 참 멋졌는데 내 사진기로는 빛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내조마을로 내려가려면 산상골 소류지로 가야 한다. 계속 가게 되면 산행길이 길어지게 된다.

만약 여기서 둘레길을 선택하면 금샘을 지나 절터샘으로 갈 수 있다.

 

 해발 897미터의 위용을 자랑하는 자굴산

 

 

 산상골 소류지에는 고급주택들이 제법 있었다. 의령이 공기도 좋고, 살기 좋은 고장인 모양이다

 

 

자굴산을 한 번 더 뒤돌아 보며

 

내조마을의 골목골목은 정감이 넘쳤다

의령 버스터미널까지의 차를 타고 갈 수 있었다

 

youtu.be/io06mTd10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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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12. 13

산행길 :  석골사 입구 - 상운암 - 운문산 - 가지산 - 석남사 주차장

가지산을 두 번이라 올랐었지만 안개로 인하여 보지 못한 영남알프스의 위용을 오늘 <2015.12.13> 실컷 보았다. 감히 지리산과 비교하면 욕먹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거쳐 정령치까지 지리산의 서북능선을 걸으면서 느낀 감흥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동:  창원 중앙역에서 밀양행 무궁화(05:56) - 밀양 시외버스터미널 <원서행 07:05분 버스 승차> - 석골사 입구 하차

 

지난번 가지산 산행: http://flowerblume.tistory.com/164

 

석골사 바로 앞에는 제법 규모가 있는 폭포수가 흐르고 있다

석골사에서 운문산까지의 거리는 5.1킬로미터이다

 

운문산을 오르는길은 좀 힘든 코스였다

하지만 계곡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해 주었다.

여름에 찾으면 무척 좋을 것 같다

 

 

운문산에 거의 다다르기 직전에 상운암이라는 소박한 암자가 있었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상운암 앞뜰에서 보이는 아련한 산그리메. 무척 인상적이다

 

 

상운암 암자 앞뜰에는 생활의 흔적이 그대로 살아있다.

 

상운암을 지나 운문산 정상으로 오르니, 멀리 영남알프스의 위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드디어 운문산 정상

운문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영남알프스 산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운문산 정상에 서면 왼쪽으로는 가지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멋진 산군들이 떡 버티고 있다

 

360도 산들이 겹겹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조금 당겨본다

운문산 정상에서 가져보는 호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그리메가 끝이 없다

운문산.. 매우 마음에 든다

 

상운암에서 조금 보이던 산자락들이 자꾸자꾸 더 생겨난다

 

지리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슬 가지산으로 가볼까. 가지산까지는 5.4킬로미터를 더 걸어야 한다.

운문산과 가지산은 가까이 있지만, 아랫재로 1.5킬로미터 완전히  내려가서 다시 오르는 힘든 코스이다

하지만 아랫재에서 1.3킬로미터만 꾸준히 올라가면 나머지 2.6킬로미터는 능선길이다

이 능선을 걷는 동안 노고단, 반야봉을 친구 삼아 산행했던 지리산 서북능선이 생각났다

 

능선길을 걷다 보니 저 멀리 가지산이 보인다

 

죄도 없이 자살바위라 불리는  멋진 암석과, 능선길에서 계속 조망이 되는 영남알프스의 산자락이 잘 어울린다

 

 

지리산 반야봉 같은 느낌을 주는 영남알프스의 산군들

 

 

가지산이 가까워 온다

 

뒤를 돌아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군청색의 산그리메가 보인다

 

능선길을 걷는 동안, 내내 보였던 자랑스러운 영남알프스

 

가지산 도착

 

헬기장에서 바라본 언양

 

내가 저 멋진 운문산에 올랐더란 말인가!

 

 

저번 가지산 산행에서 만났던 매우 영리한 피소 강아지

 

 

가지산의 북쪽 모습

 

여기는 가지산 정상!

안개로 가질 수 없었던 가지산에서의 조망을 오늘 실컷 즐기자꾸나!

 

 

 

가지산 정상도 운문산과 마찬가지로 360도 산그리메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대문사진은 이 각도에서 조금 왼쪽으로 돌려 찍은 것이다

 

 

석남사 주차장까지 또 4킬로미터를 더 가야 한다.

