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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8. 02

산행길 :  지산마을 - 취서산장 지나서 - 영축산 정상 - 1060봉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다시 돌아와서 - 백운암 - 비로암 - 통도사

8월에 접어 처음 찾은 곳, 역시 영남알프스이다. 오늘(8월 2일) 산행 목적지는 죽바우등이다. 죽바우등은 영축산의 한 봉우리로 영축산 정상과 오룡산의 중간 지점에 솟아 있는 봉우리다. 위의 대문 사진에서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가 죽바우등이다. 죽바우등은 영남알프스의 곳곳에서 조망이 되는 영남의 마테호른과 같은 마크이다.(내 생각)

 

 그러고 보니 영축산도 두 번째 방문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같은 산이라도 그 주는 느낌은 무척 다르다. 이번에는 저번 산행에서 하산을 했던 지점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산이 주는 신비로움에 즐거이 오를 수 있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이라 걱정을 좀 하고 산을 올랐다. 하지만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이 내내 불어서 피서를 즐기고 하산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어느 한 분은, 얼어 죽겠다면서 시원한 바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평터미널에서 지산마을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산행 시작, 축서암쪽으로 오르다 왼쪽 산길로 비껴 오름. 처음에는 비로암 쪽으로 하여 반야 능선을 타려고 했는데, 정보 수집 부족으로 영축산 정상으로 곧바로 오름.

 

 

 

 

 

 

오늘 산행의 시작점인 지산마을

저 길을 조금 오르다 왼쪽 산길로 오르면 된다

 

 

 

취서산장에서 (정상 700 미터를 앞두고)

8월 1일 부터 4일까지 휴가 중이라 문이 닫힌 상태였다

 

 

 

정상 오르기 몇 미터 앞에다 두고...

오늘의 목적지 죽바우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아직도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를 구분 못한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저번 산행에서는 구름 때문에 보지 못한 모습이다

 

 

 

죽바우등을 향하여 가면서 1060봉에서 본 영축산 정상

 

 

 

죽바우등을 향하여 가면서 1060봉에서 본 신불산

 

 

 

인제는 나리 종류들이 안보이고 원추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죽바우등

 

 

 

영축산의 봉우리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채이등, 함박등, 죽바우등

 

 

 

 

 

 

 

 

 

 

 

길을 잘 못 들어서 청수골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곧 복귀했지만....

덕분에 죽바우들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손에 잡히는 죽바우등

 

 

 

죽바우등 정상

 

 

 

죽바우등 정상에서 본 시살등, 오룡산

 

 

 

죽바우등 정상에서 본 간월, 신불, 영축산

 

 

 

백운암

죽바우등에서 700미터 다시 돌아와서 백운암으로 향했다

 

 

 

 

 비로암

비로암에서 통도사 입구까지는 거의 6킬로미터나 된다

염치 불고하고 자가용을 얻어 타고 무사히 하산했다.

 

 

 

<지난 산행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우측 1/3 지점에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

 

 

 

                                                       좌측 1/3 지점에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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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26

산행길 : 등억리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가천리 저수지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분들은 같은 산을 여러번 오른다.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 그러고 보니 나도 신불산은 두 번 찾았다. 첫 산행에서는 안개로 인하여 신불산에서의 조망을 만끽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산행에서는 영남알프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다 흡입한 느낌이다.

 

 간월재에서 신불산까지는 1.5킬로미터의 거리이다. 신불산을 오르면서, 뒤로는 간월산을 비롯하여 재약산, 천황산, 앞으로는 신불산, 영축산, 더 멀리 오룡산... 점입가경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써라고 생긴 모양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허락해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간월재에서 신불재까지 산행하면서 본 풍경들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자! 신불산으로 올라가 보자.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며

전망데크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신불산을 향하면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니 재약산이 보이는구나!

 

 

 

신불산을 500미터 앞두고 뒤돌아본 모습

 

 

 

신불산을 향하면서 본 영축, 오룡 등 영남알프스 산물 결

 

 

 

 

 

 

 

좀 당겨서

 

 

 

 

 

 

 

 

 

 

 

신불산 정상에는 전망도 볼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는 널찍한  데크가 준비되어 있다.

저 멋진 풍경을 보면서 먹는 밥맛이란!

 

 

 

 

 

 

 

저번 산행에서 안개로 인해 히뿌옇게만 보았던 신불재가 드디어 보인다.

 

 

 

신불산 정산에서 신불재로 내려오면서 오른쪽에 산물 결이 또 다가온다.

 

 

 

신불재

 

 

 

신불재에서 바라본 신불산

소백산 능선길이 떠 오른다.

 

 

 

 

가천리로 하산하면서 본 신불 고개 (신불재)

 

 

 

 

첫 산행에서 올랐던 신불 공룡능선이 보인다.

 

 

 

 

 

 

가천리 저수지 

https://youtu.be/GJF6CvPXA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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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26

산행길 : 등억리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가천리 저수지 

 

오늘의 산행은 요즘말로 대박 대박 완전 대박이었다. 7월 25,26일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여 산행 계획을 미루고 다른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25일 토요일 오후 하늘이 개면서, 새로운 기상이 전개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장마전선은 중. 북부 지방으로 올라가 있고, 남태평양에서 출발한 태풍은 아직 한반도에 도착은 아니한 상황. 왠지 장마전선과 태풍의 틈새를 노려야겠다는 생각이 불일 듯이 일어났다. 예상 완전 적중.

 

 토요일 오후 장마전선이 완전히 남부지방을 벗어난 다음, 일요일 아침, 태풍은 아직 기별이 없는 가운데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가을처럼 높았다. 오후 늦게 비바람이 온다고 예상하고 서둘러서 영남알프스의 귀염둥이인 간월산으로 향했다. 간월산 정상에 오르기까지, 제발 구름이 끼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랐다.

 

 조금씩 피어나는 구름은 먹구름이 아니라 푸른 하늘을 수놓는 뭉게 구름이었다. 야호! 소백산 이후로 (겨울산행을 제외하고) 날씨가 제일 좋았다. 산그리메가 무한대로 보이는 것 같았고, 하늘은 어찌 그리 푸른지, 거기에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동행을 하고 있으니, 낙원이 따로 있겠는가?

 

 그 동안 영남 알프스를 찾을 때마다 구름으로 인하여 늘 반쪽 산행이 이루어졌고, 특히 가지산 산행은 나에게 혹독한 아픔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런 영남알프스가 오늘, 나에게 자기의 속살을 완전히 다 보여 주었다. 속살 정도가 아니라 X레이로 찍은 자기의 뼈까지 다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오늘의 산행에서 얻은 에너지로 당분간 즐거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언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버스 정류소에서 323번 타고 간월(등억리)까지 갔다. 저번에는 323번 버스를 놓쳐서 348번 버스를 탔다.  둘 다 이용해보니 348번 버스가 훨씬 좋았다. 다름이 아니라 348번 버스는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작천정을 거쳐 등억리로 바로 갔는데, 323번은 석남사 근처까지  빙 둘러서 등억리로 갔다. 소요시간이 15분 정도는 더 걸렸다. 하지만 배차 간격은 323번이 더 자주 있는 것 같다.

 

 등억리에서 출발하여 간월재까지 오르는 길에는 임도가 있다. 구불 구불한 임도와 임도 사이에 산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오늘의 산길 : 등억리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가천리 저수지

 

 

 

 

간월재에 오르면 이 광경이 바로 펼쳐진다

영남알프스라는 명칭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다.

산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는다.

 

 

 

간월재에는 관리소 휴게소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비박등 야간에도 산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향하는 길목

 

 

 

간월재에 마련된 데크를 산사람들이 걷고 있다.

 

 

 

간월재에서 바라본 천황산과 재약산 모습

 

 

 

간월재에서 보는 등억리

 

 

 

간월산을 오르면서

 

 

 

 간월산을 오르면서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을 오르면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간월산에서 보는 간월재와 신불산

 

 

 

 간월산 정상

 

 

 

 간월산 정상에서 본 배 내쪽 산군들

 

 

 

 다시 간월재로 내려와서

 

 

 

 간월재에서 본 등억리

 

 

 

 

신불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간월재와 간월산

 멋진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신불산으로 포스팅을 하나 더 해야겠다.

 

https://youtu.be/GJF6CvPXA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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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7. 07. 16

산행길 : 만날 고개 - 대곡산 - 만날 고개

 

여름, 장마, 그리고 태풍.  2015년 7월은 비가 적은 장마를 맞고 있다. 또 특이하게 태풍도 맞이하고 있다. 태풍은 보통 늦여름에서 초가을쯤에 한반도를 찾아오는데 이번 여름은 좀 이례적이다. 그래도 이래 저래 산들은 안개와 구름으로 자신과 주위의 풍광을 시원스레 보여주지 않는다.

 

 근데 오늘 (2015.07.16) 오후부터 손에 잡힐 듯 모든 풍경들이 도록도록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일을 마치자 말자 얼른 집에 가서 카메라를 챙겨서 무학산으로 향했다. 작년 11월 무학산 산행 때 공기가 뿌옇게 되어서 좋은 사진을 담지 못했기에 무작정 무학산으로 갔다. 하지만 산을 오를 쯤에는 벌써 오후 6시 20분을 넘기고 있었다.

 

 그래서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 무학산을 오르는 길목에 있는 대곡산만 오르기로 했다. 대곡산 전망대에서 보는 마산, 진해 의 아름다운 항으로도 오늘의 산행은 넘치고도 남는다.

 

 오늘 산행 일지는 대고산 전망대에서 본 마산만과  진해 앞바다의 모습을 주로 한다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262번 버스를 타면 만날 고개 입구까지 갈 수 있다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마창대교)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만날고개 입구에서 본 마산항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에 나 있는 산길로 가면 대곡산(1킬로미터), 무학산(3.6킬로미터)을 갈 수 있다

 

 

 

 

2015.07 대곡산 정상석

 

 

 

2014.11 대곡산 정상석

 

 

 

정상석에서 10미터 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나는 오늘 여기에서 40분가량 머물면서 마산항의 아름다운에 흠뻑 취했다

무척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씨였다.

시간과 함께 일조조건이 변하면서 풍경도 시시각각 변해갔다.

 

 

 

 

 

 

 

 

 

 

 

 

 

 

 

 

 

 

 

 

 

 

 

 

 

 

 

 

 

 

 

 

 

 

 

 

 

 

 

 

 

 

 

 

 

 

 

 

 

 

 

 

 

 

 

 

 

 

 

 

 

 

 

 

 

 

 

 

 

 

 

 

 

 

 

 

 

 

 

https://youtu.be/-w4Snohfx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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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11
산행길 : 원효암 - 천성 1봉 - 천성 2봉 - 원적암 - 미타암

오늘의 포스팅은 반성으로 시작한다. 얼마 전 천성산 산행 일지를 쓴 적이 있다. 그때는 천성산의 반의 반도 보지 못하고 천성산을 폄하하는 하는 글을 썼다. 내원사 계곡을 빼면 앙코 없는 찐빵이라는 둥, 천성산 돌멩이 하나 보다도 못한 존재가 감히 이러쿵저러쿵했다.

천성산은 소금강이라는 수식어가 손색이 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산이 갖추어야 하는 모든 멋을 다 가지고 있는 천성산은 양산의 자존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산행은 원효암에서 출발한다. 원효암으로 가는 방법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각선으로 길 건너 휴대폰 매장 앞 버스정류소에서 32번이나 128-1 버스를 타고 신한은행에 내려서 12번이나 13번 버스로 환승한 후 대성에 내리면 된다. 내린 후 5-6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면 원효암으로 가는 버스(3000원)를 탈 수 있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원효암까지 8킬로미터나 되는 길은 산행 초반에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원효암은 천성산의 최고봉인 천성 1봉의 거의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효암은, 체력을 안배하면서 천성산의 이모저모를 잘 둘러볼 수 있는 산행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원효암 - 천성 1봉 - 천성 2봉 - 원적봉 - 미타암 순으로 산행을 했다. 저번의 반쪽 산행(내원사 계곡 - 공룡능선 -짚북재-성불암)과 합치면 천성산의 모습을 어느정도 본 것 같다. 하지만 화엄늪도 보지 못했고 홍룡폭포도 못 보았으니 천성산에 또 가야 하는 이유는 남아 있다.