하산하면서 본 중봉의 모습

황갈색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준다

 

저번에는 저 쌀바위 쪽으로 하산을  했다

이번에는 전에 올라왔던 코스로 내려간다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중봉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고헌산의 위용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이 7개나 있는 영남알프스는 영남의 자랑이다

 

youtu.be/MV5JYRBMa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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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12. 12

산행길 : 520번 버스 전망대 정류소 - 162봉 - 정상 (원점회귀)

 연대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옥빛 바다색은 일품이었으나

빛의 산란으로 먼 곳까지의 선명한 조망이 아쉬운 하루였다

 

 520번버스를 이용하면 연대봉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배차 간격이 거의 50분이다

용원에서 신평를 커버하는 520번 버스는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연대봉 전망대를 거쳐 대항마을까지는 주말에만 운행한다.

하지만 버스 기사님의 말씀으로는 2015.12.27 부터는 평일에도 운행을 한다고 한다.

그동안은 가덕도 마을버스 강서1번을 이용하며 연대봉 전망대에 갈 수 있었다.

하단에서 520번을 탈 경우에는 하단 지하철역 출구 3번과 4번 사이의 중앙차로식으로 된 정류소에서 이용하면 된다

 

 전망대에서 연대봉 정상까지는 1킬로미터 남짓이다

 

 짧은 산길이지만 곳곳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다

 

시간이 된다면 가덕도 갈맷길을 다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상에서 바라본 다대포 몰운대 쪽 풍경

 

 산길이 험하지도 않고 경사도 알맞아서 가족들의 산행이 많은 곳 같다.

어르신들도 많이 보였다.

겨울 추운날의 산행지로 아주 적격인 것 같다

 

천성마을 좌측으로 가덕도 침매터널 <바다 수중터널>이 보이고 바다 건너 거가대교가 귀엽게 보인다

 

 

 

 가덕도 끝 마을인 대항마을이 보인다. 그 너머에는 가덕도 등대가 있다고 한다

 

 다대포 몰운대

 

정상의 중앙에 위치한 천성봉수대

 

시야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망대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내 <하단> 쪽으로 가는 520번이 너무 늦게 오면, 용원 쪽으로 가는 520번 버스를 타서 환승 <58-1>을 하면 된다.

같은 장소에서 하단, 용원으로 가는 버스가 오기 때문에 타기 전에 반드시 물어보아야 한다.

 

youtu.be/DWFd69imK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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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12. 05

산행길 :  죽령 - 제2 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천동

저번 주 팔공산 산행에서 눈꽃을 보고 오늘 <2015.12.05>은 소백산에서 눈을 원도 없이 보았다.

12월 3일 목요일에 중부지방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접한 후 겨울 눈 산행으로 소백산을 택했다. 소백산이 5월의 초록바다와는 어떤 다른 모습인지 몹시 궁금했다.

 

이번 산행에서는 겨울만이 가지는 회백색의 세상도 맛보고, 파란 하늘과 하양 세상의 어울림도 맛볼 수 있었던 황홀한 여정이었다

5월 소백산 철쭉 산행 ;    http://flowerblume.tistory.com/156

 

 

 

 하루 전에 대구를 거쳐 경북 영주시에 도착하였다

당일날 아침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죽령행 버스를 08:00에 탔다.

희방사 입구<경북>를 거쳐서 죽령 주차장 <충북>에 하차

 

07:00에 출발하는 버스는 희방사 입구까지만 가고 죽령에는 가지 않는다

 

 

 

 

어이쿠!  죽령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는 10킬로미터가 넘는구나

 

 

 

 희방사에서 오르면 제2연화봉을 오를 수 없다.

죽령에서 연화봉까지는 눈이 쌓인 겨울산행 등산로로  아주 딱이었다.

거의 연화봉까지 찻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 계획에는 희방사에서 오르려고 했는데

버스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권유로 죽령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39년생이신데 등산이 보약이라고 하셨다

 

 

 

눈꽃, 상고대 등 눈이 주는 모든 아름다움이 다 묻어 있다.