원효암
천성산은 신라 원효와 인연이 깊은 산이다
원효암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월요일이 휴무이다


원효암에서 산길을 오르다 보면 이런 모습을 만난다. (뒤돌아 본모습)
오른쪽으로 바로 가면 정상 (천성 1봉)으로 갈 수 있지만 통제되고 있다.
곳곳에 지뢰 위험표지가 많았다


위의 사진에서 다리를 건너 400미터쯤 가면 안전하게 천성 1봉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다
연두색 울타리 사이를 오르면 된다


천성 2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천성 1봉의 모습












멀리 아스라이 영남알프스의 산그리메가 보인다





뾰족한 바위도 멋지지만 정산 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평원이 마음에 든다
소백산 이후로 자꾸 그런 마음이 더 든다
천성산에도 그런 아름다운 천상 평원이 있다. (1봉에서 2봉으로 향하는 초입 -1 봉 근처)


저 멀리 천성 2봉이 보인다


1봉에서 2봉으로 가려면 좀 내려가서 다시 오르는 산길을 걸어야 한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싱그러운 산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2봉 근처 바위에서 본모습


2봉의 위용이 서서히 다가온다
2봉이 1봉보다 해발은 낮지만 천성산에서는 그 인지도가 더 높은 것 같다.
1봉은 그동안 지뢰밭 때문에 통제된 이유도 있겠지만
2봉이 좀 요염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 생각)



바위 너머에 1봉이 보인다


2봉에서 바라본 1봉
아주머니가 아이스케키! 아이스케키!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가지산과 마찬가지로 2봉(855m)은 바위 봉우리이다


1봉과 2봉이 어우러진 모습


미타암으로 가려면 2봉에서 다시 1봉 방향으로 돌아와야 한다.
1봉과 2봉의 중간 지점 삼거리를 찾아야 미타암으로 갈 수 있다.
위 사진의 모습이 미타암으로 가는 이정표나 다름없다


미타암으로 가는 길에 원적봉(806m)까지  190미터라는 표시가 있었다.
그래서 올라 가보니! 와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그림이 펼쳐지고 있었다.
안 가봤으면 큰 일 날 뻔했다. ㅎㅎ


이번 산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풍경


원적봉에서 바라본 산그리메


원적봉에서 바라본 천성 1봉


미타암



미타암에서 바라본 양산 웅산읍


미타암에서 10분쯤 내려오면 미타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하산할 수 있다.
지상까지는 꽤 먼 길이니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료)

https://youtu.be/Wu4ksroN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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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04~ 05

해발 1240미터가 넘는 가지산을 이틀 연속 올랐다.  왜? 가지산에서 바라보이는 멋진 풍광을 담으려고..... 하지만 실패다. 한마디로 안개, 아니 구름 때문이다. 이틀 연속 같은 기상 상황이 벌어질 줄은 정말로 몰랐다. ㅎㅎㅎ 계절이 계절인 만큼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은 구름이 자주 자리를 차지한다. 다음에 반드시 가지산을 다시 올라 멋진 모습을 담을 것이다.

 

 7월 첫 주 토요일,  장마전선이 제주 아래로 남하했다고 하기에 날씨로 인한 장애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지산을 찾았다. 소백산, 영축산에서도 안개를 만났지만 운 좋게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기에 또 그럴 줄 알고.... 하지만 아닐 때도 있었다. 이번 가지산 산행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무사히 산행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그동안의 운 좋은 산행이 얼마나 축복에 가까운 것인지를.

 

 언양에서 석남사까지 가는 버스는 두 가지가 있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713번버스(울산 태화강역에서 언양터미널을 거쳐서 석남사 종점-현금 2000 원 좀 넘고 카드는 1900원 좀 못 미친다-807번에 비하면 자주 있다)와  807(언양터미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 카드로1200원 쯤)

 

 설악산은 산 자체의 아우라가 대단하고 지리산은 많은 봉우리를 품은 모습이 대단하다. 영남알프스는 지리산처럼 많은 봉우리를 조망하는 맛으로 산행을 하는데 이번 산행 일지는 가지산의 속살을 안개와 함께 소개하기로 한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중봉, 정상, 쌀바위, 석남사로 산행이 이루어졌다. 이튿날에는 이 고장 사람을 만나서 밥도 얻어먹고 산길을 좀 더 단축하여 하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석남사도 담을 수 있었다.

 

 

 

 

가지산 석남 대피소

가지산에 있는 대피소들은 모두 매우 소박했다

 

 

 

사랑스러운 수국

 

 

 

중봉에서 정산으로 오르면서

 

 

 

산행을 즐기면서 쓰레기를 산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저분은 그들이 남긴 쓰레기를 주우시면서 산행을 하시는 분이다

 

 

 

가지산 정상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도 대피소가 있다.

하늘이라는 주인장 비서가 산행인들을 바라보고 있다.

손님들에게 거스름돈도 입으로 건네는 영특한 강아지다.

라면 4000원, 커피 2000원 막걸리도 있다.

술은 못하는 나는 라면과 냉커피 (3000원)

 

 

 

대피소 내부와 멋쟁이 주인장

 

 

 

구름이 정말로 안 걷혔다.

이튿날은 산행 초반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중봉에서부터 전 날보다 구름이 더 심했다

 

 

 

산행 내내 구름 속에 있었다.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참내!

 

 

 

쌀바위 대피소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비슷한 전설이 있는 쌀바위

맑은 날 기필코 오리라

 

 

 

석남사 뒷모습

 

 

 

비구니들의 도량이라서 그런지 무척 깔끔하고 아름다웠다.

 

 

 

석남사 계곡

안개만 끼고 비는 오지 않아서 수량이 예년에 비해 적다

 

 

 

석남사 입구

버스종점에서 내리면 비로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산행의 시작은 석남 사안으로 들어가서 해도 되고

좌측으로 20미터 쯤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 끝머리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석남터널에서 시작하려면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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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6월 28일 일요일, 구름이 그치고 해님이 나온다기에 언양으로 떠났다.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언양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323번을 주로 이용하여 등억리를 향한다, 323번 버스를 놓치고 어떻게 할까 기다리고 있는데 348번 버스가 혜성 같이 나타났다. 348번은 오전 9시에 이곳 정류소에서 간월로 향하는 버스다. 348번 버스는 손님이 적은 관계로 오전에 1회 (평일 총 3회) 운행하고 오후에는 반구대 쪽으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348번버스를 타고 간월 등억리까지 갔다.

 

 등억리에서 시작하여 신불산 정상까지 갈 때까지 나오기로 약속한 해님은 나오지 않고, 소백산 산행 때와 마찬가지로 안개가 나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멋진 신불재도 담지 못하고 쓸쓸히 영축산을 향하는데...짜잔! 안개가 그치고 해님이 나오기 시작했다. 소백산 능선과 많이 닮은 신불 영축 능선을 쾌재를 지르면 산행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안개가 그친 이후의 그림 위주로 산행일지를 작성하고자 한다. 신불산은 안개와 함께한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산행하면서 늘 느끼지만,  산은 규모가 크고 산행자의 동선이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달라지며, 또한 날씨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기에 직접 그 산에 가지 않고는 그 산을 느낄 수도 전달할 수도 없다.

 

 소백산에서의 감동이 되살아난 산행이었다. 알프스라는 말을 붙여도 손색이 없는 웅장하고 멋진 산... 영남 알프스....

 자주 찾아서 친근해지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멋진 산이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깝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낀다.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게으름과 사대주의적(산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인 생각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신불산 공룡능선은 매우 위험하다

안개가 낀 날은 특히 더 위험하니 우회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다.

 

 

 

신불산 정상

정상 부근만 안개가 희박하고, 주위는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짙은 안개가 끼었다.

 

 

 

꽃을 찍으면서 안개가 그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근데 영축산을 향하여 신불평원을 지날 때 안개가 조금씩 걷어졌다. 야호!

하지만 다시 안개가 끼고 ....

그래도 이 곳 신불평원에서 보는 영남알프스는 정말 알프스 같았다

 

 

 

 

 

 안개가 살짝 그친 틈을 타서

영축산과 죽바우등을 담다

 

 

 

영축산 정상

 짜잔! 안개가 본격적으로 걷히기 시작한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룡산 쪽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재약산을 비롯한 영남 알프스 전경

 

 

 

카메라를 살짝 오른쪽으로 돌리니 신불평원과 신불산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는 신불평원을 당겨보았다

 

 

지산마을로 하산하면서 본 오룡산 쪽 모습

 

 

 

운해가 사랑스럽다

 

 

 

지산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신평 터미널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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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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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7. 19

산행길 : 사파 동성 삼익아파트 - 비음산 -  남선재 - 대암산 - 대방 나들목

 

 

<대문사진 - 비음산 정상과 대암산 정상 사이 능선에서  바라본 비음산, 아주 조그마하게 보이는 정자가 있는 곳이 비음산 정상이다>

 

 요즘  (2015.06 )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산행을 즐기며 건강을 다지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을 찾아다니는 나로서는 좀 조심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우리 동네 뒷산이라고 할 수 있는 비음산과 대암산을 찾았다. 비음산은 땀을 흘리기 위해서 가끔 찾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대암산을 찾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날씨가 좀 더 화창했더라면 멋진 조망을 가질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대암산에서는 장복산 너머 진해 앞바다도 보였다. 시계가 좋은 날 다시 한번 더 대암산을 찾으리라.

 

산행의 시작은 사파동성삼익아파트(101, 105번 버스 이용)에서 비음산을 오르고, 능선을 타면서 대암산을 찍고 대방 나들목으로 하산했다.   사파 동성 삼익아파트에서 비음산 오르는 길은 좀 가파르기 때문에 땀을 아주 많이 낼 수 있는 코스이다. 용추계곡에서 오르면 좀 지루한 감이 있지만 이 코스는 빠른 시간에 비음산 정산으로 갈 수 있다.

 

 비음산 정산에서 대암산 정산까지는 3킬로미터의 거리이다. 약간 오르락내리락하는 산길이 매우 정감이 있었다. 대암산 정상에서 대방나들목(101, 105번 버스 이용)까지의 길도 순탄하면서 가족들이 즐기기에 매우 좋았다.

 

 창원은 분지이다. 산으로 빙 둘러 싸여있기에 주말에 산행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정병산을 시작으로 비음산,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 안민고개,  장복산에 이르는...또는 불모산, 시루봉, 천자산에 이르는 말발굽형으로 된 능선을 탈 수 있다. 근데 나는 체력이 약해서 조금씩 나누어서 산을 탄다. ㅎㅎ

 

 

 

 

사파동 아파트에서 비음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수목원이나 음식점들이 있다

 

 

 

 

비음산 정산에서 바라본 정병산

아래쪽으로 보이는 터널을 통과하면 동읍이 바로 나온다

 

 

 

비음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원시내

중앙로터리, 용지 호수, 시티세븐이 보인다

 

 

 

비음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걸으면서  초록싸리나무와 어우러진 대암산  

 

 

 

 금방 나온 아기 잎사귀가 정병산을 쓰다듬고 있다.

 

 

대문사진, 비음산 정상

 

 

 

뾰족하게 보이는 것이  대암산

 

 

 

 

능선을 타고 가면서 본 진례저수지(?)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비음산과 정병산

 

 

 

대암산 정상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해 앞바다

화창한 날을 기약해본다

 

 

 

소나무 너머로 불모산, 시루봉, 천자산이 이어진다

 

 

 

가운데 튀어나온 봉우리가 용지봉이다

 

 

 

대방나들목으로 하산하면서

 

 

 

노루오줌

 

 

 

털중나리

 

 

 

하고초 (꿀풀)

 

 

 

 

골무꽃 

 

 

 

 

기린초

 

 

 

 

7월 18일 대암산을 다시 올랐다. 대암산 정산에서 본 모습을 몇 컷 올린다

 

 

 

 

 

 

 

 

 

 

 

 

 

 

 

 

 

 

 

 https://youtu.be/HUoRffA0b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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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는 정병산이 있다

오늘은 정병산에 올랐다

해발이 많이 되지 않지만 경사가 급하여 오르기가 좀 힘들다

 

 

 

 

 

 

 

 

 

 

 

 

 내 정병봉까지는 계속 급경사이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 정병봉(정병산 정상)까지는 능선이라서 좀 수월하다

 

 

 정병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오른쪽(북)이 김해와 연결되는 동읍이라는 마을이 보인다

 

 

 왼족(남)으로는 창원시내가 보인다

능선을 가다보면 계속해서 보인다

 

 

조용히 피어있는 구절초 

 

 

 창원대학교를 비롯한 창원 시내

 

 

 

 

 

독수리 바위라 불리는 곳에 진입함

 

 

창원시내가 한 눈에 다 보임.

 

 

 

 

 

 

 

 

 

 오묘한 색을 가진 용담.

 

 

 주남저수지도 보임.

 

 

 

 

 

 정병산(봉)을 등지고 사격장으로 내려옴.

 

 

https://youtu.be/uVdp6B9SGGA

산행일 : 2015. 10. 30
산행길 : 청학동 - 갓걸이재 - 삼신봉 - 내삼신봉 - 상불재 -쌍계사

대문사진은 지리산 주능선을 등지고 남해의 비경을 배경으로 찍은 삼신봉 정상 모습이다. 저 정상석의 뒷면에는 한자로 삼신봉
<三神峰>이 표기되어 있다. 왼쪽의 봉우리는 외삼신봉이다. 현재 출입통제지역.

며칠 동안 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 못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가뭄으로 단풍도 자기 색깔을 다 뿜어내지 못하는 가을이다. 오늘 <2015.10.30 토요일> 은 갑작스럽게 낮아진 기온과 바람으로 시계가 많이 좋아졌다.

진주에서 아침 07: 05에 출발하는 청학동행 버스 <8100원>를 탔다. 하동에서는 청학동으로 가는 첫 버스가 08:40분이기도 하고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청학동까지 43킬로미터나 되기 때문에 진주에서 출발하는 것이 시간상 좀 더 유리하다.