 

 

 

 

연화봉에서는 보는 조망도 일품이라고 하는데

나는 저번 5월 산행에서도 안개로 인하여 연화봉에서는 풍광을 즐기지 못했다.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할아버지는 여기서 희방사로 내려가시고 나는 비로봉으로 오른다

 

 

 

 

 제1연화봉으로 오르기 전의 설경

눈이 무척 많이 쌓여 있었다

이런 모습을 겨울왕국이라고 하는 것 같다

 

 

 

 5월에는 철쭉으로 장식되었던 제1연화봉이 인제는 눈꽃으로...

 

 

 

정말로 바닷속 산호 같다

 

 

 

 

 비로봉으로 오르기까지는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그동안 조망이 완전히 없었는데

서서히 하늘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야호!

 

 

 

 햇살이 조금 비추이고

 

 

 

뒤를 돌아보니 능선도 제법 보이기 시작한다

 

 

 

 비로봉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가보자

소백산 능선은 사진으로 찍어 놓으면 모습이 비슷비슷하다. 아고산대 지형의 특징이다

지리산을 비롯하여 어느 산이나 직접 가보 아야 그 참맛을 알 수 있지만

소백산은 사진으로는 자못 밋밋한 느낌을 주어서 그 매력을 다 전달할 수 없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 풍광은 경이롭다

 

 

 

 뒤를 돌아보면 이런 모습이 나온다. 정말 멋지다.

 

 

 

 

 영주 쪽 모습

 

 

 

 전망대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본다

 

 

 

 드디어 비로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야! 저----엉말 멋지다

비로봉아!  좀 기다려라.  내가 간다.

 

 

 

 비로봉은 구름에 덮였다가, 햇살이 비췄다가를 반복한다.

 

 

 

 내가 있을 때는 조망을 내어 주지 않던 저 멀리 연화봉이

서서히 구름에서 벗어난다.

기필코 맑은 연화봉을 즐기리라

 

 

 

 꽃이 피든 눈이 오든, 능선은 늘 그 자리에서 변함이 없다.

 

 

 

 국망봉 쪽 능선과 비로봉이 사이좋게 마주 본다

 

 

 

 

대문사진이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이번 주말 이곳 어때요.. 에 실렸다. 야호!>

 

 

 

 주목 감시초소

추운 겨울에는 거의 대피소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주목 대피소에서 바라본 비로봉

 

 

 

 주목은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능선마다 색상이 다양하다

 

 

 

 주목은 언제까지 하얀 외투를 입고 있으려나!

 

 

 

 황홀한 풍경

 

 

 

 

 

겨울 소백산의 주인공은 단연 주목이다.

이전에는 주목이 소백산의 군데군데에 있었지만

지금은 비로봉 아래밖에는 없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244호이다

 

 

 

 

비로봉 정상에 오르면서 뒤돌아 본  주목 군락지

 

 

 

한 걸음만 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상인 비로봉에는 눈이 쌓여 있지를 못한다.

소백산 칼바람은 매우 유명하다.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오를 때는 뒤, 옆에서 바람이 불어 그래도 견딜만하다.

하지만 거꾸로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가면 바람을 맞으면서 가야 하기에 무척 힘들다.

 

 

 

국망봉 쪽으로 향하면서

 

 

 

칼바람이 부끄러울 정도로 포근한 풍경이다

 

 

 

 

국망봉 가기 전 전망 바위에서 본 국망봉 쪽 모습

 

 

 

국망봉 가기 전 전망 바위에서 본 연화봉 쪽 모습

 

 

 

국망봉까지는 가지 않고 뒤돌아 다시 비로봉을 향한다

 

 

 

 

천둥리 <단양>로 하산하기 위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서 본 주목의 아름다움

비로봉에서 다시 0.6킬로미터를 되돌아 가서 하산길로 접어든다.

 

 

 

정말 멋진 모습이다

저 멀리 연화봉 천문대가 보인다

 

 

 

하산하기 싫다. 여기서 살고 싶다.

 

 

 

 

 

 

<천둥으로 하산하면서 본 풍경들>

다시 7킬로미터를 더 내려가야 한다.

 

 

 

푸른 하늘이 눈꽃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사람의 세상이 아니다

 

 

 

 

소백산 설경도 한라산 설경 못지않다

 

 

 

 

사슴뿔이 하늘에 걸렸네요!

 

 

 

주목이 아니라 구상나무이다

 

 

 

겨울준비 완료

 

 

 

 

천둥 주차장에서

 

youtu.be/wg1iJnQJj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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