삼신봉을 찾은 이유는 이 봉우리에서 지리산의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해서였다. 정말로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거침없이 보여주었다. 날씨 덕으로 주능선뿐만 아니라 남해안의 섬까지 또렷이 볼 수 있었던 운 좋은 산행이었다.

이동 : 청학동 - 갓걸이재 - 삼신봉 - 내삼신봉 - 상불재 -쌍계사

사진출처 http://www.koreasanha.net/mountmap/chiri_npa_a_7_jpg_view.htm

청학동탐방센터에서 삼신봉까지는 2.5 킬로미터의 거리이다
갓걸이재부터 비경이 나타나더니, 삼신봉으로 가던 중 뒤를 돌아보니 남해 앞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삼신봉 정상에서 본모습들>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가 내삼신봉이다

대문사진에서 본 정상석의 앞모습

짜잔! 드디어 지리산의 주능선이 나타난다.
실제로는 한눈에 거의 일직 성으로 보이지만 내 사진의 한계로 인하여 부분으로 소개한다
노고단, 반야봉

반야봉, 덕평봉, 영신봉

영신봉, 촛대봉, 천왕봉
지리산은 직접 와서 보아야 한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그 감동을 전달할 수 없다.

천왕봉에서 거림, 중산리로 내달리는 능선들

반대편 <청학동 쪽>에 펼쳐지는 경관.. 남해바다가 손에 잡힐 듯하다

삼신봉에서 내삼신봉으로 향하면서 전망바위<?>에서 본모습

내삼신봉

내삼신봉에서 본 천왕봉 <좌측 제일 높은 봉우리>과  삼신봉 <맨 우측 조그만 바위 봉우리>

내삼신봉정상에서 지리산 능선을 등지고 본 모습

동굴모양의 바위를 지나서

캬! 비경이 또 나타난다.
청학동을 중앙으로 완벽한 구도가 나온다

하늘을 좀 더 담아서

청학동을 당겨본다

쌍계사로 향하던 중 발견한 전망바위에서 본모습

오른쪽으로 살짝

또 오른쪽으로 살짝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그리메를 살짝궁 당겨본다
이 맛에 산을 찾는다

우측으로 노고단과 반야봉이 계속 나를 따라온다

지리산의 남서부 능선을 만끽한 후 상불재를 지나 쌍계사로 향한다


쌍계사로 가기 전 2.1킬로미터 지점에서 300미터를 안으로 들어가면 불일폭포를 볼 수 있다
가뭄이 심한 지금도 폭포수는 흐르고 있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불일폭포는 지리산의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비가 많은 기간에는 정말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일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오면서 불일암에 들러서 본 풍경

쌍계사로 향하던 중 발견한 옛 찻집
지금은 폐허로 남아 있다
관리만 잘 된다면 멋진 장소였는데...

쌍계사 금당 화단에 있는 이름 모를 꽃

30년 전에 찾았던 쌍계사와 지금의 쌍계사는 모습이 많이 달랐다

삼신봉에서 쌍계사로 내려오는 산길은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살짝 험하다. 그리고 거리도 만만치 않다
비가 오는 날이면 미끄럼에 주의해야 할 것 같았다.
산행 후 다리가 모이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날에 지리산을 즐길 수 있었음에 한 번 더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산행길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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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11.16
산행길 : 노고단 대피소 - 성삼재 - 고리봉 - 만복대 - 정령치

2015년 여름과 가을... 가뭄이 이어지더니, 11월 들어서 주말마다 비가 온다. 농부님들 말씀으로는 가을걷이를 하는 지금은 비가 방해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비가 좀 오기는 와야 한다.

14일 토요일부터 15일 이른 새벽까지 노고단 주위에는 안개비가 계속 내렸고, 조망은 조금도 확보되지 않았다. 하지만 15일 새벽부터는 운해를 비롯하여 산이 주는 모든 아름다움이 다 시작되었다.

[지리산]201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1.16-12.15>에 따른 탐방로 통제 때문에 많은 구간이 한 달 동안 사람의 발걸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내가 가보고 싶은 만복대도 거기에 속한다. 그래서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만복대에 오르고자 성삼재를 찾았다.






사진출처 :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jiri.knps.or.kr/front/portal/open/pnewsDtl.do?menuNo=7020013&pnewsId=PNEWSM005474&searchParkId=120100

참고로 성삼재에 오르는 버스도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2015.11.16부터 2016년 4월 중순까지> 하는 것 같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구례 공용버스터미널 전화 061-780-2731>

14일 : 창원 - 순천 - 구례 - 성삼재 - 노고단 대피소
15일 : 노고단 고개 - 전망대 - 성삼재 - 고리봉 -묘봉치 - 만복대 - 정령치




14일의 성삼재는 안개비로 젖어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산객들이 찾았다

조망이 전혀 없는 노고단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아마 정해진 날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해뜨기 전의 노고단 고개는 아름다움을 준비하고 있었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운해가 너무나도 멋지게 춤을 추고 있다
반야봉 너머 살짝 뾰족이 보이는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반야봉 운해를 동영상으로 만나보자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고개
오늘의 산행 목표지점인 서북능선에서 운해가 계속해서 만들어져 노고단과 반야봉 사이를 수놓고 있었다.




오전 10시 이후에야 출입이 가능한 노고단 정상....
오늘의 긴 여정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루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노고단 정상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많이 훼손되어, 통제가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좀 더 이른 시간에 입장할 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겨울에는 버스도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천상 화엄사에서 한 걸음 한 걸음으로 오르는 수밖에 없다




전망대에서
노고단 정상은 시간 관계로 오르지 못했지만
그 근처에 전망대가 있기에 아쉬움을 좀 달랠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우아한 섬진강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곧 황금의 시간이 다가온다





대피소로 다시 내려와,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성삼재로 내려간다.




성삼재로 내려가면서...
무넹기에서 바라본 화엄사와 구례, 그리고 저 멀리 광주의 무등산

이 모습은 노고단 편안한 길을 선택해야 볼 수 있다.
지름길을 선택하면 놓치는 모습이다





오늘의 산행지인 서북능선으로 오르다 보면
제일 먼저 <작은> 고리봉에 도착하게 된다




반야봉에 허리띠를 매어주는 구름
만복대에 오르기 전까지 운해는 모양을 계속 바꾸었고
하늘 표정은 맑지 못했다.




드디어 만복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해님이 구름을 이겼다.




만복대를 오르면서 뒤를 돌아본 모습




만복대 오르기 직전..
만복대는 한 때 억새로 매우 유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약해진 모습이다.
노고단과 반야봉이 사이좋게 만복대를 바라본다




만복대 정상에서 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노고단 줄기가 구례를 향하고 있다




남원 시내는 아니고 아마 산동면이 아닐까?




오른쪽 귀퉁이 뾰족한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은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멋이 있다




만복대는 노고단, 반야봉 그리고 천왕봉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지리산의 능선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만복대를 지키고 있는 까마귀




정령치로 가면서 바라본 반야봉, 천왕봉




정령치 휴게소는 차를 타고 올라와서 지리산의 능선을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지리산을 이렇게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버스 운행이 없는 정령치는 택시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차를 이용한다면 성삼재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두 고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 날, 차가 없는 나로서는 좀 난감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서북능선의 산 길은 진창길이 되어 산행을 좀 어렵게 만들었다.
처음 계획은 바래봉까지 가는 것이었지만, 산길이 미끄러워 정령치에서 마무리를 했다

근데, 남원까지 가는 길이 문제였다.
택시를 이용하면 되는데 택시가 시내처럼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짜잔! 전남 곡성에서 마실 <남원의 이 곳 저곳을 보시러> 나오신 어르신들의
차 <봉고보다는 좀 큰 버스>를 얻어 타고 남원까지 무사히 오게 되었다.
지리산의 모습을 보시러 정령치 휴게소까지 오신 길이었다.
떡, 과일, 음료수까지 얻었다
어르신들 복 많이 받으세요.




푸근한 마음으로 남원에 이르렀다
운봉, 인월, 함양, 산청을 거쳐 진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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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 -파란색선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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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9. 28
산행길 : 장터목 - 제석봉- 천왕봉 - <해 뜬 후 다시 통천문까지> - 천왕봉 - 법계사 - 중산리

나도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았다. 해는 지구의 모든 곳에서 매일 뜨지만 많은 사람들이 천왕봉 일출에 의미를 둔다. 막상 보고 나니 왜 그렇게들 난리인지 알겠다. 단지 해의 뜸만이 아니라 해가 뜨면서 일어나는 자연의 조화로움에 감탄을 하는 것이리라.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장엄한 아름다움이 해가 뜨면서 그 가치가 더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이틀 동안 멋진 능선들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천왕봉에서 보는 능선은 제일 형님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사흘 동안 지리산은 나에게 말했다. <나는 너에게 모든 것을 다 보여 주었다. 나중에 니가 다 못 보았다고 말하다면, 그것은 네가 놓친 것이지 내가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니다>

사진으로는 다 전달할 수 없지만, 내 가슴 속에는 한 장면 한 장면이 다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나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다.


장터목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헤드랜턴을 굽어 보는 달님



해뜨기 전, 여명, 얼마나 아름다운가
매우 짧은 순간이다


해가 막 오르려고 한다


나는 보았노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내가 좋아하는 군청색과 해의 색상이 너무 고혹적이다


햇살을 막 받기 시작한 지리산 능선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태양은 고도를 높이고, 아무도 거짓을 아뢸 수 없다


노 사진사는 일출과 운해를 담으려 에너지를 모은다


햇살을 받은 천왕봉은 어제밤 일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힌다


함양땅에도 햇살이 지나간다
천왕봉 뒷쪽


천왕봉에서 반야봉을 바라보다


어둠으로 보지 못했던 통천문을 보러 다시 제석봉 쪽으로 내려가면서
멀리 노고단, 반야봉과 함께 서북능선이 보인다



통천문으로 내려가면서 본 왼쪽 능선
햇살이 산들의 높낮이를 뚜렷하게 정한다.
노고단 운해가 보인다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반야봉, 노고단
이틀 동안 걸어왔던 능선을 다음으로 기약해본다


통천문 <천왕봉에서 500미터 지점>


천왕봉으로 다시 올라오니 새 한 마리가 나를 반긴다


엄숙하고도 장엄한 지리산


아침햇살을 듬뿍 받고 있다


중산리로 내려가면서 뒤를 돌아보며
작년 10월 3일에는 이 계단이 없었는데...
요즘 국립공원은 생태계 복원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작년에도 이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
지리산은 시시각각 변한다


내 시선의 높이가 변하면서 풍경도 모습을 조금씩 바꾼다




단풍과 어우러진 능선은 좀 더 친숙한 맛을 전한다





절정으로 치닫는 천왕봉 주위의 단풍은 점차 시들고
아래 지리산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반야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하산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은 끝이 날 줄 몰랐다





법계사에서


로터리 대피소에서 칼바위 쪽으로 하산하다가 뒤를 돌아보니 천왕봉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사흘 동안 너무 행복했다.

https://youtu.be/1DAjiY9ddsU


산행길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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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15. 09. 27
산행길 : 벽소령 - 선비샘 - 덕평봉 - 칠선봉 - 영신봉 - 세석평전 - 촛대봉 - 삼신봉 - 연하봉 - 장터목 - 제석봉 - 장터목


대문 사진은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이다. 고운 단풍을 안은 삼신봉과 연하봉 뒤로 천왕봉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늘의 산행길은 어제보다 짧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지리산을 차근차근 음미해 보기로 했다. 벽소령에서 05: 50분쯤에 장터목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 고개 하나하나마다 나타나는 비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그리메가 무더기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단풍이 절정으로 접어든 지리산 능선길은 여름(초록)과 가을(빨강)이 계절을 인수 인계하는 모습이었다. 초록은 단풍을 더 돋보이게 해 주었고, 단풍은 초록에 화답하듯 더 예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렇게 곱게 물든 지리산을 보게되어 무어라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겠는가!





사진출처 http://www.koreasanha.net/mountmap/jiri-jongju-1_jpg_view.htm


< 청학동에서 오르는 삼신봉은 다른 삼신봉이다 >


벽소령에서 선비샘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전망 포인트가 있다
해가 뜨기 전이어서 아스라한 빛으로 장식을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상이다


해가 뜨면서 색상이 조금씩 변한다
빛은 산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님은 올라가고 산 그림자는 주름을 만든다
오늘도 노고단 운해가 보인다


선비샘에 도착하니 산그리메가 정찬을 차려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야! 그야말로 장관이다
선비샘에서 덕평봉쪽으로 50미터 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장관을 사진으로 다 전하지 못해 안타깝다.
이번 지리산 산행에서 셋째 날 천왕봉에서 바라본 장관 다음으로 꼽고 싶은 장면이다
여러 가지 여건만 허락이 되다면 이 곳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면서 빛에 의해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함양 쪽을 바라보니 또 다른 능선이 비경을 선사한다


장대하고 광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평봉에서의 조망
멀리 천왕봉 그리고 장터목이 보인다



덕평봉에서는 선비샘에서 바라보았던 능선들이 더 큰 규모로 다가온다



덕평봉에서 칠선봉으로 가면서
멋진 구도와 함께 좌우로 고운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선비샘에서 본 능선이 나의 움직임에 따라 또 다르게 연출되고 있다


칠선봉을 뒤돌아 보니 노고단 운해가 또 보이는구나


영신봉에서 바라본 모습



지리산은 각 봉우리마다 매력이 철철 넘친다


촛대봉을 배경으로 세석평전이 나타난다


촛대봉을 향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잘 정비된 세석 대피소가 그림처럼 앉아 있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함양


대문사진을 당겨본 것이다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평전을 다시 잡아 본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거림방면


연하봉으로 가는 길에서 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드디어 연하선경<仙境>이 시작된다
연하선경이란 지리산 제2경으로 연하봉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일컫는 말
연하봉 전망바위<화장봉?> 도착 직전에 고개를 넘으면서 본모습
단풍이 매우 예쁘다. 이번 산행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색상이었다.


전망바위에서
연하봉 저 너머로 천왕봉이 보인다
캬! 예술이다 예술...예뻐도 예뻐도 너무 예뻐!


위 사진에서 오른쪽 모습을 당겨본다.



연하봉에서 전망바위 쪽으로 뒤돌아 보며
오른쪽으로 반야봉과 그 능선들이 그림같이 받혀준다


연하봉 도착



연하봉을 넘어 일출봉으로 향하니 천왕봉이 내가 잘 오는지 보고 있다.


연하봉에서 일출봉으로 가는 길에서 오른쪽을 보니



연하봉에서 일출봉으로 가는 길에서 뒤 돌아본모습




오늘의 숙소, 장터목 대피소


제석봉을 오르다. 내일 이 길은 새벽에 오를 것이라서 미리 올라왔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제석봉 고사목 지대


제석봉 고사목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좀 더 당겨 본다



천왕봉은 내일 오르기로 하고 제석봉에서 장터목으로 다시 내려와
반야 낙조를 바라본다
장터목에서 제석봉까지 0.7킬로미터
제석봉에서 천왕봉까지 1.1킬로미터



장터목에 바라본 반야 낙조
반야 낙조는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를 통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반야봉으로 넘어가는 낙조도 반야 낙조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붉은 석양이 청명한 내일의 날씨를 또 약속한다

https://youtu.be/1DAjiY9ddsU



산행길 -파란색선

 

 https://youtube.com/channel/UCkIoIQENsEbGfUbfknQDfNw

음악이 있는 산행Mountain walk with Music

채널아트 사진은 소백산의 모습입니다.본 채널은 산행과 음악을 좋아하는 저의 기록물 저장고입니다. 본 채널은 자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구독, 댓글, 좋아요에 부

www.youtube.com

 

산행일 : 2015. 09. 26

산행길 : 노고단 고개 -  돼지령- 반야봉 - 삼도봉 - 화개재-  토끼봉 - 명선봉 - 형제봉 - 벽소령 대피소

 

대문 사진은 지리산 둘째 봉인 반야봉에서 본 천왕봉이다.

 

 드디어 지리산을 종주했다. 무척 뿌듯하다. 산행을 잘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직 미비하지만 그래도 내 체력으로 이 만큼 해 낸 것이 자랑스럽다. 보통은, 내가 종주한 코스를 1박 2일로 다들 많이 한다. 하지만 내 견해로는 2박이 더 맞는 것 같다. 머물러서 감상해야 할 포인트가 무척 많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종주에 두는 의미가 다르다.  이번 종주에서 만난 어느 분의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분은 지리산에 발을 들여놓으면 가슴이 벅차다고 하시면서 평생 500회의 지리산 산행을 목표로 하신다고 했다. 종주는 9번 했다고 하셨다. 가족과 함꼐 오신 그분은 가족을 배려하여 2박으로 이 코스를 진행하였다.

 

 이번 추석 연휴(2015.09.26-29)에서 26,27,28을 지리산에서 보냈다. 가족들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무척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다시  온다면 또 양해를 구할 생각이다. 그만큼 멋진 시간이었다. 날씨가 엄청 좋아서 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이 좀 덜하다.

 

 이동: 마산 합성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순천으로 향함. 간단히 저녁을 먹고 구례로 향했다. 또또 민박 (매우 친절하고 좋음, 간단한 음식도 제공함, 픽업 가능,061-781-7811, 구례역 부근)

다음날 구례역 새벽 3시 20분에 출발하는 성상재(노고단)행 버스를 탐. (구례 공용버스 터미널 03:50에 들러서,  화엄사 갔다가 성삼재로 감) 첫 차만 구례역에서 출발하고 다음 출발(06:00)부터는 구례 공용 버스터미널에서만 출발함.

 

 

 

 

사진출처 http://www.koreasanha.net/mountmap/jiri-jongju-1_jpg_view.htm 

 

 

노고단 고개

04:40쯤에 성삼재에서 출발, 노고단 고개로 향함

 

노고단 정상부는 10:00부터 이용 가능, 봄, 가을에는 예약 후 입장 가능함.

http://reservation.knps.or.kr/information/trailInfo.action

 

나도 헤드랜턴이라는 것을 착용하고 야간 산행을 해봄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아름다운 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면서 야간 산행의 묘미를 느낌

 

 

 

 

 

 

 

 

 

 돼지령 전망대에서 본모습

멀리 운해가 보인다

 

 

 

 용담

 

 

 

 반야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모습

 

노루목에서 왼쪽으로 가면 반야봉, 오른쪽으로 가면 삼도봉이 나온다.

종주 시 시간이 매우 촉박하면 삼도봉으로 가야겠지만

시간이 되면 반야봉에 오르는 것이 좋다. 경치가 매우 좋음.

 

노루목에서 반야봉 정상까지 1.1 킬로미터라고 되어 있지만 좀 더 되는 것 같다.

반야봉 북쪽으로는 넘어서 갈 수는 없다. 지금 휴식년제 적용 구간이기 때문이다.

다시 노루목으로 내려와서 종주를 계속하면 된다

 

만약 내 배낭이 무겁다면 반야봉 입구에 내려놓고 왕복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내 배낭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잘 있었다.

귀중품은 몸에 지니는 것이 좋겠다.

 

 

 

멀리 천왕봉으로 배경으로 서 있는 반야봉 정상석

반야봉도 천왕봉 못지않게 훌륭한 경치를 제공한다.

시간을 잘 맞추어 꼭 들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강추.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운해

노고단 운해는 종주 3일 내내 보였다.

 

 

 

반야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반야봉 북쪽 지역

휴식년제 적용구간으로 산행이 통제된 곳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경계 한가운데 있는 삼도봉 표지

 

 

 

삼도봉에서 본 경상도 쪽 능선

날씨가 너무 맑아서 빛이 산란되어 선명한 모습이 아쉽지만

내 마음속에는 선명하게 남아 있다

 

 

 

지리산의 능선길은 벌써 < 9 월말>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가는 산길에는  수많은 계단이 있다.

 

 

 

화개재에서 

종주 시 피곤하면 저렇게 눈을 붙이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형제봉에서

오늘의 종착점인 벽소령대피소가 보인다

연두, 초록, 노랑, 빨강, 주황이 포근한 융단 같다.

저 멀리 천왕봉이 나를 반긴다.

 

 

 

살짝궁 당겨본다

 

 

 

형제봉에서 보이는 능선은 매우 웅장하다

 

 

 

형제봉에서 보이는 능선은 매우 웅장하다

 

 

 

벽소령 대피소

 

 

 

붉은 노을이, 청명할 내일의 날씨를 약속한다.

 

https://youtu.be/1DAjiY9ddsU

 

 

 

산행길 - 파란선

 

https://youtu.be/QXXq4KUrM7k




산행일 : 2015. 09. 13
산행길 : 증심사 - 토끼 등 -중머리재 -중봉 -서석대 -입석대 - 장불재 - 규봉암 - 억새 평전 -꼬막재 - 원효사 분소

무등산 대문사진은 장불재에서 바라본 무등산의 모습이다. 왼쪽 바위는 서석대, 오른쪽 바위는 입석대이다. 무등산은 이 두 개의 바위군과 좀 떨어져 있는 광석대와 함께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구실을 한다.

광천터미널(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첨단 09번 버스를 타고 무등산행의 시작점인 증심사를 향했다. 어제의 기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우려를 했지만 오늘(2015.09.13)의 날씨는 산행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매우 좋은 날씨였다.
새벽 한 때 잠시, 소나기처럼 비가 내린 후 맑아져서 인지, 운해가 매우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었다. 그동안 산행하면서 이렇게 뚜렷한 운해는 처음 접하는 것 같다.

2013년도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임도도 잘 발달되어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군부대 때문에 정상 <천왕봉>에는 출입을 통제하여 발을 디딜 수 없었다는 점이다.

증심사 입구에서 시작한 산행은 - 토끼등- 중머리재 -중봉 -서석대 -입석대 -장불재 - 규봉암 - 억새 평전 - 꼬막재 - 원효사 분소에서 마무리를 했다. 1187번 버스(광천터미널까지 많이 돌아감)를 타고 문화의 전당 정류소에 내려서 첨단 09번 버스로 환승하여 광천터미널로 갈 수 있었다.

나름 무등산 종주를 시도했다고 할 수 있는 코스였다. 하지만 무등산은 코스가 매우 많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안양산에서 시작하여 백마능선을 타 보고 싶다.

사진 찍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굳이 토끼등 거쳐서 중머리재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증심교에서 중머리재로 바로 가는 코스를 권한다. 무등산은 중머리재에서 시작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무등산에는 물봉선이 매우 많았다


중머리재에서 중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신선이 된 듯했다
멀리 지리산 반야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중머리재에서 중봉으로 오르면서


중머리재에서 중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이 산길에서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는 것 같았다
멀리 화순, 나주 쪽으로 운해가 보인다.


운해를 좀 더 당겨본다
이렇게 완전히 정체된 운해는 처음 접한다.


광주는 나에게 아름다움으로 기억된다



중봉에 다다르기 전에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드디어 중봉에 도착, 담양 쪽을 배경으로 중봉석이 나를 맞이한다.


중봉에서 바라본 방송국 송신시설
중봉은 무등산에서 멋진 조망 <360도>을 선사하는 곳이다



서석대를 향하여 중봉을 내려온다
저 구름만 없다면 천왕봉과 서석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서석대를 향하여 가면서 뒤돌아 본 중봉



담양쪽으로도 운해가 넘실거린다.
중봉을 등지고 보았을 때 왼쪽이 담양, 오른쪽이 화순 방향이다


서석대를 향하여 한 발씩 움직인다



구름에 싸인 서석대를 당겨본다


중봉평원에서 본 화순, 나주, 영암쪽 운해


서석대 전망바위에서 본, 광주시내를 배경으로 한 중봉
영남 알프스도 생각나고, 덕유산도 생각나는 풍광이다



서석대는 무등산의 거의 정상부에 있는 암석군(주상절리)이다
입석대와 광석대의 암석은 비석 형태인데 반해 서석대는 병풍모양이다
그것은 서석대가 제일 젊다는 뜻이라고 한다.


무등산의 정상부인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은 출입이 통제 되어 있다
그래서 서석대가 현재는 사실상의 무등산 정상인 셈이다
하지만10월 3일 하루는 천왕봉을 제외하고는 개방을 한다고 한다
출입할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까 구름이 끼어 이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오늘 날씨는 내 편인 것 같다.



서석대 주상절리 위에서 광주를 품으며 점심들을 즐기고 있다.


자! 인제 입석대로 내려 가보자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장불재도 보이는 구나!


백마능선 뒤로 펼쳐지는 산그리메
무등산 사진 중에서 이 부분을 촬영한 것이 유명하다
햇살에 운해가 다 없어졌다


하산하면서 본 서석대의 옆모습





하늘로 오르고 있는 승천암


입석대 근처에서 바라본 서석대 정상부


안양산과 억새의 어울림


입석대 위에 핀 사람꽃
볼록 볼록 엠보싱 같은, 백마능선 사면에는 봄이면 철쭉이 만발한다고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풍경은 내 마음을 사로 잡는다



드디어 입석대
고놈들 참 잘생겼다.


입석대



산꾼들이 쉬어 가는 곳
장불재는 무등의 모든 길을 다 소화하고 있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가 양쪽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구름 때문에 중봉에서 놓친 모습을 장불재에서 바라본다


규봉암쪽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장불재의 억새
오르쪽 끄트머리에 서석대가 보인다


규봉암으로 가면서 입석대를 당겨본다



백마능성의 한 봉우리인 낙타봉


그야말로 그림이다! 그림


광석대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바위를 병풍삼고 있는 규봉암









규봉암 뒤쪽에 있는 주상절리 (광석대의 일부분)


규봉암을 지나 억새평전으로 향하여 가면서 본 마을 (화순)


억새평전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무등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꼬막재
무등산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숨 쉬는 산이다


원효분소 근처에 있는 숲문화 학교 건물


저 산 너머 증심사에서 이쪽 원효사까지 왔습니다요
군부대 시설로 인한 출입통제로 가볼 수 없었던 천왕봉을 여기서 보게 된다


4수원지
1187번 버스 안에서 한 컷

산행길 - 파란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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